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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훈 칼럼니스트 @이코노미톡뉴스] 십여 년 전, 한 2년 정도 열심히 수영을 했었다. 레인마다 전문 강사가 있는 한 대학의 체육센터 수영장에 등록해, 숨쉬기부터 시작해서 개인 혼영(접영-배영-평영-자유형)을 서너 세트 안 쉬고 할 수 있을 만큼 배우고 익혔다. 누가 봐도 제법 수영하는 모습이 그럴듯해 보일만큼 수영에 미쳐 있었다. 그러다 딸이 태어난 후 육아에는 시간을, 살림에는 강습비를 보태고자 그만뒀다. 십 년이 훌쩍 흘렀다.그러던 올봄, 매일 맥주나 마시고 책이나 보고 글이나 쓰는, 취미와 일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바람에 이
논객 칼럼
김윤수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22.09.0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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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형(명지대 교수, 서울시립교향악단 이사장) 칼럼@이코노미톡뉴스(EconomyTalk News, 이톡뉴스)] 오타니 쇼헤이(Ohtani Shohei, 大谷翔平. LA 에인절스 소속)를 보면 사람은 평등하게 태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실감한다.세계 최고의 베이스볼 리그인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투수나 타자 한 분야에서만 잘하는 것도 하늘의 별 따기만큼이나 어렵다. 그런데 그는 투타 양면에서 정상급이다. 어느 정도 수준이 높은 일본 프로리그의 유명선수들도 메이저리그에서 실패하거나 보통 성적을 거두는 경우가 허다하다, 큰 기대를 모으고 뉴욕
논객 칼럼
김윤수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22.09.0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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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훈 칼럼 @이코노미톡뉴스] 올해 들어 알게 된 후배 S는 일이 들어오면 친분이 없는, 심지어 본 적도 없는 여러 지역의 여러 사람을 수소문해 진행한다. 후배에게 물어보니 업계의 많은 이들이 이런 식으로 일을 한다고 한다. 일을 여러 조각으로 쪼개어 전문가 플랫폼에서 적당한 사람을 찾아 분배한 뒤, 그 조각을 모아 조립하여 납품하는 것이 흔하다고 한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후배는 이런 낯선 일꾼을 “팀”이라 부르고 “함께” 일한다고 표현한다는 것이다. 후배가 쓰는 “팀”과 “함께”라는 단어는 내 의미와는 다르다. 내가 볼 때 이
논객 칼럼
김윤수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22.08.3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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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병휴 회장 @이코노미톡뉴스] (1990년대) 재벌가의 심기가 불편한 계절이다. 정부와 언론이 못살게 군다고 생각한다. 경제개혁을 강조하면서 “재벌만 유죄냐”라고 항변하고 싶은 것이다. 재벌경영은 땅문제와 금융조달 관련 비난을 많이 받았다. 그들은 “기업 경영하자면 부동산과 은행돈이 첫째 조건인데 이를 못마땅하게 여겼다면 경영을 어찌하라는 말이냐”는 항변이 나올 수밖에 없다.비업무용 부동산 처분과 비주력 업종에 대한 금융 제한에 대한 불만을 말한다. 이는 기업활동에 불편을 주겠지만 제도적으로 잘못이라고 주장할 수는 없다. 규제가
데스크 칼럼
배병휴 [이코노미톡뉴스 회장]
2022.08.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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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형(명지대 교수, 서울시립교향악단 이사장) 칼럼@이코노미톡뉴스(EconomyTalk News, 이톡뉴스)] 노르웨이 출신의 키르스텐 플라그스타드(Kirsten Flagstad, 1895~1962)는 역사상 최고의 바그너 헬덴(Helden, 영웅적 역할의) 소프라노였고, 아마도 인류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악가 중 하나였다. 그녀의 목소리는 아름다우면서도 강력했다. 아직까지도 그녀의 노래를 능가하긴커녕 비슷하게 부를 수 있는 성악가도 없었다. 어떤 평론가는 그녀를 “성악계의 롤스로이스”라고 칭했다.1930-40년대가 전성기였고, 5
논객 칼럼
