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제14회 김종영미술상 수상자로 김태호(64) 서울여자대학교 현대미술과 교수가 선정됐다.

▲ 제14회 김종영미술상 수상자 김태호 작가.

김태호 작가는 춘천중·고교를 거쳐 서울대학교미술대학회화과를졸업하고 파리8대학에서 석사를마쳤다.

금호미술관, 학고재, 리안갤러리, 갤러리서미등에서 개인전을 했으며,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에서의 2인전을 비롯해, 산미술관, 소마미술관, 이응노미술관, 장욱진미술관, OCI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관북서울미술관, 의재미술관, 선재현대미술관, 신세계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서울분관등에서 기획한 국제전 및 국내전에 참가했다.

다수의 해외전에 참가한 작가는 제19회 쌍파울로비엔날레에 한국 대표작가 중 한 사람으로 참가했다.

현재 서울여자대학교 현대미술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권진규미술관내 스튜디오에서 작업하고 있다.

제14회 김종영미술상심사위원장 정준모 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은 "한국미술의 '미래가치'에 방점을 찍은 때문이다. 어제와 오늘도 중요하지만 '내일'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며 "존재 또는 현상의 본질에 다가가려는 관조와 성찰을 통해 변화 무쌍한 세계의 근본을 추구한 작업 과정이 각백(刻伯) 김종영의 미학과도 통한다고 볼 수있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오는 12월 2일 오후 4시 서울 평창동 김종영미술관에서 진행되는 김종영미술상은 1990년 2월 13일 한국 추상조각의 선구자이며 일생을 후학지도에 헌신한 우성 김종영선생을 기리기 위해 유족과 후학들이 뚯을 모아 우성 김종영기념사업회에서 제정한 시상제도다.

13회까지 격년제로 진행한 김종영미술상은 기존 만 45세 이하 작가 대상에서 14회부터 장르와 연령제한을 두지 않는 미술상으로 확대 개편해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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