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환경부)

[이코노미톡뉴스 김연수 기자] 14일, 환경부가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에 조류 경보 '경계' 단계, 낙동강 창녕 함안 지점에 '관심' 단계가 발령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지방환경청과 낙동강 유역 환경청은 조류 경보 발령 상황을 관계 기관에 전파하고 오염원 점검을 독려하는 한편, 취·정수장에는 수질분석과 정수 처리 등을 강화하도록 요청하였다.

또한 '경계' 단계가 발령된 강정고령보 인근에서는 어·패류 어획 및 식용을 자제하도록 지역 주민들에게 당부한다고 밝혔다.

대구지방환경청, 인근 지자체는 이를 홈페이지에도 게시하고 발령지점인 강정고령보 인근에 현수막 등을 설치하여 주민들이 발생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환경부는 녹조 현상이 발생하였지만 강정고령보와 창녕함안보 인근 취·정수장은 활성탄 및 오존을 이용한 고도 정수 처리 시스템이 완비되어 있으며 정수 처리와 수질검사를 강화하여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하였다.

낙동강에서는 지난 6월 7일 강정 고령에서 조류 경보가 처음 발령된 이후, 지속적인 더위와 가뭄으로 인해 강정 고령, 창녕 함안 등 낙동강 중·하류를 중심으로 녹조 현상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환경부 수질 관리과 조석훈 과장은 "올 여름은 강수량, 일사량 등이 녹조 관리에 아주 열악한 상황이다."며 "오염원 단속, 보 상시 개방과 더불어 지역별 취·정수장과 협조하여 안전한 먹는 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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