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O2O서비스· 앱안심인증 도입

▲ 신한카드의 앱카드 어플

2천억원 첫 지원
주목받은 핀테크 산업
정부 5개 부처, ‘혁신경제 3개년’ 발표
신한카드, O2O서비스· 앱안심인증 도입

최근 정부가 전자금융에서 쓰이는 액티브X의 제거와 공인인증서 사용의무의 폐지를 추진함과 동시에 핀테크(Fintech) 산업에 대한 2천억 원 이상의 지원자금 조성계획을 발표하면서 핀테크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에 신한카드가 핀테크 관련 O2O 서비스를 출시하여 핀테크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금융 신기술 핀테크, 규제완화로 활성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 한 합성어인 핀테크(Fin-Tech)는 모바일 결제와 송금, 크라우드펀딩, 재정관리 등 금융과 관련한 서비스와 결합된 각종 신기술을 뜻한다.
최근 정부는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중소기업청 5개 부처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Ⅱ’ 업무보고를 통해 ‘역동적 혁신경제’ 실현을 위한 계획을 발표하였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Ⅱ’에 따르면, 공인인증서 사용의무 폐지, 액티브엑스 폐지가 은행과 증권사로 확대시켜 지나친 금융보안 과잉규제를 개선하게 된다. 여기에 핀테크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하여 운영한다.
또한 핀테크 산업에 대한 정책금융기관의 지원자금 2천억 원 이상을 조성해 핀테크 산업 육성정책을 추진한다.

신한카드, O2O서비스 ‘앱카드 오더’ 출시

신한카드(사장 위성호)가 앱카드를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또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의 보안성과 장애인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등 핀테크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신한카드는 대리운전, 꽃배달, 퀵서비스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앱카드에서 직접 주문·결제할 수 있는 ‘앱카드 오더’를 시작했다.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주문·결제하고 오프라인에서 서비스를 제공받는 O2O 서비스를 우선 생활 밀착형 가맹점에서 제공하는 것으로 이 서비스는 앱카드를 통해 전용 콜센터로 전화 주문을 하는 방식으로 주문이 완료되면 앱카드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는 특징도 있다.
즉, 지금까지 해당 업종은 대부분 결제 시 고객이 카드번호, 유효기간을 전화로 불러주는 방식이었지만, 앱카드로 결제하기 때문에 보안 및 고객 편리성이 한층 강화되는 것이다.
신한카드는 3개 업종을 시작으로 해서 앱카드 오더 대상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보안·편리성 향상 위한 ‘앱안심인증’ 도입

최근 신한카드는 대표 앱인 ‘스마트신한’과 ‘신한앱카드’의 개선 작업을 완료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진행한 ‘모바일 접근성 진단·컨설팅 및 품질인증 시범사업’에 참여하여 합격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발맞쳐 앱카드 가입 시 기존 휴대폰 인증의 보안 취약점을 개선한 ‘앱안심인증’을 도입했다. 이 솔루션은 고객의 스마트폰에서 생성된 인증 코드를 앱카드 앱과 신한카드 서버 사이의 데이터를 주고받는 것과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것 등 2채널로 카드사에 발송하여 타인 폰에서의 인증 시도를 차단하는 방식이다. 실제 명의자 휴대폰이 아니면 앱카드 설치가 불가능하므로 해커의 도용이 불가능하다. 특히 KT 고객의 경우 KT가 보관하는 고객의 스마트폰 단말 정보까지 상호 인증하여 보안성을 더욱 강화했다.
신한카드는 앱안심인증으로 강화된 보안성을 기반으로 1월 말부터 30만 원 이상 결제 시 공인인증서, ARS 등 추가 인증 없이 결제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 앱카드는 ‘14년 말 현재 회원수 257만 명, 연간 취급액 2조원을 돌파하는 등 신한카드 간편결제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향후 O2O 서비스는 물론, 스마트폰 앱 보안성과 접근 용이성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등 핀테크 활성화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만섭 기자)

[본 기사는 월간 경제풍월 제186호 (2015년 2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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