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톡뉴스=배만섭 기자]


건국대 민상기 총장
‘4차 산업혁명’ 특강 콘서트 개최

건국대학교 민상기 총장이 어제 건국내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를 주제로 KU융합과학기술원(KIT) 신입생 초청 특강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총장 특강 콘서트에는 미래에너지공학과, 스마트운행체공학과, 스마트ICT융합공학과, 화장품공학과, 줄기세포재생공학과, 시스템생명공학과, 융합생명공학과, 의생명공학과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KU융합과학기술원 소속 8개 학과 신입생 333명과 교수 직원 등이 참가했다.

▲ 건국대학교 민상기 총장이 20일 오후 KU융합과학기술원 신입생 초청 특강 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건국대학교>

4차산업혁명의 핵심=지능정보기술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강연에서 민 총장은 과거 증기기관 기반의 기계화 혁명이었던 1차 산업혁명과 전기 에너지 기반의 2차 산업혁명, 컴퓨터와 인터넷 기반의 지식정보 혁명인 3차 산업혁명에 관해 개괄적으로 설명한 후 4차 산업혁명에서는 ‘지능정보기술’이 국가 산업의 흥망을 결정하게 될 것으로 역설했다.

민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을 ‘IT 및 전자기술 등 디지털 혁명에 기반해 물리적 공간과 디지털 공간, 생물학적 공간의 경계가 희석되는 기술융합의 시대’로 정의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무엇보다 창의성 교육이 중요하며 창의성 교육은 정답이 무엇(What)인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How) 구하는지를 가르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도덕·의사소통·문재해결'의 능력 필요

이어 민 총장은 미래사회에 학생들은 단순한 지식을 암기하는 것보다 공감 능력과 도덕성, 의사소통능력, 문제 해결 능력 등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업들의 인재상도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인문학적 소양, 소프트웨어적 지식, 전문성, 상상력과 창의성, 더불어 사는 인성 등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민 총장은 존 헤네시 스탠포드대 총장,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클라우드 슈밥 회장 등의 발언을 언급하며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통합적 사고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수동적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예측하기보다는 학생들 스스로가 기회와 위협 요인을 찾아 4차 산업에서의 핵심 기술을 창조하는 주역이 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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