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토리현 여고생 평창 올림픽 숲속판화학교 실시◆

[이코노미톡뉴스=왕진오 기자] 고판화박물관으로 유명한 명주사(주지 한선학)가 평창 올림픽을 위한 1박 2일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2017년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으로 운영한다.

▲ '일본 도토리현 여고생 평창 올림픽 숲속판화학교 실시'.

명주사와 고판화박물관은 2005년부터 산사와 박물관을 접목한 문화형 템플스테이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편의 시설을 갖춘 템플수련관을 신축하고 우리나라가 자랑하는 고인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판화학교 프로그램을 1일형, 1박 2일형 숲속판화학교 템플스테이로 진행하고 있다.

2015년에 새로 신축된 템플수련관은 한옥형 통나무 스타일로 지어졌으며, 건평 297㎡으로 2개동으로 구분된다. 한 동은 전통판화학교로, 다른 동은 숙박 동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동안 명주사는 개별 숙소가 없어 외국인의 체험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방마다 개별 샤워실과 화장실을 갖춘 쾌적한 환경에서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이 유치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평창 올림픽을 위한 명주사 템플스테이는 문화재청의 생생문화재사업의 후원을 받아, 평창 올림픽에 참여하는 외국인들에게 1인당 3만원의 참가비로 1박 2일 동안 산사와 박물관에서 쾌적한 환경 속에서 한국의 우수한 고인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평창올림픽 숲속판화학교로 운영하고 있다.

▲ '일본 도토리현 여고생 평창 올림픽 숲속판화학교 실시'.

지난 5월 27일과 28일에 실시된 평창올림픽과 함께하는 명주사 템플스테이는 일본 도토리현의 쿠라요시 히가시고등학교와 사카이고등학교, 한국 원주의 영서고등학교 학생과 인솔교사 20명으로 실시됐다.

이번 ‘평창 올림픽 숲속판화학교’에서는 2017년 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으로 진행되는 세계 닭 판화 특별전 관람을 비롯해 목판화 티셔츠 만들기, 전통 목판화체험, 전통 책 만들기 등 전통문화체험과 명상체험, 발우공양, 아침산행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참가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 '일본 도토리현 여고생 평창 올림픽 숲속판화학교 실시'.

명주사에서는 앞으로도 10여차례 평창 올림픽 템플스테이를 운영할 예정이다. 평창 올림픽 관련 행사에 참여하는 외국인이 포함된 단체는 누구나 참가가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1인당 3만원이며, 참가 신청은 선착순으로,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으로 하면 된다.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은 명주사 주지인 한선학 관장이 한국과 중국, 일본, 티벳, 몽골, 인도 등 동양 각국의 고판화 자료들을 수집해 전시한 곳으로 목판원본 2000여 점을 비롯해 고판화 작품 1,300여 점, 목판 서책 700여 점 등 60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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