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를 키우기 위한 치료방법은 다양하나, 모든 치료방법에 우선하는 것은 아이의 몸 상태를 개선하는 것이다.

용모에 관한 젊은 사람들의 희망사항 첫 번째는 큰 키라고 한다. 여러 매체를 통해 스포츠선수나 연예인 등이 마치 이웃처럼 가까이 있어, 큰 키가 조명되고 타인과 외모를 비교하기 쉬운 환경이 된 것도 이유 중의 하나일 것이다. 훤칠한 키를 향한 선호도는 앞으로도 그 순위가 바뀌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키는 자라는 시기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이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키를 키우기 위한 노력은 갈수록 적극적이 되고, 성장치료의 시장도 경쟁적으로 확대되었다. 근래에 들어서는 한의원이 성장치료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사람의 뼈 206개 중 26개의 척추골과 62개의 하지 골이 신장을 지배하는데, 키를 키운다는 것은 결국 이들 뼈를 늘려 성장시키는 것을 말한다.
성장판은 신체에서 길게 생긴 즉, 손가락 ․ 발가락 ․ 손목 ․ 발목 ․ 팔꿈치 ․ 어깨 ․ 대퇴골 ․ 척추 등에 있는데, 골단과 골간 사이에 위치한 연골 조직으로 뼈 길이를 성장시키는 부분이다.

그런데 사춘기가 시작되어 성호르몬 분비가 늘어나기 시작하면 골간처럼 딱딱한 뼈로 변화하여 길이성장이 멈추게 된다. 결국 성장판은 성장이 완료될 때까지만 존재하고 성장완료와 함께 소실되어 골절로 연결되는데 이를 두고 성장판이 닫혔다고 말한다. 남자의 경우 만 16세, 여자의 경우 만 14세 정도가 이 시기이다. 자녀가 평균키 이하거나 혹은 충분히 자라지 않았는데도 초경이나 변성기가 시작되었다면 치료를 고려해 볼만하다.

성장전문 부산 남천동 소생한의원 한장함 원장은 키를 키우기 위한 치료방법으로는 한약요법 ․ 침요법 ․ 추나요법 ․ 생활처방요법 등 다양하나, 모든 치료방법에 우선하는 것은 아이의 몸 상태를 개선하는 것이라 한다.

아토피나 비염 ․ 소화질환 등 현재 어떤 질병에 노출되어 있는지의 여부에 따른 치료는 물론, 단순한 허약체질로 내장기능이 저하되어 있다면 면역력과 신체조절능력을 증진하는 치료가 병행되어야 하고, 2차 성징의 조기발현 억제도 중요하다고 하였다. 최근에 환경호르몬 및 과다한 영양섭취로 인하여 성조숙증 발현빈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므로, 몸에 쌓인 습울을 풀어주고 상화를 조절하는 한방적인 치료가 꼭 필요하다고 한다.

성장판 주변을 직접 자극하는 침 치료 외에 보다 적극적인 치료방법으로 성장추나요법을 들 수 있다. 추나요법은 한의학 외치법의 하나로, 시술자가 환자의 신체 특정부위를 자극하여 병리적 ․ 생리적 상태를 조절하여 주는 치료이며, 성장추나요법 또한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추나를 통한 성장치료로 유명한 소생한의원 한장함 원장은, 성장추나요법의 핵심은 직접 성장판을 자극하여 뼈의 길이성장을 극대화하는 것이며, 추나요법을 통한 자세교정과 이를 통해 숨은 키를 찾아낼 뿐만 아니라, 전신의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뇌하수체의 기능을 활발히 하여 성장호르몬의 왕성한 분비를 촉진시키는데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인위적인 성장호르몬치료는 여러 가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그러나 이 모든 치료와 함께 키 성장을 위해서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은 생활습관의 개선이다. 깊고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 성장호르몬은 뇌하수체 전엽에서 깊은 수면 중에 분비되어, 간을 통하여 성장인자로 바뀌어 성장판의 세포분열 ․ 증식 ․ 침착을 통해 뼈를 신장시키고 아미노산의 흡수를 촉진한다. 그리고 음식과 운동 등 생활습관도 반드시 전문적인 상담을 통하여 개선이 이루어져야 하는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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