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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0월호] 지압과 건강풍월 글 / 朴成大(박성대 (주)대동 명예회장,전 공영토건 회장) 지압 10분에 효과있다 나는 최근 건강에 대하여 기고를 연재하고 있다. 의학을 전공한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건강에 대하여 특별한 연구가도 아니다. 다만 어릴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고 나이가 들면서 건강에 대한 서적을 많이 읽었다. 누구나 나이가 들면 건강에 대하여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 상례다.인간은 누구나 이 세상에 태어나서 반드시 죽게 된다. 그러나 누구나 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을 원한다. 물론 나도 예외는 아니다.건강한 삶을 원한다면 꾸준한 노력과 실천이 따라야 된다고 본다. 나는 오래전부터 여가만 있으면 건강에 대한 서적을 읽으면서 공부하여 옳다고 생각되는 것은 실천해왔다.
논객 칼럼
배만섭
2010.03.1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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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0월호] [원로회고] 온통 세상이 변했구료... IT혁명과 一黨독재 글 / 尹能善(윤능선 미래사회연구원 회장,전 경총 상근부회장) 원로가 본 IT혁명 ‘조지 오웰’의 SF소설 ‘1984년’은 20세기말에 사회주의 독재국가들이 극도의 폐쇄사회를 만들어 인간의 자유를 뺏고 소위 BIG BROTHER-大兄의 독단장이 된다는 끔찍한 예견서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80년 후반에 접어들어 그들 독재국가들이 잇따라 붕괴되어 우리를 또 한번 놀라게 하였다.21세기에는 그나마 남아있는 중국을 비롯한 사회주의 일당 독재는 존재할 수 없다는 예측들이 우리의 촉각을 곤두세우게 한다. 일본의 저명한 평론가인 하세가와(長谷川 慶太郞)씨가 그 대표적 논객이다. 한마디로 하면 IT
논객 칼럼
경제풍월
2010.03.1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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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0월호] 裵洵勳(배순훈) 전 장관의소액주주 피해 체험경영권 없는 회장 실패담 글 / 申貞姬(신정희) 부장 소액주주 피해 체험 배순훈(裵洵勳) 전 정통부장관이 벤처기업인 ‘미래온라인’ 대표직에서 물러나면서 주식 처분을 둘러싸고 홍역을 치렀다.현재는 또다른 벤처기업 ‘리눅스1’의 회장으로 여전히 벤처기업가로 자부한다. 배 회장은 ‘미래온라인’의 대주주인 ‘미래산업’과의 공방이 끝난뒤 괴로운 사연을 조용히 설명한다.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리눅스1’ 회의실에서 만난 배 회장은 시종일관 그 특유의 미소를 잃지 않았다. 아울러 ‘경제풍월’을 창간때부터 잘 읽고 있음을 언급하며 창간 1주년이 지난 만큼 앞으로도 깊이 있는 글들을 지속적으로 실어줄 것을
논객 칼럼
배만섭
2010.03.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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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0월호] e-비즈와 냄비경영 글 / 文炯南훈(문형남 숙명여대 정보통신대학원 주임교수) 선택 아닌 필수라더니… 최고경영자 중에 세계정상급으로 꼽히는 미 제너럴일렉트릭(GE)사의 잭 웰치 회장이 올초에 “기업들에게 e-비즈니스(인터넷 비즈니스)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한 말은 국내에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시대적 명언으로 회자되고 있다. 또한 컴퓨터 관련 전시회로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컴덱스는 “Now all business is e-business(이제 모든 비즈니스는 e-비즈니스다)”를 올해 슬로건으로 내세우기도 했다. 이러한 분위기에 휩쓸려 잠시 열기가 식긴 했지만 너도나도 무작정 e-비즈니스를 도입하려는 시도가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기업과 경영자들
논객 칼럼
배만섭
2010.03.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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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0월호] [증권정보 사이트 ‘씽크풀’] 고급 투자정보가 공짜金東鎭(김동진)대표 “경쟁력있는 지식갖자” 3백명 전문가집단 포진 유료로 운영되는 일부 증권정보 사이트들과는 달리 3백여명의 전문가 집단이 올리는 고급 증권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는 투자정보 전문사이트 씽크풀(www.thinkpool.com)이 네티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씽크풀은 지난 94년 설립된 지식네트워크 기업인 주식회사 씽크풀이 운영하고 있는 투자정보 전문 사이트.처음 사이트를 방문하면 우선 다양한 코너와 방대한 컨텐츠에 기가 죽는다. 사이트 상단에 자리한 파란색 지구본과 회사로고는 씽크풀이 추구하는 경영철학을 말해 준다. 지성과 투명성을 상징하는 블루가 ‘지식의 분배와 공유를 통한 지
