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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3월호] 강한 정부 보다강한 국회 우선 글/ 宋孝彬 편집위원 (송효빈 한국 기자협회 고문) 강한 정부 행정권 남용 우려 임기 2년을 남기고 있는 김대중 정권이 개혁 저항세력에 더 이상 밀려서는 안되겠다는 관점에서 요즘 부쩍 강한 정부, 강한 여당론을 표방, 대야 공세를 펼치고 있다. 우리는 아직 강한 정부가 어떤 형태의 민주정부를 말하는지 명확히 알 수 없지만, 과거독재 정권들이 강한 정부를 앞세워 행정권을 남용한 사례를 기억한다. 또한 작년 구랍 경제가 어렵고 민심이 들뜨게 되자, 노벨평화상을 타기 위해 유럽으로 떠나던 김대중 대통령이 귀국후, 획기적인 민심 수습책을 내놓겠다고 약속했었다. 그런데 연말 김 대통령은 느닷없이 전대 미문의 의원 꿔주기로 DJP 공
오피니언
배만섭
2010.05.1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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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3월호] “차마 못 들을 외신”광우병 소를 달라 글/ 宋貞淑 편집위원(송정숙 전 장관,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 꿀꿀이 죽 시절의 악몽 북측이 독일에다가 ‘광우병 소‘의 지원을 요청한 것 같다는 기사가 실린 것을 보았다. 우선 이런 정보는 속이 상하게 한다. 화제로 삼기조차 서글픈 정보다. 오죽하면 그런 요청을 다 했겠는가 싶기도 하다.박완서 소설에 비슷한 것이 있다. 6·25 사변 중에 미군부대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주인공이 거기서 겪은 일을 회상하는 내용이다. 그 부대가 어느 날 단 몇 초 정도의 정전을 당한다. 모든 전기기구가 아주 잠깐 멈췄었는데 그 부대에서는 대대적인 작업을 벌인다.모든 냉장 냉동고 안에 보관했던 식품들을 일제히 꺼내서 폐기해 버리는 작업이
오피니언
배만섭
2010.05.1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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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3월호] 정법과 악법 논쟁소크라테스를 바로 알라 글/ 李淸洙 편집위원(이청수 순천향대학교 교수) “惡法도 법이다”는 누구말? 2천 4백 여 년 전 서양철학의 아버지 소크라테스 하면 누구나 당장 떠올리는 명언 두 가지가 있다. 그 하나는 “너 자신을 알라”, 또 하나는 “악법도 법이다”다.“너 자신을 알라”는 그의 제자 플라톤이 쓴 편에 잘 나와 있어서 소크라테스가 한 말로 공인되고 있다. 그러나 “악법도 법이다”라는 말은 소크라테스에 관한 어떤 공식기록에도 없다. 편중 이나 , 등 어디에도 나오지 않는다. 누군가가 만들어 낸 말일뿐이다. 이것은 세계 서양 철학자들의 일치된 견해로 돼 있다. 지금 새삼스럽
오피니언
배만섭
2010.05.1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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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3월호] 北에는 ‘ 신사고’ 없다 글/ 金潤坤 편집위원 (김윤곤 전조선일보 논설위원) 김정일의 중국방문을 계기로 우리 사회에서는 북한이 ‘신사고(新思考)’를 강조했다고 야단이다. 그러나 북한의 ‘신사고’에 대해서는 잘못된 인식이 우리 사회에 점점 더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에, 이를 심각하게 거론하여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 그런 표어도, 그런 무드도 없다 북한의 ‘신사고’는 1월 16일 중앙일보가 김정일의 중국방문을 특종보도하면서 해설하는 가운데 처음으로 등장하여, 모든 신문-방송에 일제히 크게 부각된 것이다. 즉 모든 신문-방송들은 중앙일보의 특종 뉴스를 뒤쫓아 보도하면서, 들쥐근성으로 ‘신사고’도
오피니언
경제풍월
2010.05.1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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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3월호] 한완상 부총리께 글/ 林春雄 편집위원 (임춘웅 전대한매일 논설주간) 평범한 시민의 취임 축하 평소 존경하는 한완상 선생께서 부총리급으로 승격된 교육인적자원부의 초대 장관에 취임하신 것을 먼저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취임직후 여러 TV화면에 나오는 한 부총리의 표정은 아주 밝아 보였습니다. 표정만이 아니라 나이를 잊게 할 만큼 활력에 넘치는 모습도 여간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부총리 감투를 이미 써본 분에게도 벼슬은 역시 좋은 것인가 보다 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거듭 축하드립니다.이렇게 새삼스럽게 글을 쓰는데는 근간 신문에 종종 눈에 띄는 한 부총리의 사상성이 어떻다느니 하는 따위의 얘기를 하자고 나선게 아님을 먼저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필자는 한 부총
오피니언
배만섭
2010.05.1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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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3월호] 언론사 세무조사언론개혁 어렵다 글/ 李成春(이성춘 전 한국일보 논설위원) YS 언론 길들이기의 전례 요즘 중앙언론계에는 긴장감과 한파(寒波)로 뒤덮여 있다. 그렇지 않아도 경기침체·불황으로 극히 일부 언론사 외에는 광고수입이 저조하여 경영이 어려운 형편인데 국세청이 신문·방송·통신 등 22개 중앙언론사에 대해 지난달 8일부터 60일간의 일정으로 일제히 세무조사에 돌입 진행시키고 있기 때문이다.역대 정권 하에서 위법과 관련된 문제가 있거나 권력의 미움을 샀던 극소수의 언론사들은 세무사찰을 받아왔다. 언론사들에 대해 집단적으로 실시한 것은 김영삼(YS)정부시절이었다. 1994년 3월 15일부터 중앙 한국 서울 경향 KBS 등 5개사를, 5월 16일부터는 조선
