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안산 보령중앙연구소에서 진행된 보령중앙연구소 설립 32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시설관리본분 이문선 상무, 생산본부 이삼수 전무, 명제혁 중앙연구소장, 김은선 회장, 최태홍 대표, 합성연구소 김지한 소장, 전략기획실 이훈규 상무, 글로벌사업본부 최성원 상무(앞줄 왼쪽부터 순서대로)와 연구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보령제약그룹(회장 김승호) 보령중앙연구소가 15일 설립 32주년을 맞아 안산에 위치한 중앙연구소에서 기념식을 진행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보령제약 김은선 회장은 “1982년 설립된 후 부단한 노력과 축적된 경험으로 글로벌 신약인 카나브를 탄생시키며 오늘 보령제약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고 말하고 “R&D에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 요구에 부합하는 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적시에 개발, 출시하는 사업화 성공비율을 극대화할 것”을 당부했다.

보령중앙연구소는 1982년 설립되어 신규 합성공정 개발을 통해 수입에 의존했던 원료의약품을 중점적으로 개발해 캡토프릴, 니트렌디핀, 독소루비신 개발에 성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에피루비신, 플루코나졸, 오메프라졸 등의 합성공정 개발도 성공했다. 특히 독소루비신 원료는 2002년 유럽 COS 인증 획득 및 2005년 독일식약청(BWG) 수입인증 획득을 통해 그 우수성과 기술력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2010년에는 총 18년간의 연구 끝에 국내최초 고혈압신약 ‘카나브’를 개발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현재는 2015년 발매를 목표로 카나브 CCB 복합제 임상시험을 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새로운 기전의 항암제 개발을 위해 후보물질을 선정해 전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보령중앙연구소 명제혁 소장은 “연구소는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전제하고 “현재 진행중인 카나브복합제를 비롯해, 새로운 기전의 항암제 등은 물질선정 완료 단계에 있는 것이 많아 매우 기대가 크다”며 “이를 통해 국내 대표 연구소를 넘어 세계적인 연구소로 발돋움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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