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호]

[KT, 통합 LG 신상품]

통신요금 인하 경쟁

KT, 월정액으로 무제한 유무선 통화

통합LG, OZ스마트로 40%인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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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유무선 가입자 무제한 통화요금제, 통합 LG텔레콤은 종래보다 최
대 40% 저렴한 무선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했다.>

SK텔레콤의 초단위 요금제에 이어 경쟁업체들도 요금파괴 신상품을 출시했다. KT는 유무선 가입자 무제한 통화요금제, 통합 LG텔레콤은 종래보다 최대 40%나 싼 무선데이터 요금제를 내놓았다.

SHOW 2000분 무료

KT는 기본요금 9만 7천원만 내면 KT휴대폰, 유선, 인터넷 전화 가입자와 통화는 무료이며 타사 전화 사용자는 통화도 월 2000분 까지는 요금을 받지 않는 ‘Show 무료 2000’ 요금제를 1일부터 시행한다. 국제통화를 제외하고 월 9만 7천원으로 사실상 무제한 통화가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KT는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가입자를 위한 ‘쇼 아이 프리미엄’제를 도입, 기본요금 9만 5천원으로 KT 휴대, 유선, 인터넷 전화 가입자와 통화시 별도 요금을 받지 않고 타사 전화 사용자와는 월 800분까지 무료이다.

여기에 다시 기존요금제를 그냥 두고 자주 통화하는 KT 가입자를 10명까지 선정하면 통화료 50%를 깎아주는 ‘완.소.친’ 할인제도 시행한다. 이는 무선 데이터를 3기가바이트(GB)까지 사실상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OZ 스마트 요금 40% 저렴

통합 LG텔레콤은 음성, 데이터, 문자를 묶어 파는 개념의 오즈(OZ) 스마트 요금제를 1일부터 출시했다. 오즈 스마트 요금제는 음성, 데이터, 문자를 각각 사용할 때보다 평균 40% 정도 저렴하다고 한다.

가령 오즈 스마트 75(월정액 6만원)에 가입하면 한 달간 음성 600분, 문자 400건, 데이터 2GB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표준요금제에 가입해 각각의 상품을 이용할 경우 11만 3,700원에 비해 5만 3,700원이 싸다는 계산이다.

또 LG텔레콤은 데이터 사용량을 초과할 경우 1만 9천원이상은 받지 않는다. KT와 LG텔레콤이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한 것은 SK텔레콤의 초단위 요금제 시행으로 통신 3사간 요금파괴 경쟁이 본격화 됐음을 말해준다. 이 같은 통신요금 경쟁과 함께 KT, SK, LG 등 통신 3사는 새로운 성장 전략으로 IT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혁신전략으로 경쟁한다. SK텔레콤은 산업생산성 향상(IPE)으로 타산업을 지원하며 상생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KT는 컨버전스 & 스마트, 통합 LG텔레콤은 탈통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통신3사의 새로운 요금제는 별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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