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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턱관절
왜 더 시리고 아플까?

글 /염홍섭 청구경희한의원 판교점 대표원장

# 경기도 판교에서 강남까지 출근하는 김 모씨. 턱관절장애로 작년에 치료를 받고 좋아지는 듯 했으나 최근 추워진 날씨에 출퇴근 길에 나설 때면 턱이 왠지 아프고 시큰거리는 느낌이다.

겨울철 턱관절, 왜 더 시리고 아플까

평소 턱관절이 불편하다면 겨울철 특히 심해지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추운 날 목이나 어깨가 더 무겁다고 느껴지는 것처럼 턱관절도 겨울철 찬 기운에 근육이 경직되면 더 뻣뻣하거나 시리고 아프다는 느낌이 들기 쉽다.
아무래도 턱이 있는 안면 부위는 마스크 등으로 가리지 않는 이상 다른 신체부위보다 찬 기운에 쉽게 노출되고 그럴 때 입을 더 꽉 다물거나 하게 되면 이로 인해 턱 통증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이 때 반드시 턱관절 점검이 필요한데 기존 턱관절 장애 환자나 턱통증, 개구장애, 턱소리 등으로 불편을 겪었다면 척추와 함께 반드시 점검, 치료가 필요하다.

추나요법 교정으로 턱관절을 부드럽게

이렇게 겨울철 더 시리고 아픈 턱관절 치료는 추나요법 교정으로 바르게 교정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턱관절 한의원에서는 턱관절이 얼마나 틀어졌는지 틀어진 턱관절로 인해 척추, 골반까지 미치는 영향을 없는지 면밀한 검사와 상담, 진료가 이루어진다.
턱관절 추나요법은 틀어진 뼈, 근육, 인대를 한의사가 직접 교정하는 추나요법을 턱에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추나요법의 장점 중 하나는 턱관절에만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턱관절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척추, 골반까지 아울러 수술없이 교정이 가능하다는 데 있다. 턱관절만 교정하게 되면 턱관절장애가 치료되는 것이 아니라 척추 전반을 살펴 교정해야 턱관절장애로 인한 목 어깨 통증, 두통 등 연관질환까지 치료 및 재발 방지할 수 있다.
턱관절 교정과 더불어 찬 기운에 턱관절 주변의 굳은 근육을 풀어주는 침이나 뼈, 근육을 강화하는 한약요법을 적절히 병행하게 되면 더욱 빠른 치료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적어도 주 1~2회 정도 치료 시간을 잡고 치료를 꾸준히 받게 되면 턱관절 장애로 인한 불편한 증상이 해소되는 데 도움이 된다.
평소 턱관절 움직임이 부드럽지 않다면 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을 살펴보고 조정할 필요가 있다. 딱딱한 음식을 씹기 좋아하거나 이 악물기 같은 구강습관, 턱을 괴거나 한 쪽 방향으로 누워서 자는 습관 등 턱관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습관은 가급적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겨울철에는 턱 부위를 따뜻하게 할 수 있도록 마스크, 머플러 등을 활용하는 것도 겨울철 심해질 수 있는 턱관절장애를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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