오피니언
배만섭
2010.05.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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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3월호] 정보화사회의 陰地(음지) 글/ 盧癸源 편집위원 (노계원 삼성언론재단 미디어연구실연구위원) 인터넷 범죄의 사회문제 우리나라 인터넷 사용인구는 작년말 현재 2천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불과 7년전인 93년의 14만명에 비하면 가히 엄청난 증가세인 것이다. 인터넷 성장을 나타내는 다른 지표인 인터넷 호스트 수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작년 7월 현재 국내 인터넷 도메인 .kr수가 50만에 이르렀는데, 이는 99년의 20만에 비해 2배가 넘는 숫자다.뿐만 아니라 국제적 도메인인 .com에서도 미국을 제외한 어느 국가들보다 더 많은 수가 등록돼 있다. 이처럼 빠르고 깊숙히 우리 생활에 침투·확산하면서 이에 비례해서 중대한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지금까지 나타
오피니언
배만섭
2010.05.1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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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3월호] 각료 권위 살려야 한다 글/ 閔丙文(민병문 내외경제신문 주필) 장관 수명 6개월은 안된다 개각의 의미는 무엇인가. 능력있는 장관이 와서 일을 효율적으로 하라는 뜻이 첫째다. 다음 나라가 정치적으로 어려울 때 분위기 쇄신을 위해 단행하는 경우도 있다. 이른바 국면 전환용이다. 그러나 이것은 개각의 부차적 의미에 불과하다. 어디까지나 일이 우선인 것이다. 모든 행위의 결과는 복합성을 지닌다. 적어도 이중성을 갖는다. 올해는 유난히 눈이 많이 왔다. 각종 비닐 하우스가 눈피해를 입고 교통사고 연발로 인명 사고도 많았다. 나쁜 점이다. 그러나 눈 덕분에 스키장은 대목을 만났다. 인공설 제조 비용이 그대로 빠졌다. 겨울철 한국관광의 기폭제가 되기도 한다. 작년 스키시즌
오피니언
배만섭
2010.05.1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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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3월호] 한반도는 안전한가기상이변과 地震(지진)노이로제 글/ 李完宇(이완우 환경일보 편집국장) 빈발하는 지진발생 기상이변으로 홍수와 가뭄 등으로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나타낸 데이어 최근에는 지진사태가 빈발 인류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1월 26일 인도·파키스탄·네팔 등지를 강타한 지진으로 3만명이상의 인명피해를 냈으며 많은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외신은 전하고 있다.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州)에서 시발된 이 지진은 리히터 규모 6.9?7.9의 강진으로 수년 내 최대규모의 재난이다. 인도 공화국선포 51주년 기념일에 발생한 이날 지진은 서부뿐 아니라 파키스탄 서부와 네팔의 건물들을 뒤흔들어 놓았다고 현지 관리들이 확인했다. 이번 지진은 지난 1950년 인도 동
오피니언
배만섭
2010.05.1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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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3월호] 참여연대의 위임장 경쟁왜 외국인 의결권 위임요청인가 글/ 閔丙均(민병균 자유기업원 원장) 삼성전자 주총 앞둔 결전준비 참여연대의 장하성 교수가 영국, 독일, 네덜란드, 프랑스, 스위스 등지를 방문하여 해외 삼성전자 투자자들을 만나 소액주주 보호를 위한 의결권 위임을 요청했다고 하며 2월 말에 있을 주총에서 소액주주를 대표할 사외이사로는 전성철 변호사를 이미 내정했다고도 한다. 주총에서는 계열사 증자참여와 삼성자동차 지원에 대해서 낱낱이 반박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신문은 전하고 있다. 국내에도 많은데 하필 외국인 주주를 찾아서 뭐하겠다는 게냐. 그러지 않아도 국내 주요 대기업의 외국인 지분율이 30%내지 60%로서 취약한 마당에 해외주주의 위임장을 찾아 뭘
논객 칼럼
배만섭
