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편향 교과서와 교사들
어찌 이지경까지 왔나
대한민국 저주 교육 학생들이 제보
자녀들 더 이상 좌편향 교육 안된다

역사 교과서 논란이 어찌 정치권의 당리당략과 결부될 수 있다는 말인가. 기존 검정교과서의 집필진이 특정대학 특정학맥 위주로 구성되어 특정이념에 편중되어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건국에서 산업화까지 우리가 체험하고 눈으로 보고 익힌 역사를 왜곡 오도하는 것이 정치권의 정파적 이해와 관련될 수 있는 것인가.

왜 학교수업이 이토록 좌편향 됐나

한국사 교과서의 좌편향 문제는 한반도 유일의 합법정부인 대한민국의 건국에서부터 자유 민주주의 체제의 근간마저 부정하는 것으로 분석·지적되어 왔으니 어느 정권, 어느 정파의 이익과 상관없다. 민간 출판사가 제작한 8종의 한국사 교과서를 일일이 분석하여 역사왜곡은 물론 대한민국의 존립 근거마저 부정하는 서술대목이 전문가들에 의해 제시되지 않았는가.
검정교과서 체제 이후 교육부가 수많은 불량·오류를 지적, 수정 보완을 지시했지만 제대로 수용되지 않았다. 교과서뿐만 아니라 민간 출판사들이 검정 없이 제작한 수업지침서인 ‘교사용 지도서’마저 반 대한민국, 친북사관으로 일관되어 있다는 사실도 지적됐다.
여기에다 교사들이 수업을 통해 역대 대통령을 마구 비판하고 반정부 선동 교육을 시킨 현장이 드러났으니 결국 교과서와 교사용 지도서 및 좌편향 교사 등 3각 체제에 의한 이념편중, 반 대한민국 교육이 자행되어 온 것이 아닌가.
시민단체 블루유니온이 학생들로부터 제보된 좌편향 교육사례를 발표한 내용이 참으로 끔찍하다. 도대체 교사들이 어떤 목적으로 이토록 학생들을 오도하려는 목적이 무엇일까. 그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계급투쟁 사관에 입각한 좌편향 교과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國定化) 방침이 발표된 후 지금껏 교과서 집필진의 특정이념 편중문제, 근·현대사 기술의 민중사관에 입각한 역사왜곡 등을 지적하는 각계의 성명서가 발표되고 있다. 보우수익 애국단체를 비롯하여 종교단체 등이 더 이상 좌편향 교과서에 의해 우리자녀들을 교육시킬 수 없다는 절박한 호소문이다.
‘나라를 사랑하는 원로모임’, ‘헌법수호국민운동본부’, ‘국민통합시민운동’,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 등은 수많은 회원단체와 연명으로 ‘좌편향 왜곡 검정교과서가 이렇게 만들어졌습니다’라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①반 대한민국적 계급투쟁 사관(史觀)에 입각하여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북한정권을 비호 ②6.25 전쟁 책임이 남북한에 함께 있는 것처럼 교묘하게 왜곡하여 북한의 침략책임을 은폐 ③단 한 건도 검증되지 않은 국군의 베트남 민간인 학살을 허위 기술하여 국군의 명예를 훼손 ④수령 절대주의 이데올로기인 주체사상을 북한의 주장 그대로 미화, 홍보 ⑤한국의 인권문제는 과장하면서 북한의 인권문제는 북한 주장을 대변하여 축소하고 북의 테러와 도발은 누락, 은폐 등.
헌법수호국민운동본부는 역사 교과서는 국정이냐, 검정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객관적 사실과 헌법정신에 입각한 올바른 교과서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녀들을 더 이상 좌편향 교육할 수 없다

한국기독교 역사교과서 공동대책위원회는 한국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한국교회연합(양병희 목사), 한국장로교총연합회(황수원 목사)와 함께 회원교단, 회원단체 154개 연명으로 ‘더 이상 좌편향 교과서로 우리의 자녀들을 교육할 수 없습니다’라고 성명했다.
△한국사 교과서는 한국 근대사를 좌파적인 시각에서 바라보고 있다. 해방 후 한국사의 출발을 헌법에 명시된 대한민국 임시정부보다 여운형의 건국준비위에 두고 있으며 소련은 ‘해방군’, 미군은 ‘점령군’, 대한민국의 건국은 조국분단의 원흉, 북한은 자주국가 이지만 남한은 미국의 식민지, 6.25 전쟁은 북한의 남침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을 밝히기를 꺼려했다.
△한국 기독교는 한국사 교과서의 이 같은 실태를 목도하면서 더 이상 한국사 교육을 진보좌파 역사학자와 교사들에게 맡겨놓을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됐다. 우리는 정부가 추진하는 ‘통합교과서’ 정책을 지지하며 이 교과서에는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발전과정을 바로 기술해서 역사문제로 인한 한국사회의 혼란을 종식시키고 국론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 기독교는 한국사 교육 정상화를 위해 두 가지를 제안한다.
첫째,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 확립할 수 있는 실력 있는 역사학자들을 많이 양성해야 한다. 둘째, 역사교과서가 대한민국의 정통성이 아니라 특정 정권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역사교과서 집필 당시의 당대 정부에 대한 서술은 배제되어야 한다.

좌편향 8종, ‘대한민국 교과서 아니다’

조갑제닷컴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8종을 분석한 보고서를 통해 이는 ‘대한민국 교과서가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자녀들이 뭘 배우는지부터 알아야 합니다’라고 성명했다.
조갑제닷컴은 한국사 교과서 분석결과를 토대로 “교실에서 총성 없는 좌익 쿠데타가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미래세대의 영혼을 지키기 위한 역사전쟁이 시작됐으니 학부모들이 결판을 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헌법재판소는 민중 민주주의를 계급독재로 판단, 위헌판결을 내렸는데 교과서는 계급투쟁론에 기초한 이른 바 ‘민중사관’으로 획일화, 다양성을 말살했다. 좌익단체들은 학교를 협박, 좌편향 교과서만 채택토록 했다.
△대한민국 교과서에 대한민국 건국을 금지시키고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은 수립이라고 쓰고 있다. 오죽하면 국방부가 나서서 “이런 교과서로 배운 젊은이들이 군대에 들어오면 제대로 싸울 수 없게 된다”고 보고 교과서 바로잡기 행동에 나섰겠는가.
△자유 민주주의 장점은 묵살하고 악당의 주술인 주체사상을 북의 선전자료 대로 소개하고 이승만, 박정희를 거의 주적(主敵)으로 삼는가 하면 김일성 3대 세습독재를 비호한다.
△조국과 애국자, 은인, 선배세대를 미워하고 군인, 기업인, 과학기술자들을 무시하도록 가르친다. 이런 교과서로 배운 학생들은 선악(善惡), 피아(彼我), 진위(眞僞)를 분별하지 못하고 정의감과 애국심이 없는, 고마워할 줄 모르는 패륜으로 성장할지 모른다.
△교과서 집필진을 좌편향이 심한 국사학계에 두면 안 된다. 대한민국 헌법, 사실, 공정성을 3대 원칙으로 삼고 집필기준을 세밀하고 엄격하게 규정, 자의적 해석을 봉쇄해야 한다.

[본 기사는 월간 경제풍월 제195호 (2015년 11월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