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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훈 칼럼니스트 @이코노미톡뉴스] 지난봄에도 운동에 관한 칼럼을 썼다. 그때 운동의 동기를 말하며 한 단락을 시선(視線)에 할애했다. 그 분량의 아쉬움에 언젠간 이것에 대해 좀 길고 깊게 써보리라 다짐했었는데, 올 초 다이어트를 결심한 서른 살의 조감독과 대화를 하다 그 다짐이 생각났다. 마침 다이어트와 운동에 대한 결의를 실행할 계절, 봄이 코앞이니 겸사겸사 이미지와 시선이 운동 동기로 얼마나 중요한지 좀 더 상세히 써보기로 했다.시선과 이미지앞서 말했듯, 올 초 첫 출근 때, 갓 서른을 넘긴 조감독과의 대화 끝에 자기 개발
논객 칼럼
최영훈 칼럼니스트
2022.03.0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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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형(명지대 교수, 서울시립교향악단 이사장) 칼럼@이코노미톡뉴스(EconomyTalk News, 이톡뉴스)] 음악공연에서 지휘자의 역할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그냥 박자 맞춰주는 사람인가? 사람들이 지휘자의 중요성을 잘 모르는 경향이 있다. 한마디로 얘기하면 지휘자는 오케스트라 공연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훌륭한 오케스트라도 실력없는 지휘자를 만나면 음악이 죽고, 보통 오케스트라도 좋은 지휘자를 만나면 갑자기 빛난다.지휘자는 오케스트라를 전체적으로 통솔하는 함단의 선장과 같은 존재이기에 매우 어려운 직업이다. 한국에서 좋은
논객 칼럼
김윤수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22.03.0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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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훈 칼럼니스트 @이코노미톡뉴스] 울산까지 동해선이 완전 개통 된 덕에 출근길 독서가 가능하다. 부산-울산 고속도로를 달리는 시외버스에선 그 흔들림과 어두운 조명 때문에 길 위의 한 시간동안 책 한번 못 펼쳐서 아쉬웠는데 다행이다 싶다. 퇴근 후 동해선이 곁에 두는 풍경을 딸에게 자랑했더니 딸도 타보고 싶다고 졸라서 겨울방학이 끝나기 전 가벼운 마음으로 타서, 생전 내릴 일 없을 작은 어촌역인 월내역에 내렸다. 등대 구경을 하고 갈매기와 철새들을 보고나서 카페 한 곳에 들어갔다.너는 그림을 그려라 애비는 책을 읽을 테니출발 전
논객 칼럼
최영훈 칼럼니스트
2022.02.2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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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훈 칼럼@이코노미톡뉴스] 주성치를 좋아한다고 하면 대부분 의외라는 반응이다. 이 반응은 의 주인공 고로씨가 술을 못 마신다고 말할 때마다 상대가 보이는 반응과 닮았기에 그 반응에 이어지는 “술, 엄청 잘 마시게 생겼는데요?”, “아, 그런 얘기 자주 듣습니다.”와 비슷한 대화도 이어진다. “주성치? 작가님은 그런 코미디는 안 볼 줄 알았는데요?”, “아, 그래요? 좀 심각하게 생겼나요?”성급히 결론부터 말하자면 주성치 영화는 B급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정작 영화 속 주성치는 B급이 아니다. 오합지졸을 모아
논객 칼럼
최영훈 칼럼니스트
2022.02.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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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훈 칼럼@이코노미톡뉴스] 영화관은 딸 방학 때, 어린이 영화를 보러 갈 때나 간다. 아내하고도, 혼자서도 거의 가질 않는다. 전에도 썼듯이 단관 영화관 시절의 향수가 멀티플렉스로 가는 마음 길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영화 채널은 본다. 채널이 많다보니 이리저리 돌리다보면 저절로 향수에 젖어 채널 고정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오늘 이야기할 영화도 리모컨을 조용히 테이블에 내려놓게 만드는 영화다.다이안 레인이 북치고 장구 친 영화이 영화의 여주인공은 그 유명한 다이안 레인, 감독은 ,
논객 칼럼
최영훈 칼럼니스트
2022.02.0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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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형(명지대 교수, 서울시립교향악단 이사장) 칼럼@이코노미톡뉴스(EconomyTalk News, 이톡뉴스)] 모차르트는 레퀴엠(Requiem 장례미사곡. 진혼곡鎭魂曲이라고도 한다)을 작곡하다가 끝을 맺지 못하고 이른 나이에 사망했다. 폰 발제그-스투파흐 백작이 자기 부인의 장례미사곡을 자기가 작곡한 것처럼 하기 위해 모차르트에게 작곡을 부탁했고, 돈이 궁한 모차르트는 몸이 아픈 와중에도 그 제안을 수락했다.그가 작곡하던 레퀴엠은 결국 그 자신을 위한 진혼곡이 돼버린 셈이다. 