논객 칼럼
배만섭
2010.03.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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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0월호] [뉴욕치과, Implant신시술] 치료기간 6주줄어高瀅國(고형국) 원장 “결손치아 문제없어요” 글/高瀅國(고형국) 원장 메이크업실등 환자배려 세심 치과에서 치료받는 것은 무시무시한 시술도구, 고압적인 의사와 간호사, 불친절한 서비스를 감내해야 하는 환자에게 적잖은 인내심과 용기를 요구하는 일이다. “친절하고 환자에게 최선을 다하는 세심한 배려는 기본중의 기본입니다. 여기에 신기술과 치료기간의 단축이 더해질 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서울 역삼역에서 20?30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임프란트(Implant, 인공치아 이식)전문 뉴욕치과에 들어서면 세련된 인테리어와 아늑한 실내장식으로 아파서 찾아오는 환자들에게 잠시 고통을 잊게 해준다.“
논객 칼럼
배만섭
2010.03.1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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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호] [아직도 노조가 방송을...] 강성노조 뭘 노리시나요파업하던가, 방송 문을 닫던가... 글/김동길(연세대 명예교수,태평양위원회 이사장) 언론은 아직도… 권력의 수중에 언론이 있으면 그건 독재국가입니다. 북한을 보세요. 이 있긴 하지만 북의 유일·무이한 정당인 ‘노동당’의 기관지일 뿐, 남한에서처럼, 정부와 여당의 시책을 비판하지는 못합니다. 찬성 또는 찬양할 자유는 있지만 항의나 비판을 할 자유는 없습니다. 하기만 하면 그 사람은 ‘정치범수용소’에서 벗고 굶고 매를 맞다 죽어야 합니다.대한민국은 진정한 의미의 민주공화국이기 때문에 시민이면 누구나 하고 싶은 말
논객 칼럼
경제풍월
2010.03.1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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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0월호] 僞證(위증)천국, 코리안 법정 글 / 裵今子(배금자 해인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 증인신문은 재판의 하이라이트 재판에서 증거를 유리하게 대는 쪽이 이긴다는 것은 상식이다. 증거는 서류도 있고, 전문가가 보고하는 감정이라는 것도 있고, 공공기관 등에 조회하는 내용도 있다.그런데 증인이라는 사람이 직접 법정에 나가 묻는 말에 대해 아는 대로 대답한다는 증인신문이 재판에서 아마 가장 많이 사용되고, 실제 재판의 승패를 좌우할 정도로 가장 중요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증인신문은 재판의 하이라이트라 해도 좋을 것이다.재판 구경하러 온 사람이 기대하는 볼거리도 이 증인신문일 것이다. 미국의 법정주제 영화가 재미있는 것은 바로 이 증인신문과정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한국의
논객 칼럼
배만섭
2010.03.1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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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호] [진퇴양난 세종시] 강자의 포용력 필요강약 권력 충돌은 공멸이다 글/宋孝彬편집위원 (송효빈 전 한국기자협회 회장) 세종시, 제기시기와 방법 모두 잘못됐다 CEO 출신인 이명박 대통령은 태생적으로 여의도 정치를 싫어한다. 그래서 “한나라당엔 비주류는 없다“고 공언하면서 엄연히 존재하는 비주류의 박근혜세력을 거부한다. 정치는 현실이다. 있는 존재를 거부한다고 없어지지 않는다. 실용주의적인 이 대통령이 세종시 문제를 정치문제로 보지 않고, 정책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 자체가 세종시문제의 해결을 꼬이게 한다.행정부의수반인 대통령이 제기하는 의제 설정은 곧 바로 정국의 중요한 이슈로 등장한다. 그뿐 아니라 다시 이렇듯 다시 문제화된 세종시 문제를 에워싸고 한나
오피니언
배만섭
2010.03.1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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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호] [하버드로부터 온 충격] 한국학생은 시험부정교수 추천장도 판에 박은 엉터리 글/ 宋貞淑 편집위원 (송정숙 전 장관,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 정년을 한 두 해 남겨놓고 있는 M교수는 최근에 아주 충격적인 일을 당했다. 자신이 미국 유학을 할 때 친하게 지낸 클래스메이트가 지금은 미국의 하버드 대학에서 교수를 하고 있다. 이 하버드 대학의 친구 교수가, 최근까지 하버드에서 공부를 마치고 돌아오게 된 한국 유학생을 통해 『M교수에게 반드시 전하라』고 부탁한 일이 있다. 그것을 전해들은 것이다. 한국유학생 나쁜짓 3가지 내용은 3가지. 첫째 하버드에서 시험시간에 부정행위를 하다 적발된 외국학생은 거의가 한국에서 유학 온 학생들이라는 것. 둘째는 한국 학
오피니언
배만섭
