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가요를 끝으로 팀 해체하는 걸그룹 씨스타, 사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이코노미톡뉴스=최노진 기자] 씨스타가 공식적으로 해체를 선언하면서 멤버들의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씨스타는 현재 효린과 소유는 가수로 잔류, 다솜과 보라는 연기자로 전업을 할 것으로 보인다.

공식적인 걸그룹 씨스타의 모습은 6월 7일 케이블채널 MBC뮤직 '쇼! 챔피언'을 끝으로 완전체의 모습을 당분간 보기 힘들 것. 굿바이 싱글 'LONELY'까지 차트 1위를 석권 중이라서 더 아쉽다. 그러나 사전 녹화로 인해 4일 SBS '인기가요' 가 씨스타의 마지막 공식 활동이 된다.

씨스타는 한국 가요사에 '음원 차트 퀸 걸그룹', '발표하는 노래 모두 히트한 걸그룹' 등의 타이틀을 갖고 있다.

이런 점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아쉬워하는 것은 당연하다. 씨스타 해체는 팀 활동이 여전히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인기 역시 좋은 상태여서 내려진 결저이라 이들을 아끼는 팬들에게 아쉬움을 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씨스타는 언제 데뷔를 했을까? 지난 2010년 6월 3일 걸그룹 씨스타는 '푸시푸시(PUSH PUSH)'로 가요계 데뷔했다. 거억하기로는 데뷔와 함께 첫 방송을 다음날인 6월 4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서 처음 씨스타의 존재를 확인했다. 당시 데뷔 방송 무대에서 시원시원한 가창력과 건강한 4인 4색의 매력은 신인답지 않은 포스를 보여줬다.

대형 기획사 걸그룹 조차 데뷔곡은 히트하기 힘들다는 징크스를 깨고 걸그룹 씨스타는 '푸시푸시'로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특히 대중 음악의 트렌드를 알 수 있다는 국내 의류 매장에서 '푸시푸시'는 단연 가장 자주 들리던 곡이었다.

이후 발표한 '가식걸', '마 보이(Ma boy)', '니까짓게', '쏘쿨', '나혼자', '러빙유',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 '아이 스웨어(I Swear)', '아이 라이크 댓(I Like that)' 그리고 이번에 마지막으로 발표한 신곡 '론리(Lonely)'까지 모두 히트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씨스타의 인기는 빛을 발했다. 본 기자가 2016년 초 중국과 캄보디아를 방문했을 당시 현지 방송국과 엔터테인먼트에서도 씨스타에 대한 인지도와 인기는 상상 이상이었다. 특히, 캄보디아 방송국 관계자는 자신의 팔에 문신으로 한글과 영어를 섞어 '씨스타 LOVE'라는 문구를 새겨넣은 것을 보여주며 열혈 팬임을 자랑하기도.

씨스타의 멤버들은 향후 가수 잔류파와 연기자 전향파로 나뉠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효린과 소유는 솔로 앨범을 각각 발표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보라와 다솜은 이미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면서 연기력을 검증받은 바 있다. 특히, 다솜은 최근 인기리에 방송하고 있는 SBS '언니는 살아있다'를 통해 매력적인 악녀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씨스타 해체 역시 새로운 역사를 남겼다. 데뷔곡 히트 및 음원퀸으로 활약, 전성기에 팀을 해체하고 개인 활동으로 전향하는 걸그룹이라는 새로운 히스토리를 남겼다. 비록 팀은 사라지지만 씨스타의 노래는 영원하며 또 멤버들 역시 현재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계기로 삼는 것으로 관측된다.

아쉬움 속에 다시 새롭게 각각의 활동을 이미 시작하거나 계획 중인 씨스타 멤버들의 향후 행보에 응원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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