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 9개대기업, 3개단체 서명

대·중소기업 역할분담
LED조명 상생협약
동반위, 9개대기업, 3개단체 서명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 1월 29일 63스퀘어에서 조명공업 중소기업 3개 단체 및 9개 대기업 간 ‘LED 조명기구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은 대·중소기업 간 OEM, ODM 협력으로 LED 조명기구 시장의 파이를 키우면 결국 관련업체들의 매출증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업계와 정부가 공동으로 상생협의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성과를 도출해 가겠다고 밝혔다.

▲ 동반성장위원회는 조명공업 중소기업 3개 단체 및 9개 대기업 간 'LED조명기구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내수 및 수출시장 급격 성장세

상생협약에 참여한 중소기업 3개 단체는 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이사장 강영식), 한국전등기구 LED산업협동조합(이사장 노시청), 한국LED보급협회(회장 김기호) 등이다.
상생협약에 참여한 9개 대기업은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대표 윤옥섭), 동부라이텍(이재형), 삼성전자(권오현), 아이콘트롤스(정현), SKC라이팅(임원기), LG전자(정도현), 포스코LED(이인봉), 한솔라이팅(이상용), 현대LED(박재환) 등.
LED 조명기구는 전기 소비율이 낮고 환경오염이 없어 차세대 고성장산업으로 각광 받아 시장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시장은 2011년 5,900억원에서 2013년 8,130억원으로 연간 17% 이상씩 성장하고 있고 수출도 2011년 35억1,500만 달러에서 2013년 41억6,600만 달러로 14%씩 증가하는 추세이다.

3년간 대·중소기업 역할분담 상생

LED 조명기구 상생협약은 올해 1월부터 2018년 1월까지 3년간 대·중소기업 및 동반성장위가 상생역할을 분담키로 합의했다.

▲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과 참석자들이 LED조명으로 만든 꽃다발을 들고 있다.

협약에 서명한 9개 대기업은 △민수시장은 참여하되 관수시장은 자율적으로 진입자제 △국내 중소기업과 OEM, ODM 협력 △국내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위해 기술개발, 마케팅, 투자, 판로, 제품 표준화, 정보공유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역할을 맡는다.
중소기업은 △대기업과 협력을 위해 공동연구, 품질향상, 신제품 개발 등 협업 제안 △품질향상을 위해 제품의 인증, 표준화, 규격화 노력 △LED 조명기구의 유통체계 선진화를 위해 노력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분기별 1회 이상 LED 조명기구 상생협의회를 개최하고 LED산업 발전을 위해 필요한 지원 사항을 정부와 유관기관에 요청하는 역할을 맡는다.

대기업은 글로벌 시장개척에 주력

상생협약 체결 후 대기업에서는 동부라이텍 이재형 대표이사 부회장(한국광산업진흥회장)이 “대기업은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시장개척에 주력하고 중소기업은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강소기업이 돼야 한다”고 역할분담을 강조하고 정부에 대해서는 LED 조명산업 발전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주도록 요청했다.
중소기업 측에서는 조명공업협동조합 강영식 이사장(남북전기 대표이사)이 “이번 상생협약은 지난 6개월간 대·중소기업이 머리를 맞대고 협의한 결과라고 말하고 앞으로 LED 조명기구 시장을 활성화하고 기업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 기사는 월간 경제풍월 제187호 (2015년 3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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