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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3월호] 무엇을 위한부총리제 신설인가 글 / 朴東緖 (박동서 서울대 명예교수) 현정부는 집권 일년간에 두차례에 걸친 조직개편이 있었는데 이것도 이례적이며 공직자의 사기를 저하시켰는데 지난년초 김 대통령은 갑작스럽게 또 다시 조직개편, 부총리의 신설을 포함한 제의를 하여 놀라게 하였다. 거의 모든 언론기관에서 이에 대한 평가를 총선용이 아닌가 하는 쪽으로 하였다. 이러한 평가는 단순히 ‘작은 정부’에 역행한다는데서 나오기도 했겠지만 전문가의 입장에서 보면 더 큰 문제, 우리의 후진성이 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추가적으로 세금이 투자되는 격상조치를 해당기관의 공직자와 그 기관과 관련된 이익단체들은 우선 환영할지 모르지만 다수 국민 납세자도 환
정치일반
배만섭
2009.11.3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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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3월호] 뉴밀레니엄 시대신경영 패러다임 글 / 金一燮 (김일섭 한국회계연구원장) 국가 경영시스템 고장의 비극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이란 국난을 불러들이고도 백성들에게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하고 자신의 안위를 찾기에만 급급하던 지배계급의 무책임함과 무능함과 함께, 역사관과 세계관의 결어로 역사의 교훈을 깨닫지 못했던 조선 왕조는 세계 열강들의 각축에 대해 철저한 무방비로 20세기를 맞이했다.근대화와 서구화의 역사적 압력을 쇄국으로 대항하면서도 국력을 축적하는데 소홀했고 외세의 조정에 따라 당파싸움에 몰두하던 집권층들은 민중들의 활발한 의병운동에도 불구하고 1905년의 을사조약을 통하여 일본에게 통치권을 헌납하였다.이로써 변화에 준비되지 못한 국가경영시스
정치일반
배만섭
2009.11.3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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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2월호] 나라 발전은 낭만 아닌 현실 아직도 성장과 효율을 중시할 시기계층갈등 사회 통합도 경쟁 규칙으로 총선이 있는 해의 진로 논쟁 올해는 총선을 잘 치러야 하는 해다. 마침 새천년이 시작되는 용의 해이니 멀리내다보며 용트림을 해야할 때이다. 새삼 21세기 한국의 진로를 생각하게 된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 지난 1월 12일 조선호텔 식당에서 만난 경제학자 노동전문가와 기업연구가가 이런 문제를 놓고 토론을 벌였다. 금융통화위원직을 버리고 학계로 돌아간 곽상격 고대 국제대학원장, 한양대 임양택 경제학교수 노동연구원 고용보험센터 유길상 소장 그리고 자유기업원 공병호 원장 등이 터놓고 이야기했다. 먼저 곽상경 교수가 21세기를 맞았다지만 한국적 특수성을 변
정치일반
배만섭
2009.11.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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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월호] 투쟁! 투쟁! 투쟁!폭력투쟁 고발투쟁그래도 구조조정 저지될 수 없다 최루탄보다 더한 몽둥이 싸움 겨울투쟁(冬鬪)은 무서웠다. 민중대회라는 이름으로 2만 여명이 서울역 광장에서 함성을 높일 때 그 열기는 하늘을 찌를 듯 했다. 경찰은 약속대로 지켜만 봤다. 여경들이 평화 선을 긋고 대회장을 보호하는 모습이었다. 집회가 끝난 뒤 명동성당 쪽으로 행진할 때는 인도와 차도가 따로 없었다. 도심의 교통이 마비되고 수많은 시민의 발이 묶였음은 물론이다. 그러다가 접전이 벌어졌을 때가 무시무시했다. 갑자기 어디서 나왔는지 몽둥이와 각목들과 방패막이 사생결단으로 부딪쳤다. 경찰은 최루탄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자존심을 지켰다. 당연히 경찰 쪽에 피해가
정치일반
배만섭
2009.11.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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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월호] 친환경성 에너지확보 -21C 인류의 지상과제--원자력문화재단, 3E 심포지움개최- 새로 시작된 21세기의 지구촌은 고도의 기술정보화 사회로 바뀌어 가면서 삶의질 향상에 대한 욕구가 더욱 팽배해지고 에너지 소비량도 급속히 증가할 전망이다.21세기의 에너지 환경은 지금까지 우리가 걸어온 발자취와는 다른 새로운 변화를 몰고올 것으로 예상된다. 화석연료의 매장량 한계로 가격이 폭등하고 공급이 중단되는 등 에너지 위기가 예상되고 있으며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이 가시화됨으로써 화석연료의 사용제한이 불가피해졌다.이제 에너지는 단순히 자원으로서 뿐만 아니라 경제, 환경, 과학기술의 문제이며 또한 정치·외교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다. 에너지문제
정치일반
배만섭
