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가 최근의 TV시청행태 변화를 반영하여 시청점유율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여론수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방통위는 스마트폰을 통해 TV를 보거나 VOD(다시보기)형태의 시청이 늘어난 점을 감안, 현행 고정형TV와 실시간 방송의 시청시간을 조사대상으로 한정하고 있는 시청점유율 조사방법을 개선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방통위는 고삼석 상임위원을 전담 위원으로 지정하였으며 업계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N스크린 시청점유율조사 민관협의회’(이하 민관협의회)를 구성, 7월 25일(금) 오후 2시 방통위 4층 대강당에서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민관협의회에서는 원활한 N스크린 시청시간 조사를 위한 사업자 및 제조사 등의 협조 요청, 방송사업자간 이해관계 조정 등을 할 예정이며, 지상파·케이블TV·위성방송·IPTV 등 방송사업자와 휴대폰 제조사, 콘텐츠서비스 사업자(네이버, 티빙, Pooq), 시청률 조사회사 등이 참여한다.

민관협의회는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유와 소통을 통한 정부운영 패러다임인 ‘정부3.0’의 민관협치(民官協治) 사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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