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2호점 ‘봉헤찌로지점’ 개설

▲ 우리은행의 브라질 2호점이 개설된 상파울로 봉헤찌로(BomRetiro) 지역. <사진=구글어스>

[이코노미톡뉴스=방경하 기자] 우리은행이 브라질 상파울로 봉헤찌로 지역에 브라질 두번째 지점 ‘봉헤찌로지점’을 개점했다.

봉헤찌로(BomRetiro) 지역은 브라질 전체 교민의 약 60%인 3만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상파울루의 대표적인 코리아타운지역이다. 또한 남미 최대의 국제 의류공급지역으로 한국 관련 업체들이 활발한 영업을 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우리은행은 상대적으로 금융서비스가 취약한 남미지역에 진출하는 전략을 구사해왔다. 느리고 불편한 남미의 금융서비스를 위해 우리은행은 자사의 ‘글로벌 위비뱅크 플랫폼’의 위비상담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예/적금, 대출, 환전/송금, 수출입 등 다양한 업무를 고객을 직접 찾아가 방문상담을 하는 온·오프라인 결합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현지 의류업체 등 기업의 수출입금융은 우리은행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안전하고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봉헤찌로 지역의 개인 고객들에게는 비대면 채널 확대와 한류 콘텐츠 제공을 통해 리테일 영업을 추진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번 봉헤찌로지점 개설로 교민들은 코리아타운의 금융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동산 담보대출, 할부금융, 신용대출, 신용카드 등 신규 비즈니스 도입하여 ‘미국-멕시코-브라질’로 이어지는 우리아메리카 금융벨트를 완성하고 아메리카 대륙 전역으로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현재 해외 네트워크 255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니, 베트남 등 현지법인의 자체 네트워크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현재 EU지역의 독일 현지법인, 중미지역의 멕시코 현지법인 신설 등을 진행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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