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5대 중점 정책방향 제시

펀드조성, 강소기업육성
스포츠산업 경쟁력강화
문체부, 5대 중점 정책방향 제시
스포츠도시 육성·골프대중화 유도

문화체육관광부는 스포츠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스포츠산업 경쟁력 강화, 프로스포츠의 자생력 강화, 스포츠산업 저변확대 등 3대 시책을 마련했다. 스포츠산업 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국제시장 규모는 40조8천억원, 올해는 43조2천억원으로 성장할 것을 목표한다.

스포츠산업의 경쟁력 강화

스포츠 분야 유망 중소기업, 창업자, 대형 스포츠 행사 등에 투자하는 400억원 규모의 스포츠산업 펀드를 정부와 민간 공동으로 조성한다.
또 스포츠산업 융자규모를 전년도 73억원에서 올해는 180억원으로 늘리고 융자대상도 우수 체육용구 생산업체에서 체육용구 생산업체 전반으로 확대하며 영세 스포츠산업체의 담보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무형재산 가치평가 제도를 도입한다.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가상 스포츠 기기(야구, 스키, 태권도 등 5개 종목) 및 첨단 경기장 설계기술 개발 등 스포츠기술 R&D에 130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 디자인 개발, 마케팅, 경영전략 등을 지원하여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미국, 유럽 등 해외 전시회 참가지원으로 해외진출을 통한 스포츠 강소기업 육성을 촉진한다.

프로스포츠의 자생력 강화 지원

모기업 지원에 의존하는 프로구단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체육진흥투표권 주최 단체 지원금의 지원체계를 개편하여 프로구단 간 종목 간 경쟁체계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경기성적이 아닌 각 구단과 종목별 단체의 운영성과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 지원한다.
올해 한·중·일 프로농구 챔피언리그 출범을 시작으로 동북아 프로스포츠 교류를 통해 프로스포츠 시장을 확대한다. 프로스포츠 경기장의 장기임대, 민간투자 촉진을 위해 ‘스포츠산업 진흥법’을 개정하여 프로스포츠 경기장을 안정적으로 사용하고 마케팅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포츠 선수의 권익보호, 스포츠 서비스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스포츠 대리인(에이전트) 제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육성한다.

스포츠도시 육성, 골프대중화 유도

스포츠산업 저변확대를 위해 스포츠시설에 투자한 도시가 스포츠를 통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스포츠 도시’ 인프라 구축을 확대 지원한다. 지역별 비교우위 스포츠자원과 융합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여 이를 지역대표 스포츠 융복합 상품으로 육성토록 지원한다.
공공 골프장, 대중 골프장을 중심으로 캐디, 카트 선택제 실시를 장려하고 골프 소비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골프대중화를 유도한다. 또 골프장 사업에 대한 합리적 진입규제로 골프장의 난립을 막아 대중적인 골프장을 확대하고 골프장 수급균형을 조절해 나간다.

스포츠 일자리 창출, 창업지원

안전한 스포츠 여건조성 및 일자리, 창업지원 등 스포츠산업 기반을 강화한다. 체육시설 안전기본계획(2016~2020)을 수립, 체육시설 안전점검 및 안전관리 법령도 정비한다.
스포츠산업 창업과 일자리 지원을 위해 스포츠산업 지원센터를 확대하고 스포츠산업 융합 특성화대학원, 지역특성에 맞는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산업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스포츠산업 진흥법체계 정비로 스포츠산업 동향정보, 스포츠 컨슈머 리포트, 스포츠산업 실태조사 등으로 스포츠산업 정보제공을 확대하고 스포츠산업 인식제고 및 가치 확산을 추진한다.

[본 기사는 월간 경제풍월 제187호 (2015년 3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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