2010.03.1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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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호] [약방감초 ‘정치메뉴’] 남북정상회담 신중해야물에 빠진 독재에게 구명보트 안되게... 글/ 여영무 뉴스앤피플 대표(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올들어 남북정상회담설이 빈번하게 보도되고 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처럼 남북정상회담을 적극 지지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서해상에서 해안포를 쏘아대는 와중에 남북정상회담을 해서 무엇하자는 것인가 하는 반대목소리도 만만찮다. 좌파정권의 정상회담 교훈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1월 28일(현지시각) 영국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조만간이라고 단정 지어 말할 수 없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연내에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본다”고 성사가능성을 비쳤다. 그는 “나는 김정일 위원장을 만날 준비가 항상 되어 있다
오피니언
배만섭
2010.03.1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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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호] [미국, 중국의 충돌코스] 미국이 키운 호랑이모택동과 그 후손들의 나라가 글 / 趙泓來 편집위원(조홍래 언론인) 미국과 중국을 상징하는 G2가 세계경제를 살리고 평화도 구현할 것이라는 게 2009년의 희망이었다. 이 꿈은 허망하게 깨어졌다. 2010년에 접어들면서 두 강대국은 충돌 코스로 가고 있다. 미국의 포브스(Forbes) 잡지는 작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두 사람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을 꼽았다. 지금 두 사람은 세계평화는 고사하고 양국관계도 제대로 유지하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 참으로 슬픈 뉴스이다. 양국에만 나쁜 뉴스가 아니다. 글로벌 경기회복, 기후변화 대책, 핵무기 확산 방지, 세계의 분쟁 조정 등 주요 이슈에
오피니언
배만섭
2010.03.1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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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호] [인권위 공개 ‘북 수용소 참상’] ‘짐승의 삶’ 방치 말자범민족 차원, 적극 대처를 글/ 李斗石 편집위원(부회장) 섬뜩하다. 차마 믿기 어렵다. 새해(1월20일)들어 국가인권위원회가 처음으로 공개한 ‘북한 정치범 수용소 실태보고서’는 인권유린의 참상을 한 눈에 보여주고 있다. 이것이 바로 이 땅의 좌익 종북 세력들이 그토록 추종하는 김정일 수령 체제인가. 몸서리치는 생지옥을 방치할 수 없다. 신동욱씨. 27세. 5년 전인 2005년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를 탈출해 대한민국에 정착한 새터민이다. 그는 1982년 함경북도 요덕에 있는 악명 높은 수용소에서 태어났다. 60년 전 6.25전쟁 때 아버지의 형제 두 명이 월남했다는 이유로 신 씨의 부모가 요덕수용소에
오피니언
배만섭
2010.03.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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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호] [교과부, 전교조 동업자] 인기투표로 교원평가교원평가 반대 떼법에 10년 허송 글/ 이계성(올바른교육 시민연합 공동대표, 반국가교육척결 국민연합 공동대표) 교원평가 반대하는 전교조 떼법 사교육의 수요를 줄이기 위해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해야 하고 공교육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교원평가를 해야 한다. 그러나 전교조의 떼법에 밀려 10년 동안 밀어 왔다. 17대 국회에 상정되었던 교원평가제는 전교조가 교원평가제 실시하면 국회의원 낙선운동 한다는 엄포 한 미디에 17대 국회에서 밀어오다 국회 종료와 함께 폐기 되었다. 교원평가가 전교조 힘에 밀려 10년 세월을 허송한 것이다. 18대 국회에서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이 제출한 학생성적에 연동된 교원평가와 교원평가에
오피니언
배만섭
2010.03.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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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호] [영화 ‘간디’를 보니] 영원한 인도의 영혼비폭력, 무저항의 독립 영웅 지난 1월30일 밤 11시 EBS- TV에서 방영한 영국영화 ‘간디’는 러닝타임이 무려 187분이나 되는 ‘긴 영화’였지만 끝까지 ‘옷깃을 여미는 심정’으로 봤다. 그만큼 영화는 진중한 톤으로 간디가 살던 세상을 찬찬히 화면에 담아냈다. 영국인 감독 리처드 아텐버로우 경(卿)은‘탁월한 지도자’로서의 간디의 생애를 과장 없이 은은하면서도 경건하게 보여주었다.1923년생 감독이 감독으로선 ‘원숙기’에 접어든 60세 때 만든 이 영화는 1983년 아카데미영화상 작품상˙감독상˙남우주연상˙촬영상 등 8개 부문을 휩쓸었다. 상을 탈 만한 영화다. 인도인의 영원한 영혼 ‘위대한 영
