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0월호]


문턱 낮추고 고분고분

고객 원하면 휴일 개점

우리은행, 365일 열린 PB 서비스

하나, 신한, 외환 등도 환전 서비스


은행 서비스가 달라졌다는 평판이다. 문턱 낮추고 고분고분해졌다. 지점장이 전화나 방문으로 서비스를 팔러 다니니 과거에 비해 획기적으로 달라졌다.
주 5일제를 가장 먼저 시행하여 빈축을 샀던 은행이 고객이 원한다면 휴일이나 공휴일에도 점포를 열어 재테크 상담도 받고 환전 서비스도 제공하기에 이르렀다.
우리금융이 365일 열린 PB(프라이빗 뱅킹) 서비스를 이달부터 개시했다. 강남구 역삼동의 강남센터와 혜화동 지점이 휴일에도 PB 상담 및 자문서비스, 외국인 근로자의 해외송금 및 환전 서비스를 실시한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물론 국경일에도 상오 9시 30분부터 하오 5시 30분까지 평일과 같이 개점한다. 우리금융은 설날과 추석 연휴만은 PB 센터도 휴무한다.
하나은행은 2천4년 10월부터 명동, 영등포, 동대문 지점을 하오 8시까지 개점하여 연중무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휴일에도 예금, 적금, 대출은 물론 송금과 환전 업무까지 시행하니 3개 지점의 경우 평일이나 마찬가지다.
신한은행과 외환은행은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 환전소를 휴일에도 운영한다. 신한은 공항 환전소 출국장의 경우 오전 6시에서 저녁 9시, 입국장은 오전 5시에서 저녁 10시까지 운영하며 롯데마트 4개 점포에도 금융코너를 지난 7월부터 운영한다. 이곳에는 상주 직원이 통장 개설, 카드 발급, 공과금 납부, 자동이체 신청을 받는다.
외환은행은 김포, 인천공항 환전소, 원곡동 출장소 등이 휴일에도 송금,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며 서울아산병원 지점도 병원 고객을 위해 토요일 오전 8시부터 하오 2시까지 개점한다.
국민은행은 서울 오장동 지점에서 몽골 근로자를 위한 송금, 환전 서비스를 실시한다.
은행의 휴일, 공휴일 서비스는 지극히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친절과 믿음의 서비스 기관인 은행이 대다수 고객집단의 편익은 생각하지 않고 가장 먼저 주 5일제를 시행했을 때 어처구니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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