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6월 8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 ‘제20차 세계 토양학 학술대회’에 참가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막걸리 홍보를 실시했다.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제주 서귀포시 중문)에서 개최된 제20차 세계 토양학 학술대회는 ‘토양학 월드컵’으로 불리며 1927년부터 4년마다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로 전 세계 130여 개국에서 2,500여 명이 참가하며 우리나라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2013년 대한민국 우리술품평회에서 수상한 8종의 막걸리를 비롯해 수출용 막걸리와 제주막걸리 등 총 20여 종의 막걸리를 홍보했으며 막걸리와 어울리는 부추전, 김치전 등을 안주로 제공했다. 외국인들은 ‘막걸리가 달콤하고 맛있다’, ‘고국에서도 재구매하고 싶다’ 등 우리 막걸리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지난 12일 부대행사로 열린 갈라 디너쇼에서는 2010년도 한·중·일 정상회담 공식 건배주로 선정되었던 제주도 감귤막걸리가 이번 행사에서도 건배주로 소개돼 참여한 외국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aT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국격이 향상되어 국내에서 많은 국제행사가 개최되고 있는 만큼 이러한 기회를 적극 활용하여 우리 막걸리를 외국인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알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배만섭 기자, teu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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