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형 음성인식' 커넥티드카 상용화 개시
9월 출시예정 G70적용

▲ 현대∙기아자동차가 카카오 AI 플랫폼 ‘카카오 I(아이)’의 음성인식을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9월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G70에 처음 적용한다. <사진-현대차>

[이코노미톡뉴스=배만섭 기자] 올 8월 출시 예정인 현대차의 제네시스 G70에 카카오의 인공지능(AI) 음성인식 플랫폼인 ‘카카오 I(아이)’를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시스템이 탑재된다.

‘서버형 음성인식’ 시스템으로 국내 첫 개발되어 커넥티드카의 상용화를 개시할 전망이다.

간소화한 '원 샷(one shot)' 방식으로 적용될 예정인 시스템으로 이는 내장형 음성인식 기능의 한계를 극복해 자연어를 인식할 수 있거 방대한 운전자 관심 위치 정보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진다. 고도화된 음성인식 기술 , 주도적으로 개척하겠다는 계획이다.

간편 검색 장점, ie) "길안내! 청와대!"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의 가장 큰 특징은 간단한 상호명 또는 주소, 주변 추천 맛집 등을 간략히 말하는 것만으로 복잡한 과정 없이 최적의 결과를 내비게이션 화면으로 내려준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음성인식 버튼 조작 후 "길안내 청와대"라고 말하면, 내비게이션 화면에 목적지 위치가 펼쳐지고, 빠른 안내가 가능해져 사용 편의성이 높아졌다.길안내의 초기 인식 단어는 '길안내' 외에도 ‘목적지 검색’, ‘내비 검색’, ‘주변’으로도 인식이 가능하다. 복잡한 기존의 단계에 따른 단점을 없앤 것이 가장 큰 특징.

블루링크·유보 사용자는 무료 사용 가능

'서버형 음성인식'의 핵심인 ‘카카오 I’ 플랫폼은 다년간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한 최적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급하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 현대·기아자동차와 카카오의 협력이 처음이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서버형 음성인식’을 자사의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블루링크와 유보 사용자에게 추가적인 요금 인상 없이 기본 제공할 방침이다. '서버형 음성인식' 기능은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G70에 처음 적용한 이후 적용 차종을 늘려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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