마무리는 모차르트의 제자 쥐스마이어(Franz X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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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수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22.01.2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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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훈 칼럼@이코노미톡뉴스] 연말연시, 어김없이 신년운세를 봤다. 거래하는 은행 사이트마다 이런 정보를 제공해주니, 두세 개 은행 사이트를 점집 순례하듯 돌아가며 봤다. 자료의 수집과 분석이 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광고와 PR 분야 종사자가 신년운세 잘 나왔다고 애처럼 좋아하는 꼬락서니를 보다보니, 숫자와 자료만으로는 인생을 다 알 수 없고, 그렇다고 온전히 운에만 맡길 수 없는 것이 인생이라는 것을, 인생이란 결국 그 간극 사이에 가로 놓인 미로를 헤쳐 나가는 것임을 깨우쳐주는 영화 한편이 생각났다.가난한 구단의 생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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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훈 칼럼니스트
2022.01.2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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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훈 칼럼니스트 @이코노미톡뉴스(EconomyTalk News)] SNS도 결국 비슷한 사람들끼리 엮이다보니 페이스북으로 맺은 인연 중, 글 밥 먹고 사는 이가 절반 이상이다. 이 중 한 출판사 대표가 제본소 섭외가 어렵다는 글을 올렸다. 지난 연말 신간을 내놨는데 반응이 좋아 1쇄가 예상보다 빨리 팔려 2쇄를 하려고 제본소를 구하려는데, 그게 쉽지 않아 적잖이 마음고생을 했던 모양이다.제본소 구하는 게 어려워진 이유를, 그 글에 달린 업계 관계자들의 댓글을 통해 알았다. 출판계 불황의 파도에 떠밀려 제본소들이 하나 둘 문을 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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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훈 칼럼니스트
2022.01.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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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형(명지대 교수, 서울시립교향악단 이사장) 칼럼@이코노미톡뉴스(EconomyTalk News, 이톡뉴스)]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 즉 “빈필신년음악회”는 오스트리아의 의 수도 빈(Wien, Vienna 비엔나)에 있는 빈 무지크페라인(Musikverein)에서 1월 1일 정오에 연주된다.과거에는 TV에서 위성중계로 주로 보았지만, 이제는 메가박스같은 영화관에서 디지털 딜레이 중계로 볼 수 있다. 인터넷으로 쉽게 볼 수도 있다. 빈에 직접 가서 구하기 힘든 티캣을 못 구해도 한국의 영화관과 안방에서 그 분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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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형(명지대 교수, 서울시립교향악단 이사장)
2022.01.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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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훈 칼럼니스트 @이코노미톡뉴스(EconomyTalk News)] 12월에 접어들자 아내와 딸이 거실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몄다. 크리스마스라고 해서 이렇다 할 파티를 한 적도 없고, 누굴 초대한 적도 초대 받은 적도 없다. 이런 심심한 아빠여도 들떠있는 딸을 뭐라 하진 않는다. 다만 어떤 날이든, 어떤 경험이든 다 자기 마음먹기에 따라 충분히 특별할 수 있고, 특별한 사람과 특별한 경험을 한 것보다 소중한 사람과 보낸 평온한 일상이 더 특별하다는 것을, 더 나이 들기 전에 알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을 뿐이다. 그런 바람을 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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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훈 칼럼니스트
2022.01.1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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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형(명지대 교수, 서울시립교향악단 이사장) 칼럼@이코노미톡뉴스(EconomyTalk News, 이톡뉴스)] 세계의 거의 모든 교향악단은 매해 마지막 공연으로 베토벤의 교향곡 9번 을 연주한다. 그의 위대한 교향곡 9번을 경건히 들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자는 뜻이 있고, 베토벤의 전체 음악을 관통하는 주제인 으로의 정신이 가장 잘 구현된 작품이 이기 때문이기도 하다.은 영혼의 음악이다. 청력이 손실된 상태에서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완성한 곡이며, 듣다 보면 인간이 만들어 낸 작품이 아닌 듯한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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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형(명지대 교수, 서울시립교향악단 이사장)
