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주간 최고조 양상
사망자 194명

▲ 질병관리본보의 손씻기 예방 캠페인.

[이코노미톡뉴스=배만섭 기자]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2주동안 홍콩과 대만에서 인플루엔자가 유행하여 이 지역을 여행시에 감염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는 2017년 5월 중순에 유행이 시작된 계절성 인플루엔자가 최근 홍콩과 대만을 중심으로 최고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A(H3N2)형 인플루엔자

홍콩과 대만에서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국내에서도 발견되는 A(H3N2)형이다.

홍콩에서 지난 5월 5일부터 7월 16일까지 인플루엔자로 인해 중환자실에 입원하거나 사망한 성인이 무려 270명으로 이중 183명이 사망했다.

대만에서도 6월초부터 환자가 지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2일부터 8일의 일주일동안 인플루엔자 확진 환자수 110명에 사망자는 11명으로 보고됐다.

최근의 국내 인플루엔자 발생현황은 외래환자 1,000명당 5.8명으로 유행기준보다는 낮은 편이다.

증상과 예방법은? 잠복기 1~7日

인플루엔자 바이러스(A,B,C형)는 보통 1일에서 7일정도의 잠복기를 가지고 감염된 환자의 호습기로부터 전파되어 감염된다. 고열, 마른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과 심하면 구토와 복통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중이염, 뇌염, 척수염 등의 합병증으로 확대될 수 있어 빠른 진단과 치료가 요구된다.

일반적인 예방을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기침에 마스크를 사용하거나 옷소매, 손수건 등으로 기침 가리기.
예방 접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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