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의 질 우수한 중소기업 적극 지원

▲ 서근우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오른쪽)과 서진원 신한은행장이 고용의 질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 상반기 우리나라 중소·중견기업 경영권 매각은 총 67건 2조 4,707억 원으로 작년 상반기에 비해 2배가량 늘어난 M&A(인수·합병)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에 신한은행이 금융자문부터 인수금융까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며 중소·중견기업 M&A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지원전문팀을 신설하고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전문적 컨설팅부터 인수지원 금융까지의 총괄서비스를 제공한다.

발굴에서 인수까지
M&A시장 본격 진출
신한은행, 인수·합병 지원전문팀 신설
고용의 질 우수한 중소기업 적극 지원


중소·중견기업 M&A 전문 자문서비스

신한은행이 중소·중견기업 M&A시장에 본격 진출을 선언하면서 금융자문부터 인수금융까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며 중소·중견기업 M&A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에 M&A 지원전문팀을 신설해 다양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매도·매수 의사를 가진 기업들을 발굴, 중개, 자문, 인수금융에 이르기까지 ‘M&A 딜 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전문 자문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경영, 전략, 재무, 승계 등의 전문적인 컨설팅과 금융 구조화 및 M&A 인수금융 지원 등 M&A를 위한 모든 필요 서비스를 전략적으로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중소·중견기업 M&A 시장 특성에 대해 “그동안 시중은행들이 M&A 시장에서 인수금융 등 제한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공신력 있는 M&A 중개 자문기관의 부족, 대기업에 비해 취약한 M&A 추진 및 중소·중견기업 오너의 눈높이에 맞는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전문적이며 신뢰도 높은 M&A 자문기관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었다”고 말했다.

10년차 컨설팅, 노하우·이해·경험 풍부

일반적으로 중소·중견기업 M&A 시장은 자금조달 측면에서 자기 자금 및 신용 의존도가 높은 편이며, 대다수의 기업 오너가 명예로운 은퇴, 기술 및 생산기지 확보, 사업 승계 등 다양한 M&A 요구를 가지고 있다. 특히 창업 1세대들이 가업을 승계하는 과정에서 2세의 사업승계 기피, 기업의 영속성 확보, 상속세 부담 등을 이유로 회사 매각을 고려하는 소위 ‘가업승계의 대안으로서의 M&A’가 최근 증가하는 추세다.
신한은행은 이미 수 년 전부터 가업승계 컨설팅을 수행하며 가업 승계를 앞둔 기업 오너의 고민과 상황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M&A 지원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해 왔다. 또한 지난 2010년 이후 중소·중견기업 대상 M&A 자문서비스를 꾸준히 진행해 실제 여러 건의 M&A 거래를 성공적으로 성사시킬 만큼 그 전문성과 경험을 인정받았다.
M&A자문과 투자 인수금융팀에는 이미 경력 10년 이상의 전문가와 기업금융전문지원팀(Relationship Manager)도 구성되어 있다. 이와 함께 신뢰도, 채널 및 네트워크 등 역량 면에서 외국계 IB 등에 비해 비교 우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것이 중소·중견기업 M&A 시장이라고 판단해 틈새시장 발굴 및 강화를 위해 본격 진출을 결정한 것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원팀 신설과 함께 M&A와 관련된 개별적인 노하우와 경험을 은행 내부에 축적시키는 M&A Deal Making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M&A 전문 인력을 양성해 국내 중견·중소기업 M&A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용 우수 중소기업’ 컨설팅·글로벌 지원

신한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고용의 질이 우수한 기업 및 임직원들에게 금융지원을 적극 실시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신용보증기금에서 추천한 ‘고용의 질 우수기업’과 해당 기업에 재직 중인 임직원에게 대출금리 우대 등 포괄적인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재무관리와 조직관리 등 역량강화를 위한 기업 컨설팅 서비스와 기업들이 해외 진출 시 초기 시장조사부터 진출완료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단계별로 제공하는 ‘글로벌 지원 Desk 프로그램’도 기업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신용보증기금은 ‘고용의 질 우수기업(GWP: Good Work Place, BWP: Best Work Place)’을 선정해 보증한도, 보증료, 보증비율 등을 우대하게 된다. 또한 고용의 양과 질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2016년까지 약 500개의 기업을 ‘고용의 질 우수기업’으로 선정해 신한은행과 공동으로 금융, 비금융 지원을 적극 펼쳐나갈 예정이다.
신한은행 서진원 은행장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질 좋은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도입해 따뜻한 금융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만섭 기자)

[본 기사는 월간 경제풍월 제181호(2014년 9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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