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부품 국산화 80%, 가격은 1.5억~2억원 사이

▲ ‘2인승 경량항공기(KLA-100)’@2017 국토교통기술대전 행사장. <사진=이코노미톡뉴스>

[이코노미톡뉴스=배만섭 기자] 건국대 스포츠급 경항공기 개발 연구단이 국산화에 성공한 ‘2인승 경량항공기(KLA-100)’가 20일(목) 초도 비행에 성공했다.

KLA-100 2인승 경항공기는 국토부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으로 건국대와 베셀(VESSEL)社가 2010년 9월부터 총 279억원을 투입해 개발·제작한 항공기로 지난해 9월 국토부 개발인증을 마치고 양산인증도 마무리됐다.

이날 초도 비행기념 행사는 전남 고흥 항공센터에서 개최됐다.

▲ 20일(목), 전남 고흥 항공센터에서 초도비행에 성공한 ‘2인승 경량항공기(KLA-100). <사진=건국대>

탄소섬유 소재로 만들어진 LKA-100 항공기는 주요 부품의 80%가 국산화되었다. 고효율 저탄소 신형엔진과 비행 상황에 맞게 피치 조절 프로펠러를 장착했다. 최고속도는 시속 230㎞. 최대 이륙중량은 600㎏. 최대 운용고도는 4267m. 최대 6시간·1,400km 비행 가능. 연료 적재 130리터.

국토부는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에 착수할 경우 400명의 신규고용 창출과 연간 7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급의 외국 경쟁 항공기보다 저렴한 1억5,000만원 내외의 가격으로 수출 경쟁력도 확보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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