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0월호]


제10회 장기 기증인의 날

생명나눔 사랑 축제

운동본부, 한화 리조트서 감동의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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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눔 축제란 이색적이면서도 깜짝 놀라운 행사다.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생명을 어찌 나눠 갖는다는 말인가.
재단법인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를 통해 자신의 장기를 생면부지의 남에게 기증한 생명나눔 실천자가 835명에 이른다. 이들 중 특별 화제를 모았던 158명이 전국 각지에서 본부로 올라와 장기 이식인들과 함께 감동의 한마당을 이룬 것이 바로 생명나눔 축제였다.


주고받은 이가 사랑의 한 가족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이사장 한정남)는 지난 8일과 9일, 올 제10회 장기 기증인의 날을 기념하여 경기도 양평 한화리조트에서 장기 기증인과 이식인들과 가족과 함께 만나는 행사를 가졌다.
지난 15년간 본부를 통해 장기를 기증한 835명 가운데는 아버지와 아들이 나란히 장기를 기증한 부자 기증인, 부부 기증인이 있었고 동시에 신장이식을 받은 쌍둥이 이식인, 생후 8개월에 간 이식을 받은 최연소 기증인 및 뇌사 기증인 등 감동적 화제를 남긴 분들이 많았다.
이날 행사는 이 같은 화제의 주인공들이 서로 만나 가슴에 맺힌 이야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받는 감동의 한마당이었다.
축제는 9월 8일 하오 7시부터 초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야외광장에서 생명을 나눠준 분과 생명을 이어 받은 분들이 모처럼 얼굴을 맞대고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화제의 꽃을 피웠다. 특히 귀중한 자녀를 먼저 저세상으로 보내면서 생명나눔을 실천한 뇌사 기증인 유가족들이 무대로 올라오자 모든 참석자들이 뜨거운 박수로 존경과 신뢰를 보내줬다.


우리사회 아름답게 동행


2014-01-14_085947.jpg 이날 행사는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 초창기부터 후원해 온 (주)한화가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주었다. 강우승 (주)한화 본부장은 장기 기증인과 이식인들에게 “우리 사회를 아름답게 가꾸는 아름다운 동행입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다음날 9일에는 실내 강당에서 체육대회가 열려 생존시의 기증자, 뇌사 기증자의 유가족, 각막 기증자 유가족과 이식인들이 함께 어울려 부딪히고 땀 흘리며 서로가 사랑으로 맺어진 한 가족임을 확인했다.
장기 기증인의 날은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가 지난 97년부터 재정하여 장기를 기증하고도 건강하게 생활하는 분들을 격려하고 장기 기증자들에게는 감사를 표시하는 행사를 가져왔다.


장기기증운동 활성화 기대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를 설립한 박진탁 목사는 헌혈운동으로 시작하여 오늘의 생명나눔 운동을 전국으로 확대시킨 유공자이다. 박 목사는 자신의 신장을 기증한 후 이 운동에 앞장서서 재단법인 운동본부를 생명나눔 실천의 구심체로 이끌어 올렸다.
박 목사는 이날 생명나눔 축제를 마친 뒤 장기 기증인과 이식인들 “한 사람 한 사람 마다 잊을 수 없는 감동의 이야기가 있었다”면서 자신을 포함한 모든 기증인과 이식인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축제에 참석한 행사가 장기기증운동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3가 충정타워. 전화 : 363-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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