2009.11.2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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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월호] 새천년은 心테크시대 글 / 趙源林 (조원림 P&L코리아 대표) 財테크 時테크, 다음 心테크 반만년 한민족 역사의 여러 고비 가운데, 우리의 지난 100여년의 세월은 세계 역사와 함께 숨고르기도 힘들 정도로 급히 변하여 왔다. 그리고 이제 인류역사는 굵은 한 매듭이 짓고 새로운 천년을 맞게 되었다. 그 동안 여러 경제 이론들과 기술들이 온 인류를 잘 살게 하고자 진화와 발전을 거듭해 왔고, 실제 현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그런 이론과 기술에 힘입어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다. 몇 해전부터인가 우리들에게 각종 財 테크 이론이 소개되더니, 곧 時 테크라는 것이 유행하게 되었다. 대부분 그 내용들의 궁극적 목표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더 많은
정치일반
배만섭
2009.11.2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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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월호] 새 천년, 새 정치 출발 글 / 李淸洙 (이청수 순천향대학교 교수·전 KBS논설위원장) 디지털 데모크러시 선언 ‘하나의 유령이 세계에 떠돌고 있다. 디지털크러시라는 유령이.’-2000년 1월 1일 디지털크러시 선언 첫머리 ‘하나의 유령이 유럽에 떠돌고 있다. 공산당이라는 유령이.’ -1848년 칼 마르크스의 공산당 선언 첫머리 새 천년의 첫 새 세기 또 첫 새해의 첫날을 맞아 이 두 선언이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그것은 둘 다 눈에 보이지 않으면서도 세계를 놀라게 하는 큰 변화가 있게 했거나 있게 할 것이라는 데 있다. 그러나 이 두 선언은 분명히 다르다. 공산당 선언은 152년 만인 지금 그 유
정치일반
배만섭
2009.11.2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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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월호] 佛혁명과 한국의 개혁 글 / 林春雄 (임춘웅 대한매일신문 논설위원) 아직도 계속되는 혁명논쟁 지금으로부터 211년 전인 1789년 7월 14일. 프랑스 국왕이었던 루이 16세는 바스티유 감옥이 습격을 받았다는 보고를 받았다.이 소식을 전하며 몹시 당황해하는 시종(侍從)에게 국왕은 무표정하게 “반란이 일어 났는가”고 물었다. 시종은 “아닙니다 혁명이 일어 났습니다”고 황급히 대답했다. 국왕은 다시 “혁명이 뭔가”고 물었다. 시종이 혁명을 어떻게설명 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혁명이 무엇인지를 몰랐던 루이 왕은 단두대에 목을 내놓아야 했다.초등학교 학생이면 다 들어봄직한 ‘프랑스 혁명’이란 말은 혁명이 난지 2세기도 지난 오늘날 까지도 논란
정치일반
배만섭
2009.11.2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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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월호] 범죄없는 새 천년 소망 글 / 丁海昌 (정해창 한국범죄방지재단 이사장·전 법무부장관·전 대통령비서실장) 인구증가율 넘는 범죄증가율 희망과 불안이 교차되는 가운데 새 천년을 맞이하고 있다.과학기술의 비약적인 발달에 힘입어 더없는 풍요와 편안을 기대하게 되었다. 빈곤과 질병은 더 이상 우리를 괴롭히지 않을 것이며 정보화 사회가 꽃을 피우면서 우리의 활동무대는 더없이 넓어지게 되었다. 의식주(衣食住) 모든 분야에서 우리의 일상생활은 편리의 극치를 이룰 것이다.그러나 이와같은 장미빛 꿈의 다른 한편에는 불안과 걱정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인구와 노인문제가 그러하고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 또한 심상치 않다. 빈부격차의 극복도 쉽지 않은
정치일반
배만섭
2009.11.2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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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월호] 99 말썽, 잡음, 추태들새천년 햇살에 지다 모든 책임 대통령이 지고나라 지킬 뜻을 세우는 해 국정의 중심은 대통령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동남아를 다녀온 후 심중의 결단을 내 놓았다.“국정의 중심에 내가 선다. 대통령이 확실하게 국정의 중심에 서서 국민이 원하는 국정을 펴겠다.”구태여 필요없을법한 다짐과 각오를 대통령이 스스로 피력해야만 했다. 국빈 자격으로 해외여행길에 오르면서 곰곰 생각을 다지고 결행키로 했을 것이다. 국정을 확실하게 쇄신하지 않고는 새천년도 희망이 없노라고 판단했을 것이다.국정쇄신을 들여다보면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정국쇄신이고 다른 하나는 민심수습이다.정국이 진실로 말이 아니었다. 국회도 없고 여
정치일반
배만섭
