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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왕진오기자] 강원도 정선군 남면 낙동리에 자리한 석회암 동굴 조사 결과 구석기 시대와 신석기 시대의 문화층이 있는 동굴유적이 확인됐다.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연세대학교박물관이 조사한 정선 매둔(낙동리의 옛 지명, 일명 큰굴) 동굴유적은 해발고도 약 330m에 있는 동굴로 병풍처럼 펼쳐진 수직 절벽의 아래쪽에 정남향으로 뚫려있다.조사 결과, 정선 매둔 동굴에서는 신석기 시대의 문화층(화덕자리와 그 주변부)과 구석기 시대의 문화층이 드러났다.신석기 시대 화덕자리는 두텁게 형성된 회백색의 재층을 이루며 이 재층과 주변부에서 유물이 출토됐다. 석기 시대 층은 낙반 석과 토양이 반복적으로 퇴적된 지층이며 전체 두께는 2.5m가 넘는다.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6.08.1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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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왕진오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오는 15일(월요일) 광복절을 맞이해 문화재청이 직접 관리하는 주요 문화유적지 중 월요일이 정기 휴무일인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조선왕릉, 현충사(충남 아산), 칠백의총(충남 금산), 만인의총(전북 남원), 세종대왕릉(경기 여주)을 휴무일 없이 개방한다. 이번 고궁과 왕릉의 전면 개방과 맞추어 국립고궁박물관도 정상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올해로 71주년을 맞은 광복절은(매년 8월 15일) 대한민국 주권을 되찾은 의미 있는 날로, 일제의 강점에서 벗어난 날과 독립국으로서 정부가 수립된 날을 기념하기 위해 1949년 국경일로 지정다.광복절에 고궁과 왕릉의 개방은 국민과 함께 광복절의 뜻을 기념하고 그 의미를 돌아보고자 마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6.08.1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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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왕진오기자] 농사일을 마무리하며 맞이하는 백중을 맞이해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이 14일 오후 1시부터 중요무형문화재 제68호 '밀양백중놀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음력 7월 15일 백중 무렵은 농사일이 거의 마무리되는 시기로 이후 농민들은 망중한의 시기를 맞는다.마지막 논매기를 끝낸 백중날 농민들은 모처럼 노동의 피로를 풀어내는 축제를 벌여 먹고 마시며 놀면서 하루를 보냈다.밀양백중놀이는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 농민들이 김매기를 마칠 무렵인 백중을 전후해 벌이는 놀이이다.농사에서 가장 고된 일인 김매기를 마친 농민들이 이를 기념하고 즐겼던 축제가 바로 밀양백중놀이인 것이다.푸짐한 먹거리를 마련하고 활발한 놀이 활동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6.08.1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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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왕진오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과 함께 8~10월 음력 보름을 전후해 도심 속 고궁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전통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창덕궁 달빛기행’(8.15.~20. / 9.12.~17. / 10.8.~16.)을 진행한다. 보름달 아래 숲 속 궁궐에서 펼쳐지는 창덕궁 달빛기행은 전문가의 해설이 있는 달빛 산책코스, 맛있는 다과와 함께 즐기는 전통예술공연 등 은은한 달빛 아래 창덕궁 후원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고품격 야간문화행사로 매년 뜨거운 사랑을 받아 왔다.하반기 달빛기행은 오는 15일을 시작으로 10월 16일까지 보름달이 뜨는 시기에 내국인‧외국인 행사로 나누어 하루 한차례 진행되며, 10월 내국인 행사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6.08.0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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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왕진오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의 허가를 받아 경기문화재연구원(원장 김성범)이 발굴조사 중인 ‘파주 운정3 택지개발지구’ 내에서 백제 초기 토기가마군(群)이 확인되어 오는 5일 오후 2시에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해당 지역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조사가 시작되어 지금까지 백제초기 토기가마 총 9기가 확인됐다. 이 중 7기는 한 곳에 모여 조성되어 있다.토기가마 중에는 길이가 최대 17m를 넘는 것도 있어 규모가 꽤 큰 편으로, 지하식과 반지하식이 모두 있다.대부분 ‘소성실(토기나 기와를 굽는 곳)-연소실(불을 때는 곳)-요전부(아궁이 및 가마작업장)-폐기장’의 구조였으며, 남아있는 상태도 양호해 일부는 천정부 벽체편까지 남아 있는 것도 있다.연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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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6.08.0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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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왕진오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LG전자는 지난 1일부터 한 달 동안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한국의 세계유산 홍보 영상물을 상영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문화재지킴이 기업인 LG전자와 함께 지난 6월 세계유산 홍보와 보존관리를 지원하는 후원 약정식을 체결했다.