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창의교육원 개원, 원장 송병락

▲ 전경련은 26일, 허창수 전경련 회장,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 백승주 국방부 차관을 비롯한 교수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와 창의교육원 개원식'을 가졌다.

전경련이 시장경제교육 전문기관으로 ‘자유와창의 교육원’을 개원, 7월부터 ‘대한민국 기업가열전’ 특강을 시작한다. 지난 6월 26일 교육원 개원식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 및 군 경제교육을 적극 협력하고 있는 백승주 국방차관, 안양옥 교총회장, 이태욱 한국교원대 교육연수원장, 민경국 강원대 교수 등 교수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시장경제 전문교육원
한국 기업가열전 특강
자유와창의교육원 개원, 원장 송병락
이병철·구인회·정주영 등 창업영웅 등

대한민국 경제전문가 양성소 목표

자유와창의 교육원은 헌법의 기본정신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기본가치로 삼아 시장경제 관련 내용을 전문적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그동안 전경련은 군, 경찰, 공무원, 법조인 등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실시해 왔지만 이번 전문 교육원 개원으로 기업체 임직원, 시민, 대학생, 청소년 등으로 교육대상을 확대한다.
교육원 초대 원장은 송병락 서울대 명예교수가 맡고 교수진에는 손길승 전 전경련 회장, 이승훈 서울대 명예교수, 안재욱 경희대 교수, 박재완 전 기재부장관, 김현준 삼성 전무, 김명환 GS칼텍스 부사장 등 교수와 전현직 CEO들로 구성됐다.
이날 개원식에서 송병락 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경제를 말하지만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많아 안타까웠다”고 말하고 자유와창의 교육원은 “누구에게나 경제를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제전문가 양성소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교육원의 첫 강의는 7월 7일, 김정호 연대 경제학과 교수의 대한민국 기업가열전 프로그램으로 시작한다. 매주 월요일 저녁 7시부터 2시간씩, 13주차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일반인 5천원, 대학생 1천원이며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 www.fki.or.kr)

대한민국 기업가열전 프로그램

①사농공상(士農工商)에서 상공농사(商工農士) : 한국 비즈니스 1500년 개관, 강의 프로그램 맛보기
②관치(官治)경제에서 비즈니스 : 인삼 상인 임상옥, 관기(官妓)출신 김만덕, 육의전 상인 백영준 등
③보부상이 최장수 기업 터를 닦다 : 두산 박승직(朴承稷), 경성방직 김성수(金性洙), 김연수(金秊洙), 화신 박흥식(朴興植) 등
④대군의 척후들 : 이병철(李秉喆), 정주영(鄭周永), 구인회(具仁會), 신격호(辛格浩) 등 1세대 창업가 일생
⑤이승만의 기업가, 김일성의 과학자 : 이승만 대통령의 귀속재산(歸屬財産) 불하는 기업가 영웅을 낳고 김일성의 국유화는 과학자를 낳았다. 이병철, 김종희(한국화약), 최종건(선경) 등 기업가 이야기와 북한 비날론 영웅 리승기 박사와 천리마운동 등
⑥수출경제 : 박정희(朴正熙)의 수출드라이브 정책과 김우중(金宇中) 등 수출영웅들
⑦전쟁도 비즈니스 : 만주로 진출한 경방 김연수, 월남전 특수를 누린 조중훈(趙重勳)과 정주영, 전후 일본에서 롯데를 일으킨 신격호 등
⑧정치는 필요악이다 : 부정 축재자 처리문제, 정치 잘못으로 무너진 국제그룹 양정모(梁正模), 신동아그룹 최순영(崔淳永), 정주영의 대통령 출마와 대북사업, 이병철과 최종현의 당당한 자세, 오늘의 재계 분위기 등
⑨대마불사(大馬不死)는 없다 : IMF 외환위기 때 부도난 기아자동차의 김선홍(金善弘), 대우 김우중, 해태그룹과 진로그룹 이야기
⑩제조업 절정에 달하다 : 한국을 산유국으로 만든 최종현, 외환위기 이후 신자유주의경제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의 세계 최고기업 도약, 이건희(李健熙)와 정몽구(鄭夢九) 이야기 등
⑪컴퓨터 도사들 기업가 되다 : 김대중 대통령의 벤처기업 정책과 인터넷 열풍, 이찬진, 안철수, 전하진 등의 이야기
⑫춤과 노래로 세계를 홀리다 : 인터넷 보급과 음악산업의 위기, 이수만의 해외진출, 양현석과 박진영 이야기 등
⑬맥도널드와 네슬레를 꿈꾸다 : 식품 프랜차이즈 기업 SPC를 일으킨 허영인, 농식품기업 하림으로 세계진출 하는 김흥국 이야기 등.

[본 기사는 월간 경제풍월 제180호(2014년 8월호) 기사입니다]

이코노미톡뉴스, ECONOMYTALK

(이톡뉴스는 여러분의 제보·제안 및 내용수정 요청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pr@economytalk.kr 로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이코노미톡뉴스(시대정신 시대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