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니는 살아있다' 아역 배우 출신으로 탄탄한 연기 실력을 보여준 손창민, 장서희.

[이코노미톡뉴스 최노진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가 회를 거듭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여러 이유 중 탄탄한 대본을 잘 소화해내는 연기 배우들의 연기력일 것이다.

'언니는 살아있다' 미친 연기력을 과시하는 손창민, 장서희, 이지훈, 진지희는 모두 아역 배우 출신이란 공통점이 있다.

극중 공룡그룹 구필모 회장 역을 연기하는 손창민은 1971년 6살 나이로 영화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로 데뷔했다. 안성기, 강수연과 함께 아역 배우에서 성인 연기자로 성공적으로 안착한 대표 배우다. 특히, 80년대 강수연, 조용원과 함께 청소년 드라마 '고교생 일기' 주인공으로 분해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청춘 성장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에서 이미연, 최수종과 함께 3각 청춘 주인공으로 연타석 배우로 자리잡았다.

▲ '언니는 살아있다' 중년 예쁜 로맨스 연기를 선보인 손창민과 장서희

이후 '의가형제', '애드버킷', '내가 사는 이유', '불량주부', 신돈', '로드 넘버 원', '내 딸, 금사월' 등을 거쳐 현재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꽃중년 로맨스 연기를 통해 중장년 시청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장서희는 1981년 '예쁜 어린이 선발대회'에서 진으로 선발됐으며 이후 모델, 아역 배우로 활동했다. 뽀빠이 이상용과 '모이자 노래하자' 진행자, 과자 광고 모델로도 활약했다. 성인이 된 후 '뽀뽀뽀' 7대 뽀미언니, 허준, 태조 왕건, 한명회, 인어 아가씨, 아내의 유혹 등에 출연했다. 특히, 2002년 인어 아가씨와 아내의 유혹이 대박이 터지면서 한국 및 중국에서도 높은 인지도로 중국 드라마에도 출연한 바 있다.

▲ '언니는 살아있다' 설기찬 역으로 열연 중인 배우 이지훈.

이지훈은 2013년 청소년 드라마 '학교 2013'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후 아이유와 조정석이 주연한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 훈남 기획사 비서로 등장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후 '육롱이 나르샤', '마녀보감', '푸른 바다의 전설' 등 흥행작에 모두 출연할 정도로 활발한 활동과 연기력을 보여줬다.

2003년 KBS 드라마 '노란 손수건'을 통해 아역 배우로 등장한 진지희는 이후 '연애시대', '자명고'를 거쳐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극중에선 또래 아역배우 서신애를 못살게 구는 역할이고 신경질 캐릭터이지만 실제 곁에서 본 모습은 반대다.

▲ '언니는 살아있다' 극중 10대 로맨스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받고 있는 진지희

진지희가 2010년 법제처 명예 어린이 법제관으로 위촉될 당시 전국에서 선발된 어린이 법제관과 함께 할 자리가 있었다. 당시 전국에서 모인 어린이 법제관들은 명예 어린이 법제관으로 위촉된 진지희에게 사인 공세를 요청한 일이 있었다. 진지희는 또래 친구들의 제의에 고마워하면서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사인 요청에 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함께 법제관의 역할과 법제처 기능을 설명듣는 자리에선 누구보다 열심히 경청하는 모습이었다. 평소 연기 활동이 없을 때에는 학업에도 열중하고 또래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는 아역 배우로 전교 부회장에 선출되기도 했다.

현재 '언니는 살아있다'는 전체 회차 중 이제 절반을 지났다. 매회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하는 이유 중에는 아역 배우부터 성인 배우로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탄탄하게 쌓아온 연기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공룡그룹' 아들이지만 계약에 의해 고아원에 버려진 설기찬(이지훈 분)이 출생의 비밀을 어떻게 알고 어떤 방법으로 다시 친부인 손창민과 만날 지 앞으로 관전 포인트다.

이코노미톡뉴스, ECONOMYTALK

(이톡뉴스는 여러분의 제보·제안 및 내용수정 요청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pr@economytalk.kr 로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이코노미톡뉴스(시대정신 시대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