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의 섬을 금당산이 거느리고 있는
팔금도 가을여행

글/박찬영 객원 칼럼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우리나라는 어디에서 출발해도 멀지 않은 곳의 바닷가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관광객들이 자주 가는 여행지로는 서해바다가 유명하지만, 가을을 맞아 조용한 여행을 떠날 장소를 찾고 있다면 팔금도를 추천할 만 하다.

▲ 신안군에서 팔금면 채일봉 등산로에 조성한 일출·일몰 전망대. (사진제공=신안군 보도자료)

팔금도는 전라남도 신안군에 위치한 섬으로 매도, 거문도, 거사도, 백계도, 원산도, 매실도, 일금도 등 8개 섬을 새처럼 생긴 금당산이 거느리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여덟 팔(八)자와 새 금(禽)자를 따서 팔금도라 한다. 팔금도로 들어가는 방법은 2가지인데, 목포 북항에서 30분 거리 팔금도로 하루 6차례 들어가는 배편을 이용하거나 송공여색선터미널에서 7차례 운행하는 배편이 있다.

팔금도는 삼해어촌답게 팔금도 선악산에 위치한 전망대 등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다양하다. 특히 올해 9월 팔금면 채일봉 등산로에 설치된 일출일몰 전망대는 팔금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망대에서 내려다보이는 동쪽, 남쪽, 서쪽해안은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고 안개 낀 날에는 황금빛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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