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강판 가격 요구안 서로 많이 달라 계속 협상 지연 中

[이코노미톡뉴스=배만섭 기자] 현대기아차와 현대제철(004020)의 자동차 강편 협상이 기존 2월에서 4월로 지연되고 있다. 불확실성이 아직 해소가 되지 않고 있다.

IBK투자증권 한유건 애널리스는 현대제철의 불확실성 해소가 급선무라고 언급하면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자동차 강판 가격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최근 중국의 사드보복이 롯데그룹을 넘어 현대자동차그룹까지 영향이 미치면서 또한 최근의 자동차 판매 둔화와 리콜 사태의 여파 등의 이유로 1차적으로 현대제철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 전해진 상태다.

매출이 하락하고 있는 현대기아차 입장에서 현대제철이 기존에 요구했던 강판가격 인상이 매우 부담스러운 입장이다.

현대제철이 먼저 요구한 인상폭은 t당 13만원 수준으로 이는 상승한 원자재 가격을 훌쩍 넘는 요구치다.

본 보고서에서는 현대기아차와 현대제철의 가격협상이 이루어진다면, t당 8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자동차 강판 가격 협상이 지되고 있어 판재류 스프레드 감소를 예상해 현대제철의 2017년도 연결 영업이익은 1조 4,300억원으로 내다봤다.

협상이 순조롭게 마무리가 되어야 강판 가격 이슈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가 될것으로 보인다.

▲ <자료=IBK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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