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래, 김경민, 김남표, 문형태, 서유라, 왕열, 하태임 작가의 대표작 선보여'

▲ 김경민,'행복의 기억'. acrylic on bronze, 90 x 20 x 55cm, 2015.

[경제풍월=왕진오 기자] 압구정동의 새로운 복합예술문화공간 640아트타워가 권용래·김경민·문형태·서유라·왕열·하태임 작가의 대표작 40점을 전면에 내세우고 24일 공식 개관전 '프롤로그(PROLOGUE)'의 막을 올린다.

▲ 권용래, 'You of Blue'. stainless steel on canvas, 97 X 162cm, 2016

김희정·김종안 640아트 대표는 "다양한 예술을 적극 지원하고 작가들과 함께 새로운 전시문화의 지평을 열고자 개관하게 됐다. 대중과 함께 소통하고 소소한 예술의 기쁨을 얻을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활동을 넓혀 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개관전시를 꾸린 이수경 큐레이터는 "5개의 공간으로 분리된 아트갤러리의 특성과 640아트타워의 대중과 소통하는 정신을 담은 작품들을 중심으로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 왕 열, '신 무릉도원도-명상'. 천에 먹,아크릴, 135 x 135cm,2014.

또한 "연극이나 글의 서막을 알리는 의미로 640아트타워의 공식 개관을 알리기 위해 작품성과 인지도를 고루 갖춘 작가들을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2층 공간에는 '가상의 풍경'을 주제로 마음의 휴식과 풍경을 그려내는 왕열(55) 작가와 가공의 인스턴트 풍경을 그려내는 김남표(46) 작품이 걸린다.

▲ 김남표 'Instant Landscape - island#7'. Artificial fur charcoal on wood, 162.2 x 130.3cm, 2015.

3층에는 화랑가 워너비 작가로 불리는 문형태(40) 작가가 어른들의 애환이 담긴 작품을 선보인다.

▲ 문형태, 'glassbox'. Oil on canvas, 60.6 x 45.5cm, 2015.

또한 책장에 놓인 다양한 책을 통해 삶과 지식의 지층을 그려내는 서유라(32) 작가의 작품이 함께한다.

▲ 서유라, 'Vintage books-Snow White'. oil on canvas, 45.5 x 45.5cm, 2016.

4층에는 밝고 경쾌한 '컬러밴드' 작업으로 잘 알려진 하태임(43) 작가의 따뜻한 추상 작품과 권용래(53) 작가의 빛과 그림자의 시각적 일루전을 보여주는 차가운 추상 작품이 함께 걸린다.

▲ 하태임, 'Un Passage'. Acrylic on Canvas, 60 x 60cm, 2016.

또한,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알록달록한 채색의 조각으로 미소 짓게 만드는 조각가 김경민(45)의 작품이 전시 공간 곳곳에 배치된다. 전시는 10월 3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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