이를 통해 LG전자가 보유한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활용해 이달과 11월에 1개월씩 총 2개월에 걸쳐 한국의 세계유산을 홍보하는 홍보 영상물을 상영한다.한국문화재재단에서 제작한 이 홍보 영상물은 11개의 세계문화유산과 1개의 세계자연유산을 담고 있으며 약 1분 길이의 내용으로 구성됐다.LG전자의 광고 영상물과 함께 상영되며, 1일 40회 이상 한국의 세계유산을 홍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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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6.08.0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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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왕진오기자] 약탈 및 도굴에 의해 해외로 반출된 우리 문화재 16만 점 중 국보급 회화 작품 7점을 디지털로 복원한 전시 '디지털 귀향'이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전시 중이다. 전시에는 안견의 '몽유도원도', 작자 미상 '수월관음도', 김홍도의 '소림모정도', 이한철의 '석파정', 작가 미상 '무진진찬도병', 이유원의 '묵매화도', 변상벽의 '윤봉구의 초상'등이 디지털로 복원되어 공개된다.지난 7월 15일 막을 올린 전시는 서울디자인재단, 디지털 귀향 추진 시민모임, 사랑의 종신기부 운동본부가 해외에 나가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우리 문화재를 디지털로 복원해 우리 문화재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이를 되찾기 위한 근거 자료로 활용하고자 진행하는 캠페인성 전시이다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6.08.0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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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왕진오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도자 제기 98건 118점을 한 데 모아 도자 제기를 주제로 처음 공개하는 전시 '흙으로 빚은 조선의 제기' 가 2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제기는 신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올리고 복을 내려 받음으로써 시공간을 넘어 공동체를 묶어주는 그릇이다. 제기는 금속, 목재, 도자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졌다.그 가운데 도자 제기는 조선 초에 금속의 심각한 부족으로 국가제사에서 금속 제기를 일부분 됐다. 이후 도자 제기는 조선시대에 걸쳐‘예(禮)’의 상징이자 예술품으로서 뚜렷한 변화의 모습을 보여준다.조선시대의 도자 제기는 세 시기(15~16세기, 16~17세기, 18~19세기)로 구분하여 볼 수 있다. 각 시기별로 도자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6.08.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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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왕진오기자] 신도시 건설, 댐 축조 같은 크고 작은 사업들, '개발'은 고향을 불가피하게 떠나오게 했다. 도시에 사는 우리도 이런 저런 이유로 고향을 잃어버린다. 정겨운 집과 마당, 가족과 친구들, 뛰놀던 산과 들과 개울물, 아스라이 떠오르는 기억의 파편들처럼 고향에 대한 본질적 질문을 던지는 전시가 꾸려졌다.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2016년 '세종민속문화의 해'를 맞이해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와 대통령기록관(관장 이재준)과 함께 세종특별자치시 개발 10년의 생활문화를 다룬 '우리 살던 고향은-세종시 2005 그리고 2015'특별전은 27일부터 선보인다.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수도권 기능의 분산과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수도를 충청권으로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6.07.2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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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왕진오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2018년 복원이 완료되는 '조선통신사선(재현선)'에 대한 활용방안 공동 연구기획을 위해 국립해양박물관, (재)부산문화재단과 오는 29일 오전 11시 부산시 국립해양박물관 회의실에서 상호 협력 관계 수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조선통신사는 임진왜란 이후 일본 에도막부의 요청으로 약 200년간(1697~1811년) 12회에 걸쳐 파견된 조선왕조 사절단으로 양국 간 평화 관계와 문화교류에 큰 역할을 했다.조선통신사선은 약 400~500명에 이르는 대규모 사절단이 당시 일본으로 건너갈 때 타던 배를 말한다.