오피니언
배만섭
2010.03.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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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호] [판사의 법과 양심] 깽판무죄, 왜곡도 무죄누구를 위한 법과 양심인가 글/ 이상호 (전 부산문화방송 상무이사) 이념으로 왜곡된 사법판결 법과 양심에 따라서 재판을 하는 것이 올바르고 모든 국민들은 그러한 판결을 내리는 법관을 바라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판결이 법치국가의 상식이요, 양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념과 사상에 묶여 굵직 굵직한 몇몇 사건들의 핵심 피고인들에게 무죄로 일관하고 말았으니 법치국가라 하기에는 너무나 부끄러운 일면이 있다. 대한민국은 엄연히 책임이 수반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이고 모든 피고인들은 지위의 높고 낮음을 막론하고 오직 법과 양심에 따라서 재판을 받을 권리가 있으며 사상과 이념에 의한 판결은 허용되어서도 안된다
오피니언
배만섭
2010.03.1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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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9월호] [풍월 1주년을 고백한다] 길었던 한 해, 번민의 나날 무식하게 용감했던 창간 경제풍월 1주년의 고백은 자소(自笑)다.세상 모르고, 자신을 모르면서 할 수 있다고 속단했으니 옆에서 보는 이들이 웃었을 것이다. 스스로 되돌아 봐도 어설프고 천진난만했기에 웃음꺼리다. 실로 무식했기에 무모하게 덤빈 창간이었다. 내심으론 경제기자 33년 경력을 생각했었다. “설마 월간지 하나쯤 끌어 갈 수 있지 않을까”라고 혼자 묻고 답변했었다. 그러나 정신 없이 지낸 1년을 보내고 새삼 “신문기자는 무슨 재주로 할 수 있었던가” 자신이 의심스럽다.아마도 신문기자는 몸 사리지 않고 뛰어다닌 열정만으로 겨우 정년을 채울 수 있었을 것이다. 잡지언론의 창간과 운영은 신문기자와는
논객 칼럼
배만섭
2010.03.0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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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9월호] 경제가 만드는 21세기 첫 해 21 세기 첫 해를 경제가 좌지우지하고 있다. 거창한 이념도 장미빛 정치 비전도 더 이상 먹혀들지 않는다. 지구촌의 유권자들은 경제를 망치는 정권에 철퇴를 내렸다. 대만, 멕시코, 러시아에서 예상을 뒤엎고 정권이 바뀐 것은 순전히 경제 때문이었다. 따지고 보면 한반도에서 최초의 남북 정상회담이 성사된 것도 햇볕정책이 아니라 북한의 경제 사정 때문이었다.21 세기 서두를 장식한 변혁의 뒤에는 경제불안과 부패에 대한 유권자들의 반란이 도사리고 있다. 경제는 갈수록 경쟁이 심해져서 평범한 처방으로는 생존을 기약할 수 없다. 변화하지 않으면 굶어 죽게 돼 있다. 이 점에서는 유권자나 정치인이나 같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스탠포드 대학의 사회학자 알렉스
오피니언
배만섭
2010.03.0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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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9월호] 한약과 민간약의 허실 글/李雄楨(이웅정 덕화당한의원 원장) 약이 참 좋아요. 초결명을 다려 먹고 있습니다. 한약이 잘 들어요. 아이가 신장염에 걸렸는데 옥수수 수염을 다려 먹였더니 완쾌됐어요.”이와 같은 한약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초결명(草決明), 옥수수 수염은 한약이 아니라 민간약이다. 한약도 처음에는 민간약으로서 발달되었기 때문에 민간약과 한약을 구분하기는 어렵겠지만 사용법이 전혀 다르다.민간약은 의학적인 진단없이 일반적으로 구전(口傳)에 의해서 사용법에 관계없이 임의로 사용해도 효과가 있을 때도 있고 잘못 사용해도 이른바 큰 약화(藥禍)를 보지 않는 경우도 있다.그러나 한약은 한방의학적인 진단에 의해서 처방으로 구성된 것으로서 한가지 약물만을 복용하는
논객 칼럼
배만섭
2010.03.0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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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9월호] [건강컬럼] 어지럼증중추신경계 점검 필요 글/李光浩(이광호) 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교수) 사람이 공간 속에서 정상적인 위치감을 갖기 위해서는 시각, 위치 감각뿐만 아니라 내이(內耳)에 있는 몸의 균형을 담당하는 말초전정계와 이와 연관된 중추신경계가 적절한 기능을 해야 한다.말초전정계나 중추신경계에 병이 생기는 경우 주위가 빙빙 돈다거나, 자신이 도는 느낌, 배를 탄 것처럼 몸이 흔들린다든지, 서 있거나 걸어갈 때 균형을 잡기 어려운 증상이 나타난다. 이 때 눈을 뜨고 있거나 머리 또는 몸을 움직일 때 어지럼증이 더욱 심해지며 속이 메스껍거나 토할 수 있다. 뇌혈관 질환 의심해야 대개 말초전정계 질환에서는 한쪽 귀의 청력이 감퇴하거나 귀가 꽉
논객 칼럼
배만섭
2010.03.09 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