2009.11.2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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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월호] IMF위기 극복과 사회융합사람 줄이고 돈 풀어 되살린 경제안전망 확충 사회위기 극복해야 글 / 李弼商 (이필상 고려대 교수) IMF위기 극복의 허상 경제가 차츰 회복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제는 IMF체제의 졸업은 시간 문제이고 IMF이후의 시대를 대비하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정부도 각종 지표를 들먹이면서 개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경제가 도약단계에 들어섰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경제가 외형적으로 다시 활력을 회복한 것처럼 보이나 내면적으로 건전성을 회복한 것은 아니다. 기업들은 구조조정을 내세워 정리해고와 감봉을 통해 몸집을 줄이면서 다시 살아났다. 이 과정에
정치일반
배만섭
2009.11.1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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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월호] 21C 선진 병영문화 창달육본육군문화 통해 장병규범 배포군인정신 확립, 인간존중 강조 병영문화란… 문화가 특정집단의 ‘정신활동과 생활양식의 총체’를 의미하듯 어느 사회, 어느 집단이든 고유한 문화가 존재한다. 군대 역시 군대만의 독특한 문화가 존재하여 육군에는 생활환경이 다른 해·공군과 구별되는 육군만의 고유한 문화가 있다.육군은 최근 21세기를 앞두고 ‘최강의 정예육군 건설’이라는 장기 정책목표를 구현키 위한 일환으로 육군의 정신적 기저인 문화를 체계적으로 정립해 이를 한 권의 책 ‘육군문화’로 펴냈다.‘새천년 선진육군 문화’를 부제로 한 ‘육군문화’는 육군본부에 편성된 연구팀이 10개월간 학계 및 국방 관계기관의 자문과 감수를
정치일반
배만섭
2009.11.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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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12월호] 해양국토를 개간한다해양산업 진흥, 해양부국 목표해양수산부, OK 21(Ocean Korea)계획 글 / 郭仁燮 (곽인섭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장) 해양산업 발전 잠재력은 무한 지난 30, 40년간의 수출주도형 경제개발 및 해양화 전략으로 우리나라 해양산업은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여 해운산업 세계 7위, 조선산업 세계 2위, 수산업 세계 11위 등 세계 10위권의 해양국가로 발돋움하였다.우리의 해양산업이 벌어들인 직·간접적 부가가치 생산액은 '98년도에 30조 9천억 원으로서 GNP의 7%를 차지하였으며, 고용인원도 113만 명으로 총 취업자의 5.7%에 달하였다. 또한 해양산업은 국제수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여 지난해 해운산업의 운임수입은 94억 달
정치일반
경제풍월
2009.11.1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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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12월호] 한국 자본주의의 위기 글 / 趙長鎬(조장호) 편집위원 (한라대교수) 위기의 본질을 바로 보자 한국경제의 위기탈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우려하던 11월 금융대란설도 잠잠해지고 이를 뒷받침하듯 S&P와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한 단계 올렸거나 올릴 예정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정부도 그렇고 국민도 그렇고, ‘이젠 IMF사태에서 멀찌감치 벗어나 있다’는 인상을 주는 발언과 행동을 서슴없이 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다.그런데, 정말로 우리가 이제는 위기국면에서 벗어났거나 또는 벗어나고 있는 것일까? 조금만 눈을 들어 큰 시각에서 보면, 무엇인가 잘못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게 될 것이다. 이 가운데 우리가 가장 걱정하지 않
정치일반
배만섭
2009.11.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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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12월호] 지난 천년 새 천년정치결산과 전망디지털 정치시대가 온다 글 / 李淸洙 (이청수 순천향대학교 교수·전KBS해설위원장) 지난 천년의 정치반성 오늘의 인류역사 발전속도는 산술급수적으로만 따져도 천년 전의 천 배, 백년 전의 백 배 그리고 십 년 전의 십 배라는 말이 있다. 지금 여섯 달마다 그 용량과 속도가 두 배씩 늘어나고 있는 컴퓨터를 보면 그 발전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그렇다면 우리의 정치발전속도는 어느 정도라고 할 수 있을까.1331년전인 서기 668년 신라가 삼국을 통일했으나 224년밖에 버티지 못하고 후삼국으로 분열됐다.천 여년 전인 서기 918년 왕건이 쿠데타로 고려를 개국하고 18년만
정치일반
배만섭