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조선통신사선의 원형모형 복원과 재현선 건조를 통해 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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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6.07.2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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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왕진오기자] 국보 제96호 '청자 귀룡형 주전자', 보물 제1437호 '백자 달항아리'등 지정문화재 11건을 포함한 전통 도자 307점과 현대 작품 35점 등 342점의 도자기가 러시아 예르미타시박물관 겨울궁전으로 나들이를 나선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러시아 예르미타시박물관과 공동으로 29일부터 한국 도자(陶磁문화의 어제와 오늘을 조망하는 ‘불꽃에서 피어나다-한국도자명품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1991년부터 양국 박물관의 상호교류 협력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스키타이 황금' 특별전, 2010년 '솔숲에 부는 바람:한국미술 오천년전'에 이어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과 도자 전통을 재해석해 창작한 현대작품으로 구성된 '한국도자명품전'이 예르미타시박물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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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6.07.2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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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왕진오기자] 바닷물 속에 잠겨 있다가 타임캡슐처럼 650여 년 만에 나타난 신안해저선 발굴 40년을 맞아 실려 있던 각종 물품들을 대규모로 공개하는 특별전 '신안해저선에서 찾아낸 것들'이 26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에서 막을 올린다. 신안해저선 발굴은 1975년 8월 전남 신안 증도 앞바다에서 한 어부의 그물에 걸려 올라온 도자기 6점에서 비롯됐다.1976년 신고된 '청자꽃병' 한 점이 원(元)(1271∼1368) 나라 때 존재했던 용천요(龍泉窯)라는 가마에서 만든 청자로 알려진 이후 국내외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1976년 10월 27일부터 본격 발굴이후 1984년까지 9년여 동안 11차례에 걸쳐 배와 함께 실려 있던 각종 물품 2만 4천여 점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6.07.2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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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왕진오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2016년 7월 22일 천안박물관에서 국립민속박물관 교육 강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우수 강사의 지속적인 발굴과 양성을 위해 교육 강사등록제를 운영하고 있다.강사등록제는 전통놀이, 공예, 문화다양성을 비롯한 15개분야, 총 238명의 교육 강사가 등록되어 있다.매년 연말에 추가 모집해야 할 분야를 고려해 신규 강사를 모집하며, 교육 강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심화교육을 운영하고, 교육프로그램 공모제를 통해 역량 발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진행된 교육 강사 워크숍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공모한 교육프로그램 공모 선정작 사례발표와 전통주 빚기 체험,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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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6.07.2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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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왕진오기자] 문화재청은 21일 울산시 울주군에 있는 국보 제285호 울주 대곡리 반구대암각화 보존을 위한 '가변형 임시 물막이'(카이네틱 댐) 사업을 제7차 건축분과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2014년 문화재위원회에서 임시 물막이가 암각화에 설치되었을 때의 안전성에 대한 사전 검증 테스트를 요구했고, 이에 지금까지 울산시와 울주군이 설계와 검증모형 실험을 진행해 왔다.2015년 12월과 올해 4월에 이어 물막이 투명막에 작용하는 최대 수압에 대한 수밀성 실험을 지난 5월 24일 진행했다.세 번째 실험에서도 이음매 부분에 누수가 발생, 수밀성 확보에 부적합하여 문화재위원회에서 요구하는 안전성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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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6.07.2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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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왕진오기자] 우리옛돌박물관(관장 천신일)은 오는 7월 30일 박물관 루프탑에서 밤 10시까지 '한 여름밤의 영화: 섬머 무비 & 피크닉 나이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 여름밤의 영화'는 서울 전경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우리옛돌박물관 루프탑에서 5,500평의 야외정원을 배경으로 진행하는 야외문화행사다.올해는 밤 8시부터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Night at the Museum)'를 무료 상영할 예정이다.우리옛돌박물관 천미전 학예실장은 “박물관의 넓은 루프탑 야외 공간에서 유물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려는 의도에서 행사를 꾸렸다"며 “본 행사를 통해 박물관이 좀 더 친근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다가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6.07.