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톡뉴스=왕진오 기자] '그 무엇'의 고유한 성질인 본질,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힘을 이야기하려는 작가 최윤아의 개인전 '결'이 23일부터 서울 강남구 갤러리 아트셀시에서 진행된다.

▲ 최윤아, 'Wave'. 켄버스 위에 천연안료, 아크릴채색,162 X 130.3cm, 2017.

작가는 그동안 타인으로 인해 오는 내부와 외부 사이에서 나타나는 무의식적인 환상과 내적 심리인 욕망의 표출을 '사랑의 흔적', '느낌에 취하다'란 작업을 통해 이야기했다.

이후 '점들의 교차로', '기억의 습작'에서는 자기 반성적 행위에서 오는 내면에 이르는 길, 성장통 같은 찾아가는 여행을 이야기했다.

또한 주체와 주체, 타인과 나, 사람들 사이에 생기는 거리를 '틈'이라는 소재로 표현했다.

최윤아 작가는 "본질,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힘을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모든 것이 다 변해도 변하지 않은 '그 무엇'. 그래서 내가 가지고 있는 힘을 최대한 빼려고 노력했다"며 "영화처럼 전작에서 주인공의 상황과 인물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면, 이번에는 그 전반적인 배경을 풀어낸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최윤아, 'Flow'. 캔버스에 천연안료,아크릴채색,크리스탈, 116.7 X 91cm, 2017.

이번 전시에는 모든 것에는 '결'이 존재한다고 믿는 작가의 시선이 집중된 '살결', '바람결', '숨결', '머릿결', '나무결', '잎결', '물결' 등 중에서 가장 관심을 갖는 '바람, 잎, 물결'에 초점을 맞춘 작업을 선보인다. 전시는 5월 2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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