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태블릿 PC 조작 수사 촉구
진상규명단 발족, 검찰·특검방문

[이코노미톡]

'태극깃발’ 촛불 능가
애국시민 언론에 분통
JTBC 태블릿 PC 조작 수사 촉구
진상규명단 발족, 검찰·특검방문

탄핵정국 하에 국론과 민심이 분열되고 있지만 정치권은 대통령을 꿈꾸는 정치세력 간 권력 투기장으로 변하고 말았다. 여소야대 국회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탄핵소추로 몰아내고자 하자 민심이 촛불과 태극기로 두 동강이 된 것이다. 이 과정에 탄핵을 부추기는 선동역할을 한 신문과 방송 등에 대한 애국충정의 분노와 비판이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 지난 1월 17일(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태블릿PC 조작 진상규명위원회가 연 기자회견에서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가 발언을 하고있다. <사진갈무리=자유NET 유튜브 동영상 캡쳐>

언론 인민재판에 나라가 정신병동 상태

정통보수 논객의 상징인 조갑제닷컴이 최순실 게이트 관련 언론보도를 비판한 ‘언론의 난’을 긴급 출판했고 아스팔트 보수의 상징 국민행동본부의 서정갑 본부장은 탄핵 관련 언론의 편파보도를 ‘언론독재’라고 규정했다.
새해 들어 촛불집회를 능가한 태극기집회 현장에 나가 보면 ‘언론의 난’, ‘언론독재’에 대한 비난 목소리가 너무나 높다. 수십 년간 구독해온 조·중·동 신문을 끊고 그들이 운영하는 종편TV 채널을 바꿨다고 말하면서 모두가 독자와 시청자로서 거부권 행사에 동참하자고 독려한다.
‘언론의 난’이란 최순실 게이트 관련 마녀사냥, 인민재판, 촛불 우상화, 졸속탄핵에 관한 비판 및 오보와 왜곡 보도 사례를 제시한 책이다. 또 국민행동본부는 지난 13일 한국프레스센터 강연회를 통해 2017년의 선택은 ‘태극기가 희망이다’라고 선언하고 탄핵보도 관련 언론독재가 검찰권력에 대한 견제기능을 포기한 채 대통령에 대한 ‘인민재판’에만 열중하여 나라를 ‘정신병동 상태’로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이날 강연회는 한국 민주주의의 주적은 ‘선동언론’이라고 규탄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JTBC의 태블릿 PC 보도 관련 조작 혐의로 꼽았다. 최순실 국정농단의 물증이 된 문제의 태블릿 PC는 입수 과정에서부터 온갖 의혹이 제기됐지만 검찰조사와 언론보도는 모른 척 외면하고 있다. 이날 강연회에는 김동길 박사, 조갑제 대표, 허평환 전 기무사령관이 연사로 참여하여 언론독재 타도를 외쳤다.

JTBC규탄, 검찰규탄 집회 계속

지난 1월 7일 주말 태극기집회를 계기로 ‘탄핵반대 애국집회’ 참가자가 촛불을 능가했다. 애국단체들의 태극기집회와 검찰규탄, JTBC 규탄대회는 계속 되고 있다. JTBC는 지난해 10월 24일 최순실 태블릿 PC 첫 보도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PC의 입수경위에서부터 온갖 조작 거짓 혐의가 제기됐다. JTBC는 12월 8일자로 해명보도 했지만 역시 거짓으로 드러났다.
이렇게 되면 최순실이 태블릿 PC를 통해 청와대 외교안보 기밀문서를 받았다는 검찰기소와 대통령 탄핵소추 원인이 무너지게 된다. 이 때문에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등 많은 애국단체들이 탄핵무효 및 JTBC 규탄, 손석희 구속촉구 대회를 갖는 것이다.
최순실 변호를 맡은 이경재 변호사도 지난 9일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태블릿 PC 소유는 김한수 청와대 전 행정관이나 사용자 아이디는 여럿으로 누가 어떤 내용으로 사용했는지 검찰이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 PC가 최순실의 것이 아니라는 증인도 확보되어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운동’은 지난 1월 5일 대검 앞에서 검찰규탄 집회를 가졌지만 검찰과 언론이 약속했는지 단 한 줄도 보도되지 않았다고 말하고 제2차 집회 때는 행사 후 도로 위에 드러누워 도로교통법 위반혐의로 체포되도록 ‘시민불복종운동’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1월 14일 청계광장 태극기집회는 JTBC 수사촉구 대회로 개최하고 4시경에는 서울시청 광장으로 이동하여 8시까지 계속했다. 이날 대회에는 조갑제, 김경재, 서경석, 양동안, 신혜식, 장기정 등 많은 연사들이 출연하여 열변을 쏟아냈다.

태블릿 PC 조작 진상규명단 발족

지난 1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JTBC 홍성도, 손석희 사장의 태블릿 PC 조작 진상규명단이 발족했다. 진상규명단은 김경재 자유총연맹 총재, 최창섭 서강대 명예교수가 대표를 맡고 집행위원에는 김기수 변호사,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 변희재 인터넷미디어협 대표, 이종문 자유통일희망연합 회장, 박종화 애국연합 회장,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박필선 바른언론연대 간사, 도태우 변호사 등이 위촉됐다.
이날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주필, 이상로 미래미디어포럼 대표,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 등이 진상규명단 발족을 축하했다. 진상규명단은 검찰, 특검, 감사원, 방통심의위 등에 태블릿 PC 조작 진상규명을 촉구할 예정이다.
① 국회 공청회를 통한 JTBC의 태블릿 PC 조작 혐의 규명 ② 방통심의위에 조작방송 징계요청안 제출 ③ JTBC 거짓조작 방송 취재한 곳은 MBC 뿐이므로 KBS, 조선, 동아일보 등을 방문하여 태블릿 PC에 관한 진실보도 요청 ④ 태블릿 PC 조작 관련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하지 않고 있는 검찰과 특검 방문, 수사촉구 ⑤ 검찰과 특검이 계속 수사를 기피할 경우 법무부 방문, 수사촉구 ⑥ 헌법수호 애국시민연합이 2,200명의 서명으로 검찰에 제출한 국민감사 청구서 서명자를 2만 명 이상 20만 명으로 확대 등.

*(관련기사 : 좋은이웃초대석 ‘태블릿PC 조작 의혹’)

[본 기사는 월간 경제풍월 제210호 (2017년 2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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