2010.05.1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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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3월호] 시민문화가 자본주의 지킨다 글/ 宋梓(송재 자유기업원 이사장) 자유와 부 우리 인류가 이 땅에 만들어논 제도 중에 완전한 것은 하나도 없다. 모두가 장단점을 다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평가할 수밖에 없다. 상대적으로 평가하는데도 기준이 있어야 한다. 그러면 어떤 기준이 우리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공통분모일 것인가? 아마도 그것은 ‘자유와 부’라고 생각한다. 즉, 어떤 제도가 우리들에게 가장 많은 자유와 부를 가져다 주었느냐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자유와 부를 균형있게 가장 많이 가져다 준 제도가 바로 시장경제에 기반을 둔 자본주의라고 답을 할 때 크게 틀린 답이 되지 않을 것이다.자본주의가 망할 것이라고 예언하였든 공산주의가 망하고, 권위주의적인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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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10.05.1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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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3월호] 부정확한 외신기사앨 고어 관련 신문마다 달라 글/ 劉載天 편집위원(유재천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지구촌시대의 우물안 개구리 한국언론은 국제뉴스보도에 매우 인색하다. 국내 신문이나 방송만으로는 국제정서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 말로는 ‘세계화’나 ‘지구촌시대’를 강조하면서 실제로는 국민을 ‘우물안 개구리’로 만들고 있다. 그나마 얼마 안되는 국제뉴스가 얼마나 정확한지도 의문이다. 예를 들어보자.지난 1월 26일자 서울에서 발행되는 신문들은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뉴욕의 컬럼비아대 언론학 교수가 된다고 보도했다. 몇몇 신문에 실린 이 기사를 그대로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A신문: 2천년 미국 대선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패한 앨 고어 전 부통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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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10.05.1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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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3월호] 소인배 공화국 철거양심공화국 세우자 글/ 金仁泰(김인태 나라바로세우기국민협의회 상임의장) 권모술수와 잔꾀가 활개친다 시중에 떠도는 말은 하나 같이 “경제가 매우 어렵다”고한다. 좀더 깊이 생각하는 사람들은 “양심과 정의가 바로 서지 않은 나라”라고 걱정한다. 경제위기도 따지고 보면 도덕적 해이와 양심불감증에서 빚어진 현상이라고 이들은 진단한다. 그래서 양심과 정의가 표류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8·15해방공간의 위대한 지도자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백범 김구 선생, 그분은 위대한 조국광복의 지도자였다. 해방된 조국에서도 오늘날과 비슷한 정쟁이 있었다. 해방조국을 세우기 위해 자천타천으로 모여든 사람들은 대부분이 양심과 정의를 내팽개친 사람들이었다. 조국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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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10.05.1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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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3월호] 인상 깊었던 재판경직, 고압 보다가 공손한 재판에 감명 글/ 權純旭 (권순욱 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장) 법정 순서를 기다리는 직업 어느날 재판을 위하여 서울지방법원 형사법정에 앉아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변호사라는 직업은 속칭 3w 직종이라고 일컫는다.3w란 첫째 walking이라는 뜻이다.법조 3륜 가운데 판사는 법정에서, 또는 판사실에서 일을 하고, 검사는 주로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에 비해 변호사는 법정으로, 구치소로, 경찰로, 검사실로 뛰어다니면서 일을 하기 때문에 나온 말일 것이다.둘째는 writing이다. 변호사는 소장, 준비서면, 답변서, 증인신문사항, 변론요지서 등 무수한 서류를 작성하여 수사기관 또는 법원에 제출하는 일을 기본업무로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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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10.05.1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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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3월호] 김정일 新思考(신사고)에 한계 있다중국문화혁명과 북한 개방 글/ 金東基(김동기 고려대 명예교수, 명지대 석좌교수 학술원 경제학, 경영학 분과 위원장) 참새 잡으니 쌀 수확량 줄었더라 모택동 집권시절 홍위병(Red Guards)을 앞세운 문화혁명은 중국을 10년 이상 후퇴시킨 사건이었다.대학, 기업, 연구소, 공공단체 간부들을 부르주아의 잔재들이고 공산혁명을 찬성하지 않는 반동 분자들이라고 매도하면서 모조리 추방하고 무식한 홍위병, 노동자, 농민들로 하여금 여러 기관들을 접수시켰다.‘시골 면서기도 알아야 할 수 있다’는 속담처럼 무식한 이들이 기업과 공장을 돌리거나 대학에서 강의나 연구를 할 수 없었던 것이다.결국 못 가진 자(the have-not)들
