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창규 회장이 2일 열린 2017년 시무식에서 새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KT).

[이코노미톡 최서윤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연임의사를 표명하면서 재신임 여부가 주목된다.

KT는 6일 황 회장이 CEO추천위원회에 연임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CEO추천위원회는 후보추천 여부를 심사 기준에 따라 심사할 예정이다.

추천위는 사외이사 7명 전원과 사내이사 1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사외이사인 김종구 법무법인 여명 고문변호사가 맡았고, 사내이사로는 구현모 KT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추천위는 황 회장 임기 동안의 경영 성과와 향후 비전 등을 심사하며, 심사 결과는 이르면 이달 중 발표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에서는 황 회장이 임기 동안 ‘분기 영업익 4000억 원 회복’ 등 실적을 들어 이변이 없는 한 무난한 추천을 예상하고 있다. 황 회장 스스로도 지난 2일 신년사에서 “3년 전 KT는 하나만 더 잘못돼도 미래가 없을 정도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여 있었지만, 지금은 세계가 주목하는 선도 기업으로 변화했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황 회장은 현재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7’ 참관을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방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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