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협회, 우수상 5개사도 시상

▲ 대한건설협회 2014년도 '건설업윤리경영대상' 시상식. 왼쪽부터 박영규 동우건설산업 대표이사, 김 호 금성백조금성백조주택 사장, 현동호 대우조선해양건설 부사장, 최삼규 대한건설협회 회장, 이경범 희상건설 대표이사, 조동금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 김성은 덕진토건 대표이사, 송영삼 대선건설 대표이사, 이은충 화성개발 이사

대우조선, 희상건설
건설윤리 대상 수상
건설협회, 우수상 5개사도 시상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7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14년도 건설업 윤리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2개사, 우수상 5개사에게 시상했다. 대상은 △대기업 부문 대우조선해양건설 △중견기업 희상건설. 우수상은 △대기업 ㈜금성백조주택 △중견기업 ㈜화성개발, 동우건설산업, 덕진토건, 대선건설 등이 수상했다.

투명 윤리경영이 경제의 핵심경쟁력

이날 시상식에서 최삼규 건설협회 회장은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이 개별기업 발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 경제력”이라 강조하고 “윤리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건설업체들을 발굴, 시상함으로써 모범적 윤리경영 사례가 전파되어 산업 경쟁력이 강화되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건설산업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건설업 윤리경영 대상은 2011년부터 대한건설협회 주최, 국토교통부·공정거래위원회·국민권익위원회·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후원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 대상은 종합 전문건설업체와 감리, 설계 등 용역업체 등을 대상으로 CEO와 기업의 윤리경영 의지, 윤리경영 시스템, 상생협력과 동반성장, 책임경영, 사회공헌활동 등을 종합 심사 평가한다. 심사는 시민단체, 연구기관, 정부 등으로 위원회를 구성, 대기업과 중견기업으로 나눠 선정·시상한다.
수상업체들은 상호협력평가 신청 시에 최대 5점의 배점이 부여되는 특혜가 주어진다.

대우조선해양의 윤리경영 시스템

2010년 윤리경영 선포식을 갖고 모기업인 대우조선해양그룹의 윤리경영 시스템과 일체화를 추진했다. CEO의 윤리경영 리더십 ‘One at Top’이 기업내부에 뿌리내려 전 임직원에게 의무와 책임을 강조하고 비윤리적인 행위자에게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 각종 부조리를 사전에 차단하고 적발하는 시스템을 작동시켜 왔다.
사회공헌활동은 ‘소리 없는 사랑 나누미 봉사단’을 결성,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나 하나쯤은, 이 정도쯤은’ 하는 의식척결 운동을 전개해 왔다.

금성백조주택, 내부고발 우편함 운영

▲ 금성백조주택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에서 정성욱 회장과 직원들이 연탄을 나르고 있다.

대기업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금성백조주택은 윤리경영 조직과 윤리실천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교육을 통한 의식제고 및 윤리경영 결의대회 등을 통해 윤리경영문화를 정착시켜 왔다. 윤리경영에 대한 내부고발제도의 일환으로 예미지 우편함 제도를 운영하고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및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사업에도 열심하여 국가사회발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희상건설···협력사와 수평, 동반자

중견기업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희상건설은 협력업체와 수평적·동반자적 관계를 설정, 공정거래 자율준수제도를 도입하고 하도급 공정거래 협약 등 선진적인 원·하도급 문화를 정착시켰다. 또 윤리경영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윤리경영 강령선포, 윤리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을 꾸준히 시행해 왔다.
하도급업체 간 상호 투명 공정계약 관계 유지를 위해 상생협의체를 운영함으로써 상호 신뢰를 조성했다.

[본 기사는 월간 경제풍월 제186호 (2015년 2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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