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입문교육 場, ‘사랑의 연탄나눔’

[사회공헌 특집 #(28)]

"나눔으로 함께"
[사회적 책임, ‘효성人’]
효성 입문교육 場, ‘사랑의 연탄나눔’
‘미소원정대’, 베트남 무료 의료봉사

10년차 ‘사랑의 김장김치‧쌀’ 나눔

▲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지난 6일 이대목동병원에서 미소원정대 후속 치료 대상자인 베트남 청년을 위문했다. (사진=효성)

효성은 급여 나눔을 통해 모인 임직원의 모금액과 회사에서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제도를 통해 서울시 마포구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마포구의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위해 10kg들이 ‘사랑의 김장김치’를 1,500세대에게 전달했다.
효성은 2007년부터 매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임직원이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회사도 같은 금액으로 동참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김치를 구입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전달된 김치는 60세 이상 취약계층 노인들의 자활을 위해 설립된 ‘울산중구시니어클럽’ 전통음식사업단에서 구매해 사회적 기업 지원과 이웃사랑을 동시에 펼쳤다.
2006년부터는 매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쌀’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도 마포구청이 선정한 차상위(次上位) 계층 500세대에 ‘사랑의 쌀’ 20kg짜리 500포대를 전달했다. 이 중 일부는 임직원들이 직접 전달하며 이웃들과 온정을 나눴고, 쌀은 지역농촌을 돕기 위해 경남 함안군 군북농협에서 구매해 나눔 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이 밖에도 마포구 내 복지취약계층 120명에게 총 2천만 원의 지원금을 전달하고, 지난 10월에는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 ‘희망나눔 페스티벌 재민아 사랑해’에 4천만 원을 후원하기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임직원 참여 1박2일 장애兒 동반여행

▲ ▲ 효성그룹 50기 신입사원과 경인지역 임원들이 지난 1월 8일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 일대에 연탄 1만장을 기부하는 ‘사랑의 연탄나눔’ 활동을 실시했다. (사진=효성)

효성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은 물론,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1박 2일 동안 장애아동 열 가족과 효성 임직원 열 가족이 동반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은 장애인 의료재활 전문기관인 푸르메재단과 함께 준비한 재활치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장애아동 가족과 효성 임직원 가족이 일대일로 매치돼 경기도 이천, 용인 등지에서 다채로운 채험활동을 실시했다. 장애아동 가족들은 가족 여행을 통해 긍정적인 가족관계 형성을 위한 시간을 가졌고, 임직원 가족들은 사회적 소외 계층과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산업자재PG(Performance Group)에서는 조현상 산업자재PG장(부사장)의 제안으로 2012년부터 ‘영락애니아의집’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매월 식사 도우미 활동과 함께 ‘함께하는 체육대회’, ‘찾아가는 클래식 음악회’ 등을 아이들과 함께하고 있다.
중공업PG 임직원 30명도 정신지체 특수학교인 서울정문학교 학생들의 나들이 활동을 정기적으로 돕고 있다. 학생들의 사회적응력 향상을 위해 진행되는 놀이동산, 문화공연, 직업체험 등의 현장체험학습을 지원하고, 대외활동이 활발하지 못해 체력이 떨어지기 쉬운 정신지체 학생들의 기초 체력 증진을 위한 산행을 돕는 등 따뜻한 동행을 함께 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9년 간 총 80회 이상에 걸쳐 2천여 명의 중공업PG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SNS 활용한 시민참여형 기부 이벤트

효성은 지난해 1월부터 SNS(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시민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색다른 기부 문화를 이끎으로써 2015 대한민국커뮤니케이션 대상 ‘CSR부문 최우수 CSR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효성은 그룹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통해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응원댓글달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이벤트에 참여한 네티즌 77명을 선정하고 이들 이름으로 마포구 저소득층 가구 77곳에 참치와 햄 세트를 기부했다. 앞서 11월에도 ‘소방관 응원’ 이벤트를 실시하고 소방관을 위한 감동메시지를 받았다. 네티즌이 남겨준 메시지는 효성이 독자기술로 상용화한 아라미드 원사 ‘알켁스(ALKEX®)’로 만든 내열 안전장갑을 효성의 사업장이 있는 울산 중부소방서에 기부했다.
효성의 사회공헌 SNS 이벤트는 댓글달기 등의 간단한 활동을 통해 네티즌 본인의 이름으로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모았다. 네티즌들은 지금까지 본 이벤트를 통해 좋아요, 공유, 댓글 등 약 8천 건 이상 공감을 표시했다.

▲ ▲2015년도 미소원정대 기념사진. 효성은 2011년부터 베트남 동나이성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하는 ‘미소원정대’ 활동을 통해 지금까지 6,700여 명의 주민들을 진료해왔다. (사진=효성)

무료진료 ‘미소원정대’, 越南 지역발전

효성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에서도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일류 기업 효성의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2011년부터 효성의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를 생산하는 베트남 동나이성(省) 지역의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하는 ‘미소원정대’ 활동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동나이성(省) 년짝현(縣) 롱토(Long Tho)지역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대목동병원의 정형외과․산부인과․가천대 길병원 치과센터, 자생한방병원 의료진 23명 및 효성 베트남법인 임직원 자원봉사자 50명 등이 참여해 의료봉사진은 양·한방 통합 진료를 통해 베트남 주민들의 건강을 살피고, 효성 베트남법인 임직원들은 통역과 진료실 환경정리 등 원활한 의료 봉사를 위한 지원을 했다.
이와 함께 베트남 현지 직원들의 가족까지 돌보는 온정을 나누기도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효성 베트남 법인에 근무하는 쩐띠낌프엉(Tran Thi Kim Phuong)의 남동생 쩐득따이(Tran Duc Tai)를 한국으로 초청해 신경외과와 정형외과 수술을 진행했다.
첫해 700여명을 진료했던 미소원정대는 활동을 시작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6,700여명의 베트남 주민들에게 미소를 찾아줬다.

▲ ※ 효성의 주요 사회공헌(2015년~현재)

[본 기사는 월간 경제풍월 제201호 (2016년 5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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