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대한민국 영원하리라

왜 국정교과서 인가?
나의 조국 사랑을 위해
자랑스런 대한민국 영원하리라


글/최동정 (사)푸른한국 이사장

미래앤 출판사가 발간한 국사 교과서를 읽고 보내온 후배의 이메일 감상문에 대해 미래세대를 사랑하고 조국의 앞날을 걱정하는 충정에 존경과 신뢰를 함께 보낸다. 세계가 깜짝 놀란 기적 같은 우리 현대사를 ‘경제 10위권’이란 한두 줄로 넘어갔다니 이는 검인정 교과서가 안고 있는 ‘치명적인 약점’이라고 동의한다.

한국의 기적은 한국인만 모르고 있다

박종열 교수는 자신의 저서 서문에서 “우리는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1인당 국민소득을 388배나 키웠고 경제규모를 1,000배나 끌어올렸다”고 기술했다.
경희대 임마누엘 패스트라이쉬 국제대학원 교수는 자신의 저서에서 “한국의 기적을 한국인만 모르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 책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여름휴가 때 읽었다고 해서 유명해졌다.
왜 이런 엄청난 현대사를 교과서에 기록하지도 않고 우리 자신을 비하하는 그 이유를 알 길 없다.
우리는 자랑스러운 기적 같은 현대사를 자세하게 기술함으로써 자긍심과 자존심을 갖고 더 높이 도약해야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 필자는 미국·중국·일본·프랑스를 제치고 초 일류국가로 도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 삶의 질도 세계 1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글로벌 지식사회에서 우리민족은 IQ 세계 1위이다. 이스라엘은 세계 26위이다. 우리 국민의 평균 IQ는 108, 이스라엘 국민은 96이다. 우리보다 IQ가 낮은 이스라엘은 노벨상을 26개나 받았다. 이는 우리 민족이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안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고 확신한다.

민족 웅비의 한류마저 뭉개버려

한류와 설화수, 그리고 리니지 등이 세계를 휩쓸고 있다. 두뇌가 나쁜 민족은 세계적인 바람을 일으킬 수 없다. 세계 문화의 중심지 파리에서도 K팝 공연에 수천, 수만 명이 모인다. 남미·아프리카·중동 등 세계 어느 곳이든 K팝 젊은이들이 등장하면 구름 같은 군중이 모인다. 심지어 쿠바에서도 혁명의 영웅 체게바라보다 인기가 높다는 보도가 나왔었다.
바야흐로 민족 웅비의 계절이 다가왔다. 이는 단군 이래 처음이며 의식적으로, 문화적으로 우리가 세계를 평정해 가는 첫걸음이라 생각한다.
이토록 기적 같은 우리의 현대사가 세계적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민족의 바람’을 뭉개버리는 역사 교과서가 과연 우리 젊은이들의 미래를 보장할 수 있겠는가.

‘국민누나’ 유관순 빠진 교과서

검인정 교과서가 6.25 전쟁에 관해 어느 쪽이 먼저 침략했는지를 분명하게 지적하지 않았으니 진보학자들이 브루스 커밍스의 ‘한국전쟁의 기원’을 토대로 기술했을 것이다. 그러나 소련이 망하고 스탈린 관련 비밀문서가 공개되면서 남침전쟁이라는 사실이 분명히 밝혀졌다. 브루스 커밍스 자신도 오판했다고 자백한 바 있다.
‘국민누나’ 유관순 이야기가 빠져 있는 교과서가 몇몇 있다. 교육부의 권고를 받고 형식적으로 마지못해 짤막하게 기술한 경우도 있다.
유관순은 한국판 잔다르크라 할 수 있고 이보다 더 위대하다고 할 수도 있다. 충청 지방에서 만세를 부르다가 조병옥 박사의 부친 등 지방 유지들과 함께 체포되어 재판을 받았다. 조 박사 부친은 3년6개월, 유관순은 5년형을 받았다.
겨우 16세 소녀가 얼마나 열렬히 만세를 불렀으면 5년형을 받았을까. 더군다나 서대문 형무소에서 옥사하지 않았는가.
이처럼 항일 독립운동의 상징인 유관순 ‘국민누나’를 빼버린 검인정 교과서를 교과서라 할 수 있는가.

나의 조국사랑은 영원하리라

국정 교과서를 강력하게 지지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동아일보 P 논설위원은 TV에 출연하여 자신은 국정 교과서 절대 반대론자였다고 밝혔지만 실제로 교과서를 구입하여 읽으면서 깜짝 놀랐다고 했다.
웬일일까요, 불문가지 아닙니까. 모두들 검인정 교과서를 찾아 한 번쯤 읽어보셔야 한다고 믿는다.
주위에서는 국정 교과서를 고집하는 나라가 세계에서 몇이나 있느냐고 빈정거리며 필자에게 반민주적 발상이라고 지적한다. 반면에 필자는 그들에게 “세계에서 분단국가가 우리나라 말고 또 있느냐”고 반문하고 싶다.
필자가 많이 변질했다고 지적하는 사람이 있을 것으로 짐작한다. 그러나 필자는 보수나 진보로 기울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고 중도론자로서 중용의 합리성·적합성·운동성·변화성 등에 가치를 부여하는 사람이라고 자부한다.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은 변할 수 없는 법이다. 필자가 국정 교과서를 지지하는 것은 조국을 뜨겁게 사랑하기 때문이다. 필자를 낳아 길러준 나의 조국, 청춘을 바쳐 사랑했던 나의 조국 대한민국은 영원하리라고 확신한다.
“꽃이 되어 나라를 지키고”(花明故土) “바람이 되어 새날을 연다”(風吹新天)

[본 기사는 월간 경제풍월 제198호 (2016년 2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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