2009.11.1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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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12월호] ’99 송년의 동해전선을 가다 바다에는 선봉함대하늘엔 조기경보전대 동해의 파고에도 이상 없음 IMF 터널을 벗어나고 있는 99년 송년의 동해전선엔 별다른 이상이 없다.폭우와 태풍도 다 지나갔다. 안개가 잦아 작전에 지장이 많은 해역이라지만 오랜 훈련으로 적응할 만 하다고 한다.구소련 해체이후 미그기 출몰도 뜸해지고 북쪽으로부터 남하하는 괴물체도 별로 띄지 않는다.동해바다를 지키는 해군 제1함대 사령부의 전투구호가 “때려잡자 북 잠수함”이다.사령관 최지출(崔芝出)소장은 아직 잠수함을 잡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내려온 녀석이 없어 못 잡았노라고 말한다.서해 연평해전을 생각해 보라고 권유한다. 「신토불이(身土不二)」식 잠수함
정치일반
배만섭
2009.11.1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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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12월호] 뉴밀레니엄 걱정과 안도 글 / 兪炳弼 (유병필 매일경제TV 보도국장) 아시아 각국의 생존 몸부림 새천년… 뉴밀레니엄 시대는 어김없이 다가오고 있다. 지구촌 곳곳에서 새로운 물결에 맞춰 격동의 파고를 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선진국은 선진국대로 아성을 지키고 보다 강력한 나라가 되려고 힘쓰고 후진국은 후진국대로 강점을 살려 보다 밝은 미래를 설계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데올로기의 종언과 함께 국경없는 글로벌시대가 실감나는 형국이다.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은 기회 있을 때마다 ‘First in the World’를 내세워 미국의 이익을 추구하면서 경제 대국을 이끌고 있다.유럽은 이미 EU(유럽연합)를 실현해 블록시스템을 다지고 있는
정치일반
배만섭
2009.11.1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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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12월호] 나라빚 어떻게 갚나국가채무 연말이면 200조원 중앙정부, 96년 36조원이 99년 94조원지자체, 12조원에서 17조원으로 급증기획예산처, 선진국 비해 아직은 낮은편 연말 빚 112조원과 2백조원 나라살림이 빚더미다. 알뜰한 살림에 빚이 이렇게 늘수는 없다. 도대체 어떻게 살았기에 이 모양인가.국가채무가 늘어나는 것은 수입보다 지출이 많기 때문이다. 아마도 IMF체제이후 수입은 생각하지 않고 마구 펑펑 썼기 때문이 아닐까.재경부와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정부가 짊어진 채무는 금년말에 94조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한다. 여기에 지방정부가 짊어진 18조원을 합치면 도합 1백1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중앙정부의 채무는 96년도
정치일반
배만섭
2009.11.1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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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12월호] “길들이기식 언론개혁 안돼”백봉신사상 孟亨奎(맹형규) 의원, 당리당략에 구속 못마땅 글 / 趙喜坤(조희곤) 편집 부주간 다선의원급 맹활약 보인 초선 초선의원이면서 다선의원처럼 국정운영 능력이 뛰어나고, 당내에서도 중책을 맡고 있는 사람. 그가 바로 TV방송의 명 앵커 출신인 한나라당의 맹형규(孟亨奎) 의원이다. 그에게 요즘 너무 바쁜 시간들이 흐르고 있다. 맹 의원은 이회창(李會昌) 총재 비서실장을 맡아 그를 적극 보필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 총재에 대한 일부 언론의 오보 사건 등이 터져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듯 하다. 또 ‘언론문건’ 사건 등으로 인해 국회가 파행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은 부산에서 ‘김대중(金大
정치일반
배만섭
2009.11.1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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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12월호] 공직사회를 살려내야李種南(이종남) 감사원장, 기강 확립 시간이 급하다 국회일로 바쁜 취임 두달째 국가기강의 중심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최고감시기관 얼굴이 바뀐지 두달이 지났다.아직 뭐가 달라질 수 있었을까 싶다. 최근엔 국회에 자주 출석하느라 자리를 비우는 경우가 잦다고 한다. 그렇지만 나라에 말썽이 많고 공직사회도 흔들리는 분위기이니 감사원이 좀더 부지런히 뛰어야 하지 않겠느냐 싶다.신임 이종남(李種南) 원장은 알려진 대로 성품이 어질다고 볼 수 있다. 어질기만 해서야 흐트러진 나라기강을 획기적으로 바로 세울 수가 있을까도 생각된다.지난 9월말 이 원장은 한승헌(韓勝憲) 원장 후임으로 취임하면서 약속한 점이 있다.엄정한 공
정치일반
배만섭
2009.11.11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