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대 아시아콘텐츠연구소가 지난 25,일 제6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사진=건국대학교>

[이코노미톡뉴스=배만섭 기자] 건국대학교 아시아콘텐츠연구소가 지난 25일(토) 교내 교육과학관 ‘식민지조선과 타이완의 풍경과 기억’을 주제로 제6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타이완 식민지 시기의 원주민 문화 3편 발표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타이완·일본 3국의 학자 10명이 참여해 식민지 시기 한국과 타이완의 다양한 문화현상 및 활동에 대한 원인과 후세에 대한 영향을 다각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기존의 식민지 한국과 타이완에 대한 문화 연구가 주로 문학작품에 편중되었던 데에 반해 회화·젠더·공교육교재·영화·라디오·공연예술 등 다양하게 확장된 문화적 접근을 시도한 것이 특징이다.
또 한국 학계에서는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던 타이완 식민지 시기 원주민 관련 문화에 대한 발표도 3편이나 포함됐다.

건대 아시아콘텐츠연구소 박삼헌 소장은 “한국과 타이완은 일본의 식민통치라는 공통의 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착취와 근대화라는 이율배반적인 식민 경험을 기억하는 방식이나 내용에 있어서는 상당히 이질적인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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