2022.01.0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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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선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이코노미톡뉴스] 사랑하는 스카우트 가족여러분! 코로나로 힘들었던 2021년은 낙조와 함께 한 해의 끝자락을 넘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으며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아오고 있습니다.2021년 한해는 계속된 코로나로 인해 지구촌 모두가 정치ㆍ경제 등 사회전반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쳤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코로나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앞만 보고 달려온 한 해였습니다.한국스카우트연맹은 코로나의 어려운 환경에도 많은 활동을 전개하였음은 물론 100주년 특별사업의 차질 없는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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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수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21.12.2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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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훈 칼럼니스트 @이코노미톡뉴스(EconomyTalk News)] 나이 탓인지 올 한해 눈에 거슬리는 카피가 많았다. 광고의 좋고 나쁨은 광고의 목적이나 광고의 기타 요소와 어울리는지 등을 염두에 두고 판단하는 것이라 섣불리 판단할 수는 없다. 다만 카피에 우리말을 바르게 쓰는 건 이 업을 가진 이의 기본이라 생각하기에, 이 기본을 안 지키는 광고를 보면 마음이 불편해져 그 이들이 볼 일 없을 내 SNS에 이런저런 잔소리를 늘어놓게 된다.지하철을 탈 때마다 광고를 유심히 보는데, 그 중 가장 신경 쓰였던 광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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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훈 칼럼니스트
2021.12.2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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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훈 칼럼@이코노미톡뉴스] 11월, 독도의용수비대 아카이빙 사업을 위해 대구, 포항 등지로 인터뷰 촬영을 다녔다. 독도의용수비대의 생존 대원, 배우자, 그 후손들과의 인터뷰였다. 구순이 넘은 생존 대원들은 아주 깊은 우물에서 물을 길어 올리듯 질문마다 오랜 시간 기억을 되돌려 천천히 말씀했다.그 모습을 바라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 모두 기억할 것도 많고, 나이 들수록 그 기억력도 떨어지겠지만 잔불처럼 남은 기억력을 합하여 기억해야 할 것은 꼭 기억해서, 그 기억의 불씨를 어딘가에 저장하여 대대손손 물려줘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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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훈 칼럼니스트
2021.12.1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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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형(명지대 교수, 서울시립교향악단 이사장) 칼럼@이코노미톡뉴스(EconomyTalk News)] 특히 클래식 음악회는 이미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중국 우한 발(發) 코비드(Covid)19는 인류에게 너무나 많은 것을 빼앗아갔다. 그중 하나는 인간의 근본적인 욕구인 레저-여가의 즐거움을 송두리째 망가트린 것이다. 여행, 영화관 영화감상, 음악콘서트는 나의 큰 즐거움들이었다. 내 경우는 4년 반 전 시작된 정치 권력과 민노총 언론노조의 방송장악과 탄압 때문에 학교수업 이외에는 사실상 모든 사회생활을 접고 칩거상태에 들어가 약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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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형(명지대 교수, 서울시립교향악단 이사장)