김윤수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22.08.2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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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훈 칼럼 @이코노미톡뉴스] 시라노(1990)를 소재로 사랑을 고백하지 못하는 사람에 대해 썼다. 온전한 주체를 지켜내기 위해 사랑을 실행하지 않은 채 사랑하는 사람을 추앙만 하는 시라노의 내면에 대해 썼다. 흠모하지만 고백하지 않는 사람의 그 웅크린 내면에 있는 자기애와 그것을 지키기에 급급한 그 비겁함에 대해, 그래서 자신의 던짐 없는 안전한 사랑, 실행 없는 짝사랑을 할 수밖에 없는 이에 대해 썼다.사랑의 품사를 묻는다.이 영화를 통해 사랑에 관한 다른 질문을 던져보려 한다. 사랑을 “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지, 사랑을
논객 칼럼
김윤수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22.08.1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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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훈 칼럼니스트 @이코노미톡뉴스] 작년 여름의 일이다. 지인과 점심을 먹다가 고종석 작가가 화제에 올랐다. 내 또래 글 쓰는 사람치고 고종석의 글 한 줄 안 읽어 본 사람이 있을까? 그 해 여름엔 내 글의 수준을 좀 올려볼 요량으로 을 읽는 중이었다. 고종석은 그 책의 2권에서 전혜린과 피천득을 비판한다. 전혜린은 구별 짓기의 나쁜 예로, 피천득은 그 내면의 황폐함과 생각의 천박함을 비판했다. 비판의 옳고 그름은 둘째 치고 고종석의 배짱이 난 좋았다. 아무리 글쓰기로 당대의 일가를 이룬 사람이라 하더라도 선대의
논객 칼럼
김윤수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22.08.0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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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훈 칼럼 @이코노미톡뉴스] 얼마 전까진 향수를 쓰지 않았다. 향수가 싫어서가 아니라 어쩌다보니 그렇게 살게 됐다. 물론 향수가 전혀 없었던 건 아니다. 너도 대학에 갔으니 향수라도 좀 뿌리고 다니라며 어머니가 선물해 주신 적도 있고, 연인한테 선물 받은 적도 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향수를 쓰기 시작한 건 아내가 향수를 사준 이후부터다.내 주변에서 향수를 꾸준히 쓰는 사람은 오직 딸의 수학 학습지 선생님뿐이다. 덕분에 향이 없는 집에 짙은 향수를 쓰는 사람이 들어오면 그 사람의 향이 공간을 차지한다는 걸 알았다. 처음 몇 달
논객 칼럼
김윤수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22.07.2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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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형(명지대 교수, 서울시립교향악단 이사장) 칼럼@이코노미톡뉴스(EconomyTalk News, 이톡뉴스)] 오케스트라 지휘는 여성의 진출이 더딘 분야다. 예전에는 여성 지휘자를 보는 것이 매우 드물었다. 물론 옛날에도 나디아 불랑제라던가 사라 콜드웰(Sarah Caldwell) 등의 선구자들이 있었지만 활발한 활동을 한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1960-70년대 오페라 지휘에 있어 메이저 레이블 레코딩을 한 이브 퀠러(Eve Queler)가 나타나면서 본격적인 여성 지휘자 활동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요즘은 국내외에서 여성 지휘
논객 칼럼
김윤수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22.07.2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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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훈 칼럼니스트 @이코노미톡뉴스] 능소화가 피었다. 꽃을 보니 배운 것이 생각난다. 이웃이 정성들여 키운 능소화가 담장을 넘어 골목을 환하게 하는 것을 보며 배웠다. 아프지 않고 무탈하고 건강하며 다른 아이들처럼 평범하게 자라는 딸을 보며 배웠다. 딸이 말을 하고 걷기 시작한 후 함께 동네를 거닐며 꽃을 알아가며 배웠다. 아이가 크는 것도, 철따라 기다리던 꽃이 피는 것도 당연하지 않기에 깊이 감사해야 함을,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기에 당연해 보이는 것에도 감사해 마땅하다는 것을 마흔이 넘은 뒤에야 배웠다.딸과 함께 배운 꽃들딸
논객 칼럼