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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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왕진오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국보·보물로 새로 지정된 문화재를 소개하는 특별전을 매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공동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첫 특별전은 2017년 하반기에 개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도로 문화재청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관리 중이던 ‘여주 고달사지 원종대사탑비(보물 제6호)’의 비신(碑身)’에 대해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보물 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다.이 비신은 일제강점기인 1915년에 탑비가 무너지면서 파손됨에 따라 안전관리를 위해 조선총독부 박물관에 보관되었다가 광복 이후부터는 국립중앙박물관이 관리해왔다.1963년에 귀부(거북 모양으로 만든 비석의 돌받침)와 이수(비석의 머리 등 건축물이나 공예품 따위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6.07.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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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왕진오기자]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소장 곽수철)는 오는 8월 1일부터 덕수궁 중명전을 임시 폐쇄한다. 이번 임시 폐쇄 조치는 노후화된 중명전 내부 전시물 구조 변경과 중명전 조경 정비를 위한 것이다폐쇄 기간에는 중명전 경내와 내부 전시 관람도 임시 중단되며, 새로운 중명전의 모습은 2017년 1월(예정) 재개관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중명전은 1897년 황실 도서관으로 문을 열었으며 당시 명칭은 ‘수옥헌(漱玉軒)’이었다. 1901년 화재로 전소된 후 지금과 같은 2층 건물로 재건됐다.1904년 경운궁(현재 덕수궁)에서 화재가 발생해 고종이 이곳을 편전으로 사용하면서 ‘중명전(重明殿)’으로 불리게 됐다.1905년 일제의 강압 속에 을사늑약이 체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6.07.1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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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武人) 출신 한성판윤연사종(延嗣宗)의 충효이성계따라 북방복무, 개국공신 발자취 글/최종인 서울문화사학회 전문위원 조선이 개국되면서 수도를 개경에서 한양으로 옮기고 새로운 왕조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궁궐을 건설하고 종묘와 사직단 그리고 성균관을 지었다. 각 관아와 시가지를 건설하는 새 도읍지의 희망과 흥분된 분위기는 신속한 공사 진행을 위한 독려와 각지에서 올라온 인부들의 고통이 범벅되어 붐볐을 것이다.초대 한성판윤으로 덕망 높은 성석린이 임명되었고 대부분의 관료들은 문신들로 채워졌으나, 새로운 도성 건설에는 아무래도 과감한 추진력이 필요하였을 터, 그래서 무인 출신의 한성판윤이 등장하게 된다. 제2차 왕자의 난 때 정안군(이방원)에 가담하여 이숙번 등과 더불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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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인 서울문화사학회 전문위원
2016.05.0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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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과 문화재청은 15일 창경궁 통명전에서 보물 제818호 창경궁 통명전의 보존관리를 후원하는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은 LG생활건강(대표이사 차석용) 궁중화장품 더 히스토리 오브 후 브랜드가 궁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인현왕후가 거처하던 창경궁 통명전의 보존 및 관리, 왕실여성 문화콘텐츠 제작 전시 등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LG생활건강은 이번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계기로 조선왕실 여성문화의 가치 발굴과 보존,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약 4억 원의 후원과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창경궁 통명전은 조선 성종 15년(1484) 처음 세워졌으며, 현재 건물은 순조 34년(1834) 창경궁을 다시 지은 것이다. 궁궐 안 내전 중에서 가장 으뜸
문화재
배만섭 기자
2015.10.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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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 창의문(서울 彰義門)’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하였다.창의문(자하문)은 한양도성 4소문(四小門)의 하나로 서북쪽에 있는 문이다. 1396년 (태조 5) 도성 축조 시 건립되어 숙정문과 함께 양주, 고양 방면으로 향하는 교통로였으나 1416년(태종 16) 풍수지리설에 의해 폐쇄하여 통행을 금지하였으며, 이후 1506년(중종 1) 다시 문을 열어 통행이 가능해졌다.1623년(인조 1) 인조반정(仁祖反正) 때 능양군(인조)을 비롯한 반정군들이 창의문을 부수고 궁 안으로 들어가 광해군을 폐위하고 정권을 잡았던 역사적 무대이기도 하다.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문루가 불에 타 없어졌으나 1741~42년(영조 17~18) 중건되었는데, 이때 인조반정 공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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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기자
2015.10.01 0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