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호 사장, 문화공연으로 소통경영 시동
“다른 생각, 새로운 시작” 차원 뮤지컬 공연장에서 업적평가 대회 개최
고객접점에 있는 현장직원들과 CEO 직접 소통하는 채널도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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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저녁 서울의 정동극장에는 신한 배지를 단 직원들 수백 명이 모였다.

이들은 신한카드(사장 위성호) 본사에서 간단한 시상식을 마치고, 2부 행사장인 정동극장에서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를 관람하기 위해서다.

신한카드 업적평가대회는 지난 한해 동안 뛰어난 실적을 거둔 우수부서와 직원들을 선정해 격려하는 자리다. 매년마다 열리는 행사 중 가장 큰 사내행사이다.

이날 행사는 CEO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혁신을 주도할 영보드(Young Board), 체인지리더(Change Leader) 직원들에 대한 임명식, ‘따뜻한 금융’ 실천 특별포상, 신한금융그룹의 핵심가치를 주도적으로 실천한 조직과 개인에 대해 수여하는 ‘신한WAY상’ 수여 및 우수한 성과를 올린 조직과 개인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위 사장은 매년 열리는 이 행사를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2014년 그룹의 경영 슬로건인 ‘다른 생각, 새로운 시작’에 걸맞은 행사로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문화공연을 보면서 전 직원들과 함께 소통하자는 아이디어 차원에서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를 선택했다.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아름다운 발레와 현란한 브레이크 댄스가 조화를 이루는 작품으로 기존 공연방식을 탈피해 새로운 공연문화로 자리잡은 논버벌(Non-Verbal) 퍼포먼스이다.

공연이 주는 의미처럼 기존 형식을 탈피하고, 임부서장에서부터 사원까지 한자리에서 어우러지고 조직내 계층간 직급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자는 CEO의 뜻이 반영된 것이다. 특히 이날 신한금융그룹 한동우 회장도 시상식에 참석해 ‘신한WAY ’대상 직원에게 직접 시상하는 등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도 했다.

이 날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뜨거운 열정과 강한 승부근성을 강조하면서 “새로운 시각과 차별적인 도전으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직원에게는 기존의 연공서열을 고려하지 않고 파격적인 발탁 인사를 실시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신한카드 최고의 영예인 ‘GREAT 신한카드人 賞’도 새롭게 제정하여 시상하겠다는 구상도 언급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 이번 소통경영 강화는 현장에 있는 20~30대 젊은 직원들을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자는 취지”라면서 “새로운 시각과 차별적 도전으로 재무장해서 고객들에게 새롭게 다가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업적평가대회 영예의 대상은 최고의 실적을 달성한 대전지점(지점장 이재근)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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