2021.12.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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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훈 칼럼@이코노미톡뉴스] 수 년 전에 수저 계급론, 그러니까 흙수저, 금수저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을 주제로 한 지역 공동체의 대담에 패널로 참석한 적이 있다. 그 후 수저 계급론은 요 근래 조국 자녀의 아빠 찬스 논란을 거쳐 오며, 젊은 세대 내부에 더 견고한 계급과 편 가름의 성벽에 주춧돌 노릇을 한듯하다.그렇게 차곡차곡 두껍고 높아진 성벽은 그 수가 더 다양하고 복잡해져서 요즘 서점에는 어떤 주의와 주장을 담은 책과 그것에 반대하고 비판하는 책들이 대치하고 있다. 전염병이 이런 담 쌓기와 편 가르기의 원인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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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훈 칼럼니스트
2021.12.1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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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훈 칼럼니스트 @이코노미톡뉴스(EconomyTalk News)] 연말이 가까우니 연초에 본 인터넷 사주가 올 한 해 들어맞았는지 복기해 본다. 그러다보니 관상으로 생각이 뻗어나고 마흔이 넘으면 그 얼굴에 책임을 져야한다는 말도 불쑥 떠오르면서 얼굴에 책임질 만큼 잘 살았는지 반성도 하게 된다. 그런 생각 끝에 자연스레 올 초에 있던 일이 새삼 의미 있게 떠오른다.딱, 이런 일 하는 사람?올해 초, 자동차 내장 부품을 주력으로 하는 중소기업에서 홍보 영상 제작 의뢰가 들어와 울산 고연 공단에 있는 본사를 찾아갔다. 회의실에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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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훈 칼럼니스트
2021.11.2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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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훈 칼럼@이코노미톡뉴스] 며칠 전 후배 민우를 만났다. 과거 대형 사고를 당해, 당시 의사에게 서른을 넘기기 힘들 것이라는 말을 들어 늘 건강을 체크하며 살아야 했던 놈이다.이 놈을 처음 만난 건 모 대학 광고홍보학과 강사시절이었는데, 졸업 후 만났을 땐 문화기획을 한답시고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작은 전시회도 기획하고, 음악과 다른 비주얼 아트를 접목시킨, 내 기준으론 희한한 전시회도 기획했다. 녀석 부탁에 그 전시회의 관객과 아티스트와의 대화 시간 진행을 맡기도 했다. 그 한참 후에는 작은 통신 회사의 블로그 마케터로 일한다
논객 칼럼
최영훈 칼럼니스트
2021.11.1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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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훈 칼럼니스트 @이코노미톡뉴스(EconomyTalk News)] 딸이 크니까 음악 방송을 보게 된다. 방송 내내 남자 아이돌 그룹과 여자 아이돌 그룹의 무대가 이어진다. 나로서는 남녀 각각 한 팀이 회전문을 통해 들어갔다 나오는 느낌이다. 딸은 이러쿵저러쿵 설명하지만 멤버를 클로즈 업 해도 앞에 나왔던 팀이 옷만 갈아입고 다시 나온 느낌이 든다. 중국의 변검을 보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꼰대라거나 노인네라 해도 상관없다. 그렇게 보이니 그렇게 보인다고 할 뿐이다. 노래도 내 귀에는 대동소이하게 들린다.다들 나름의 음악 세계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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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훈 칼럼니스트
2021.11.0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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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훈 칼럼니스트 @이코노미톡뉴스(EconomyTalk News)] 지난여름, 해외에선 코로나 파티가 유행이라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 코로나를 축하하는 파티가 아니라 확진자를 파티에 초대한 후 파티 참석자 중 누가 가장 먼저 코로나에 걸리는지 내기하는 파티였다.이 뉴스를 본 후 줄곧 머릿속을 맴돈 영화가 좀비 영화였다. 조지 로메로가 아직 살아 있다면 이런 뉴스를 소재로 다시 좀비 영화를 만들 것 같았기 때문이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는 코로나19가 터지기 전, 2017년 여름에 생을 마감했다. 21세기 들어서도 계속해서 좀비
논객 칼럼
최영훈 칼럼니스트
2021.10.26 1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