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톡뉴스 최서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에 박형철 전 부장검사를 임명했다. 반부패비서관은 청와대 직제개편에 따라 신설됐다.

박 전 부장검사는 윤석렬 대구고검 검사와 함께 2012년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을 수사한 인물이다. 국정원 대선 개입 수사 이후 좌천성 인사로 수사직에서 배제됐고, 지난해 검찰을 떠나 변호사로 일해 왔다.

청와대는 “현역검사 시절 날카로운 수사로 ‘면도날’이라고 불릴 정도로 검찰 최고의 수사능력을 보였다”며 “어떤 타협도 없이 부정부패를 척결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집행할 최적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다음은 박형철 신임 청와대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 프로필.

▲1968년생 서울 출생 ▲서울대 공법학과 ▲사법연수원 25기 ▲대검찰청 공안2과장 ▲서울지검 공공형사수사 부장 ▲대전지검 검사 ▲부산고검 검사 법률사무소 담박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