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톡뉴스=왕진오 기자] 포스코인재창조원은 지난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인도, 미국, 독일 등 9개국 26개 법인에서 근무 중인 그룹사 해외 주재원 35명을 대상으로 '파견중 해외근무직원 리더십 과정'을 개최했다.

▲ 황은연 포스코인재창조원장(앞줄 오른쪽에서 여섯번째)이 '해외근무직원 리더십 과정' 교육에 참석한 중국, 인도, 미국, 독일 등 9개국 26개 법인에서 근무 중인 포스코 해외주재원 35명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포스코)

황은연 원장은 교육 입과일 첫날 오찬에서 "해외법인에서 근무하는 여러분 한분 한분이 각 국가에서 포스코를 대표하는 역할로, 여러분들의 리더십에 따라 현지인들의 업무역량을 끌어올려 최고의 성과 창출로 유도할 수 있다"며 리더십 증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해외근무 주재원 리더십 과정은 회사정책의 이해, 글로벌 비즈니스 스킬 배양, 리더십 소통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VUCA(Volatility,Uncertainty, Complexity, Ambiguity)로 대변되던 불확실성의 시대를 넘어 '초불확실성(Super Uncertainty)'의 시대로 이동 중인 시점을 고려해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 △통상 트렌드 △스마트인더스트리 등을 심도있게 교육했다.

또한 △포스코그룹 추진방향 △윤리경영 △글로벌 HR정책 등을 함께 다뤄 본사 전략방향에 대한 교육생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뿐만아니라 파견지에서 암묵지로 누적됐던 경험의 산물을 '해외법인 Best Practice'라는 형식지로 전환해 회사 고유의 지식자산을 보존하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토의시간을 마련해 교육생간 업무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 중 전일제로 운영된 '포스코 경영전략 시뮬레이션 수업'에서는 교육생이 각자 CEO, CMO, CFO, COO, CHO 역할을 부여받아 경영자 입장에서 의사결정을 내리고, 이를 통한 책임의식과 성과를 체험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 '파견중 해외근무직원 리더십 과정' 교육생들이 '포스코 경영전략 시뮬레이션' 수업에서 조별로 경영전략에 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포스코)

교육생들은 각자 부여받은 역할에 몰입해 업무를 수행하고 원인분석을 통한 문제해결을 하는 한편 조별로 경영전략에 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밖에도 전략적인 현지직원 육성 및 성공적인 조직관리를 위해 '노사관리', '긍정조직 문화를 위한 소통법' 과목을 신설했으며, 현지법인에서 성공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례 중심의 토론이 오가면서 교육의 내실을 강화했다는 긍정적인 평을 받았다.

교육생들은 "전 세계 해외근무 직원들이 한데 모여 각 법인별 축적된 노하우를 공유하고 각자의 역량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어 좋았다. 파견 근무지에 복귀해서 성과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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