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톡뉴스=왕진오 기자] 고서화 및 근·현대서화, 불교미술, 도자, 목기 및 공예품 등 총 72점의 작품이 출품된 (주)마이아트옥션 제25회 경매 결과 낙찰률 80%, 낙찰총액 13억 580만 원을 기록했다.

▲ 7월 25일 진행된 마이아트옥션 경매에서 최고가인 3억에 낙찰된 '목조석가삼존불감'.(사진=왕진오 기자)

7월 25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인사동 마이아트옥션 5층 전시장에서 진행된 이번 경매에는 일본과 미국에서 환수된 '목조석가삼존불감'과 '동자상','광암 한용화 초상', 추사 김정희 '시고 대련' 등 작품의 낙찰 여부가 관심을 모았다.

이날 경매 최고가인 3억 원에 낙찰된 '목조석가삼존불감'은 17-8세기 제작된 불감으로 추정하고 있는 작품이다.

일본의 고미술 개인 컬렉터가 오랫동안 소장하고 있던 작품으로, 최근 국내로 환수됐다.

또한 추사 김정희 '시고 대련'은 1억 2500만 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백엽연화십리향’에 시구에 중국의 시구 ‘반담추수일방산’ 결합해 쓴 대련이다.

▲ '추사 김정희 시고 대련'.(사진=왕진오 기자)

‘가을 물 반 있는 연못과 집 하나 있는 산, 백잎 연꽃은 향기가 십 리를 가네.’라는 뜻이다. 추사만의 추사체를 온전히 담고 있는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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