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톡뉴스=배만섭 기자] K-water가 국제 물 전문가 양성 위해 KDI와 협력한다.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는 미래 물 산업을 이끌어 갈 글로벌 물 전문가 양성을 위해 KDI(한국개발연구원)과 13일(목) 세종시 소재 KDI국제정책대학원에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글로벌 물 산업 전문가 육성을 위한 K-water맞춤형 교육과정 개설 ▲교육, 연구, 기술 분야 협력과 정보 교류 ▲양 기관이 보유한 교육 시설 및 연구 장비의 상호 활용 등 물 전문가 육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KDI국제정책대학원에 수자원 융복합 전문대학원 과정을 신설하고 물 관련 정책과 재무·기술 분야를 통합한 융합형 심화교육 석사 전과정을 영어로만 운영한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세계 물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함에 따라 국가 간, 기업 간 경쟁 또한 점차 치열해 지고 있다”며,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세계 물 산업을 주도하는 국제적 전문가를 양성하고 글로벌 물관리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K-water는 ‘글로벌 물관리 강국 실현’을 미래 50년 비전으로 제시하고, 물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국제 수준의 사업역량 확보, 미래 물시장을 주도할 융합형 인재 육성 등을 실행과제로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