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부터 총 1천4백여명에게 정서적 자립 등을 위한 실질적 도움 제공'

[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현대차와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들이 꿈을 찾아 함께 떠난 약 7개월간의 여정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 '2016 세잎클로버 찾기’ 수료식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는 모습.(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는 지난 19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현대차 인재개발센터에서 대학생 멘토 및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들 160명과 회사 및 관련 단체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세잎클로버 찾기’ 수료식을 열었다.

수료식에서는 교통사고로 피해를 입은 가족의 중고생 자녀들 80명이 지난 멘토링 활동을 바탕으로 향후 진로 계획을 수립하고 2016 세잎클로버 찾기 수료증을 전달받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차는 세잎클로버의 꽃말이 행복이라는데 착안해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들의 행복을 찾아준다는 의미에서 2005년 ‘세잎클로버 찾기’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소원 들어주기’ 형태의 물품 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다.

2013년부터는 대학생 1:1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사단법인 더나은세상과 협업을 시작했으며, 2005년부터 현재까지 1천 4백명이 넘는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들에게 도움을 줬다.

현대차는 지난해 3월부터 4주간 각 지방자치단체 교육청과 교통안전공단의 추천을 받은 80명의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들을, 4월부터 6주간 대학생 멘토 지원자 80명을 엄격히 선발해 7월 ‘2016 세잎클로버 찾기’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멘토링 활동에 들어갔다.

2016 세잎클로버 찾기에 참가한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 즉 멘티들은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대학생 멘토와 함께 ▲멘토링 캠프 ▲멘토/멘티 간담회 ▲가족초청 행사 ▲개별 진로 멘토링 ▲직업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현대차는 멘티에게 진로 교육비, 직업 체험 및 각종 대회 참가 등 진로 탐색을 지원하고, 멘토에게는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멘토링 활동을 지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잎클로버 찾기는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들의 정서적 자립을 도울 뿐만 아니라, 과거 멘티였던 학생들이 대학생 멘토로 다시 참여하는 등의 선순환 구조를 가진 의미 깊은 사회공헌활동이다”며 “앞으로도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들이 자신들의 진로를 찾고 당당히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교통사고 피해가족을 위한 세잎클로버 찾기뿐만 아니라 ▲로보카폴리 교통안전 캠페인 ▲어린이 통학사고 제로 캠페인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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