논객 칼럼
배만섭
2010.05.1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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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3월호] 落選(낙선)정치인은 정신이 없다죽기살기 선거판 개탄金重緯(김중위) 전의원, 낙선 심정 고백 정신 빠져나간 낙선 정치인 낙선(落選)의원은 정신이 하나도 없다는 증언이 나왔다.유망 정치인으로 관록과 명성을 쌓았던 김중위(金重緯) 전의원의 고백이다.지금은 한나라당 강동구 을지구당 위원장으로 있는 김 전의원은 최근 낙선의원으로 살아가는 심정을 담은 수필 두편을 우송해왔다.한편은 ‘바둑판에의 애상’(哀想)이고 다른 한편은 ‘개판’이다. 선거에 떨어지고 보니 바둑밖에 할 일이 없고 온통 세상이 개판으로 보인다는 뜻일까.김 전의원은 논리정연하고 차분하기 짝이 없던 인물이었다. 여성유권자에게 인기가 있었고 노년층과 어린이들도 그를 좋아했었다.다만
논객 칼럼
배만섭
2010.05.1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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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3월호] 선진국 콤플렉스IMF 환란은 허황된 자부심이 잉태 글/ 趙重完 (조중완 사회경영전략연구원 회장) 換(환)의 비극 지난 연말 엔화의 대미 달러환율이 불안한 조짐을 보이더니 연초부터 외환시장을 흔들어놓고 있다. 특히 부시정부 출범에 앞서 17일(현지시간) 미상원 인사청문회에서 폴 오닐 재무장관 지명자가 행한 ‘미국의 강한 달러정책’에 관한 발언이 도화선이 됐다.항간의 예상과는 달리 오닐 재무지명자는 클린턴 행정부의 ‘강한 달러’ 정책을 앞으로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 발언으로 엔(円)화 가치가 급락세로 돌아서 달러당 120엔에 육박했다. 전문가들은 120?125엔대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고 이럴 경우 일본상품과 경쟁관계에 있는 국내 수출상품이 심각한 타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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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10.05.1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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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3월호] 햇볕은 무병장수 약자외선에 살균, 치료효과 있다 글/ 朴成大 편집위원(박성대 (주)대동 명예회장, 전 공영토건 회장) 해수욕 못하니 감기 걸리더라 내가 40대 전에는 1년에 3, 4회 정도는 여름에 바다에 나가 해수욕과 일광욕을 하여 1년 내내 감기라고는 모르고 지냈다. 그러나 최근에는 연 1회 정도는 감기에 걸린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실내에서는 옷을 벗어 알몸이 되어도 실외에서 옷을 벗어 본 적이 약 30년 동안 한번도 없었다. 그러니 햇빛과 접할 수 없는 것은 당연지사다. 일광, 물, 공기는 모든 생명의 근원이다. 일광이 없는 곳에 생물이 존재할 수가 없다. 만약 태양이 없어진다면 지구는 동토가 되어 모든 생물이 사멸하고 만다. 일반적으로 선진국민은
논객 칼럼
배만섭
2010.05.1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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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3월호] 행복의 조건국민소득 얼마면 만족할런가 글/ 趙源林(조원림 CPA, P&L Korea 대표) 여론 조사를 보니 얼마 전 어느 사회단체에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우리나라 30, 40대 남성 60%가 자신은 행복하지 않다고 한다. 주로 경제적 어려움 때문이라고 한다. 오늘의 현실을 생각할 때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안됐다. 본격적인 경제 개발이 시작되던 1960년대, 우리는 운명처럼 받아들여 왔던 가난을 벗어나고자 민주주의를 잠시 접어두고, “싸우면서 일하자”며 빈손에서 일어나지 않았던가.한편으로는 전쟁 위협에 마음 편할 날이 없었고, 다른 편으로는 약소국의 설움을 맛보아가며 해외에서 우리 물건 하나라도 더 팔아서 달러를 벌어들이고자 밤낮을 모르며
논객 칼럼
배만섭
2010.05.1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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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3월호][원로회고⑥] 온통 세상이 변했구려...東穩(동온) 金容完(김용완) 회장 이야기단구, 재치, 위엄의 덕망고도성장기 10년 재계의 별朴統(박통) 설득 사채 동결 끌어내 글/尹能善(윤능선 (주)미래사회연구원 회장) 전경련 회장 10년 연임 사연내가 김용완(金容完) 회장을 처음 뵌 것은 1·4후퇴 후 부산에서 재건된 대한상공회의소 신입직원 시절이다. 전용순(全用淳) 회두(會頭)에, 전택보(全澤珤), 김용완(金容完) 두 분이 부회두였다.전 회두와는
논객 칼럼
배병휴 [이코노미톡뉴스 회장]
2010.05.17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