김윤수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22.07.1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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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훈 칼럼@이코노미톡뉴스] 사랑을 고백하지 못한 후회는 없다. 젊은 날의 서투름으로 귀한 연인을 놓쳐 버린 것에 대한 아쉬움과 후회는 있다. 얼마간은 의도했고, 어느 정도는 부지불식간 연인의 마음에 입혔던 상처에 대해서도 후회가 있다. 메마른 오죽(烏竹)을 휘둘러 귀신 쫓아내듯 맘에 없던 말로 연인의 맘을 후려쳤던 것에 대해서도 후회가 있다. 갓 쉰을 넘긴 나이까지 살면서 일일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후회되는 일은 많지만 고백을 못해서 놓친 사랑은 없다. 김동률의 노래처럼 취중에 고백한 적도, 몇 년이 지나서 다시 사랑한다 말할
논객 칼럼
김윤수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22.07.0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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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훈 칼럼니스트 @이코노미톡뉴스] 올봄에 한 달 터울로 두 번의 강연을 했다. 하나는 시의회의 온라인 서포터스를 위한 글쓰기 강연이었고, 다른 하나는 조만간 20년 차가 되는 카피라이터의 여러 노하우를 일반인과 공유하는 강연이었다. 같은 사람의 두 번의 강연이었지만 장소와 청중, 시기뿐만 아니라 내용 또한 달라 나 또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섰다. 이쯤 되면 의 유재석 부럽지 않은 변신 아닌가?제자의 이름을 바꾼 이유얼마 전 내게 강연의 기회를 준 기획사의 CEO와 차를 마셨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이
논객 칼럼
김윤수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22.06.2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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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훈 칼럼@이코노미톡뉴스] 요 근래 집 인테리어를 새로 하겠다고 전문 업체의 전문가들이 집을 몇 번 드나들었다. 실측을 하고 돌아간 그들은 매장 전시장에서 2차 미팅을 하자고 했다. 대한민국 남자들이 대체로 그렇겠지만 나 또한 집안의 인테리어에 큰 관심이 없으나 가족의 평화를 위해 아내를 따라 몇 번 나섰다. 깔끔한 전시장은 어지간한 대형 마트보다 컸다.평수 별로 나눠진 전시공간은 모델 하우스처럼 완벽했다. 주방과 욕실, 거실의 가구와 벽면의 수납공간은 절묘하게 숨겨져 있었고 방문도 벽에 감춰져 있었다. 직원은 이 감춰진 문을
논객 칼럼
김윤수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22.06.1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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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형(명지대 교수, 서울시립교향악단 이사장) 칼럼@이코노미톡뉴스(EconomyTalk News, 이톡뉴스)] 나는 대중음악도 좋아하고, 고전음악도 좋아한다. 두 음악은 상호보완적인 관계다. 한쪽 수준이 더 높다거나 우월한 예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크로스오버 Crossover라는 형태로 상호 간의 교류도 활발하다. 세계적인 명성의 교향악단이 비틀스의 ‘Yesterday’와 같은 대중음악을 연주하는 광경은 그리 낯설지 않다. 얼마 전 베를린 필하모니는 세계적인 영화음악가인 존 윌리엄스(John Williams)의 지휘로 “스타워
논객 칼럼
김윤수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22.06.1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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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훈 칼럼@이코노미톡뉴스] 이 시국에 개봉도 못해보고 사라진 영화가 한 두 편이 아니고, 어렵사리 개봉했어도 흥행은커녕 홍보 뉴스 한 꼭지 타보지 못한 영화도 수두룩할 것이다. 이런 영화 중 책을 좋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아쉬운 영화를 하나 꼽자면 단연 이 영화다. 줄거리는 단순하다. 플로렌스라는 미망인이 남편과 처음 만나 사랑에 빠진 외진 바닷가 마을 하트 러버에 서점을 연다. 작은 마을 공동체가 종종 그러하듯 이 마을도 소위 지역 유지를 자처하는 인간이 있고 마을 공동체랍시고 대를 이어가며 그 유지를 둘러싸고 폐쇄적인 관계를
논객 칼럼
