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공기청정기·착즙기등 권장
건강관심 높아 차별화 제품 선호

거대 중국의 웰빙시장
유망 인기 5대 제품
무협, 공기청정기·착즙기등 권장
건강관심 높아 차별화 제품 선호

▲ 중국 시장에서 한국산 공기청정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국내 가전업체의 원형공기청정기 제품>

한국무역협회가 중국인들의 웰빙의식으로 2015년 기준 중국 내 웰빙시장이 2조8천억 위안(470조원)을 기록했으며 2020년에는 GDP의 10% 이상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따라 중국 웰빙시장의 5대 유망 품목으로 △공기청정기 △착즙기 △정수기 △건강음료 △여성위생용품 등을 꼽고 관련정보와 시장진출 전략을 제시했다.

공기청정기 시장 한국산 최대인기

최근 중국의 도시화, 산업화에 따른 공기오염 심화로 공기청정기 시장은 117억 위안(2015년) 규모로 성장했으며 우리나라가 최대 수출국이다. 온라인을 통한 판매 증가, 국내외 브랜드의 각축전, 스마트 기능 수요 증대 등이 주요 시장 트렌드로 나타나고 있다.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환경의식 제고를 위한 소비자 교육 병행 △중국산 브랜드의 추이 분석을 통한 차별화 전략 수립 △소형 모델 위주의 우선 진출 고려 등이 필요하다.

중국 공기청정기 판매량 추이

▲ 자료: 중국산업정보망

착즙기, 수요 연평균 23.2% 증가

중국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에 힘입어 홈메이킹 주방가전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착즙기 판매액은 7.6억 위안(2015년)으로 연평균 23.2%(2010~2015) 증가했다. 착즙기 수입은 최근 5년 사이 약 30배나 늘었으며 우리나라가 1위 수출국(전체 수입의 94.5%)이다. 착즙기 시장에서는 온라인 구매가 전체의 1/3을 차지한 가운데 고급제품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해외직구가 증가세에 있다. 중국 착즙기 시장 진출을 위해 항구별 상이한 통관기준 확인, 안정적 현지유통망 확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구축 등에 힘써야 한다.

정수기, 수질오염사고로 수요급증

최근 10년간 수질오염사고가 연평균 1,700건에 이르면서 2012~2015년 중국의 정수기 시장은 연평균 60% 늘어났다. 2015년 정수기 시장규모는 192억 위안으로 2020년에는 1,280억 위안까지 급성장할 전망이다. 수입시장 규모는 약 9천만 달러(2015년)로 독일, 미국, 대만 3개국의 제품이 전체 수입의 80.7%를 차지했다. 진입장벽이 낮아 신규브랜드 진출이 쉽고, 순수기 정수설비(역삼투압 방식) 위주의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주요시장은 중동부지역 대도시 위주로 집중되어있으며 스마트화, 온라인 구매 증가의 트렌드를 보이고 있다. 시장 확대를 위하여 △도시별 차별화된 전략 △뜨거운 차를 선호하는 중국문화 고려 △농촌지역의 수요 모니터링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소형 휴대용제품 공략 등이 바람직하다.

건강음료, 한국·대만·미국산 인기

중국 건강음료 시장은 3,350억 위안(2015년) 규모로 2020년까지 4,763억 위안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수입시장 또한 성장 중이며 한국, 대만, 미국이 주요 수입대상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저설탕, 유기농음료, 무첨가 천연음료 등이 인기 속에 도시인구 급증으로 기능성 음료 또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고급음료, 유아음료 등 틈새시장 공략 △온라인 홍보 및 사회공헌활동 전개 △원활한 판매를 위한최적의 파트너 선정 등이 중요한 시장 진출 전략이다.

<중국 웰빙 유망제품 수입시장 규모>

(단위 : 천달러, %)

▲ * 자료 : 한국무역협회, 주 : ( )는 비중.

프리미엄 여성위생용품 90% 이상

중국 여성의 소득 향상과 위생관련 의식 제고에 따라 프리미엄 여성위생용품 시장이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외국브랜드의 2015년 수입 규모는 전년 대비 188% 증가한 7,600만 달러에 이른다. 우리나라는 현재 한방생리대를 중심으로 2위 수입대상국으로 선전하고 있다. 경쟁력의 유지 및 강화를 위해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농촌 또는 2,3선 도시 공략 △차별화된 기능 및 소재, 안전과 위생을 강조한 제품 기획 △국내외 관련 인증 획득을 통한 선제적 공략 △제품 디자인 및 브랜드 이미지 구축 등을 추진해야 한다.

[본 기사는 월간 경제풍월 제205호 (2016년 9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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