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은행업권 예금보험금 지급시스템 선제적 구축

▲ 서울시 중구 소재 예금보험공사. <사진=이코노미톡뉴스>

[이코노미톡뉴스=방경하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인터넷전문은행을 포함한 17개 국내 은행 및 종합금융회사와 '예금자정보 사전유지 시스템'구축에 관한 전산 업무협의를 완료하고 올해 안으로 은행 등에 동 시스템을 구축중에 있다고 밝혔다.

영업정지시, 7일 이내 예금보험금 지급 가능

상기 시스템이 구축·가동하게 되면 은행 등은 예금자별 보험금 계산에 필요한 정보를 상시 유지·관리하게 되고, 예보는 은행 등이 부실화되어 영업정지가 되더라도 SCV를 통해 신속히 예금보험금을 계산하여 7영업일 내 예금보험금 지급이 가능해지게 된다.

현재까지는 은행 부실로 영업정지가 될 경우, 예금보험금 계산 전산시스템의 부재로 예금보험금 지급에 최소 4개월 이상 소요가 예상되었다.

현재 상기 시스템은 지난해 저축은행에는 이미 구축완료 된 상태이다. 예금자정보 사전유지 시스템은 선진 금융정리 체계를 갖춘 미국와 영국은 이미 도입을 완료하였고, 국제예금보험기구(IADI)도 핵심준칙을 통해 권고한 내용으로 국제적 정합성에도 부합하는 것이다.

예금자정보 사전유지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고 가동을 시작하게 되면 예금자보호가 강화되고, 예금보험시스템에 대한 국민 신뢰가 제고되는 등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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