김윤수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22.06.0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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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훈 칼럼니스트 @이코노미톡뉴스] 매 주말마다 부산 서면의 롯데 백화점에 간다. 아이가 그곳 문화센터에서 주산을 배워서다. 불과 몇 년 전까지 일 년에 한 번 갈까 말까했던 백화점을 매주말마다 가다보니 감염병의 추세와 계절의 변화에 따라 요동치는 사람들의 소비 심리랄까, 소비자들의 출렁대는 마음이 어슴푸레 감지된다. 야외 마스크 해제를 앞에 뒀던 4월 마지막 주말엔 전 층에 사람들이 가득했다. 화장품과 명품으로 채워진 1층부터 한산한 층이 없었다. 다들 화장품과 향수를 테스트해보고 구두를 신어보고, 딸의 표현을 빌리면 “샬라라”
논객 칼럼
김윤수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22.05.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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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형(명지대 교수, 서울시립교향악단 이사장) 칼럼@이코노미톡뉴스(EconomyTalk News, 이톡뉴스)] 카라얀과는 정반대의 삶을 산 ‘음악계의 이단아’ 카를로스 클라이버 Carlos Kleiber. ‘살아있는 전설’이었던 그는 은둔 생활 끝에 2004년, 74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그는 명 지휘자 에리히Erich 클라이버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러나 나치 체제를 반대한 아버지를 따라 독일에서 아르헨티나로 이주해 자랐으며, 이름도 원래는 독일식 카를Karl이었다가 스페인어식인 카를로스로 바꿨다. 덕분에 그는 2차대전의 전화에서
논객 칼럼
김윤수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22.05.2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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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형(명지대 교수, 서울시립교향악단 이사장) 칼럼@이코노미톡뉴스(EconomyTalk News, 이톡뉴스)] 올해 탄생 114년 주년이 되는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Herbert von Karajan’은 클래식 음악을 대중화시키는 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 모차르트의 고향이기도 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Salzburg) 태생의 이 천재음악가는 자타가 공인하는 20세기 후반을 장악했던 ‘음악계의 황제’였다. 한국에서도 그를 모델로 한 ‘명품’ 광고가 텔레비전에 나왔을 정도로 그는 잘 알려져 있다. 20세기 후반과 21세기 초반의 클
논객 칼럼
김윤수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2022.05.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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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훈 칼럼니스트 @이코노미톡뉴스] 모임 인원 제한과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면서 ‘이제 모임도 회식도 북적대며 할 수 있고, 친구들도 원 없이 만날 수 있겠구나.’, ‘간만에 막차 시간 넘겨가며 술 마실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들이 있는 모양이다. 필자는 무리로 어울릴 일이 별로 없고 그걸 즐기는 사람도 아니어서 코로나 시국이라고 해서 특별히 더 외롭거나 고독하지 않았다. 그러나 고독한 사람들은 많이 봤다. 페이스북엔 격리 중인 사람들의 고독한 일상이 넘쳐났고, 뉴스에도 고독한 이야기들이 매일 이어졌다. 대면 수업을 강행하는 캠퍼
논객 칼럼
최영훈 칼럼니스트
2022.05.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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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병휴 회장 @이코노미톡뉴스(EconomyTalk News, e톡뉴스)] 교육계의 대권으로 불리는 교육감 선거가 직선제로 바뀌었지만 대다수 국민들의 무관심 속에 정책공약보다도 이념과 진영논리에 좌우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친 전교조 성향의 진보계는 단일화로 ‘교육 대권’ 집권에 성공한 반면 중도, 보수계는 지지율 낮은 후보들이 난립하여 진보계의 당선을 뒷받침해 준다는 지적을 받는다. 보수계도 후보 단일화의 필요성은 인식하지만 각자 모두 “내가 단일후보가 돼야 한다”는 주장으로 결국 낙선의 길을 걷는 꼴이다.서울시 교육감 진보계 3선
데스크 칼럼
배병휴 [이코노미톡뉴스 회장]
2022.05.18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