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택시운전사' 스틸

[이코노미톡뉴스 최노진 기자] 영화 '택시운전사'가 개봉 3일 째인 8월 4일(금) 오후 7시 30분 기준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017년 8월 3일(목) 개봉 2일 째 1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하루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택시운전사'는 여름 성수기 극장가에서 더욱 강력한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택시운전사'는 송강호를 비롯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장훈 감독 특유의 담백한 연출, 그리고 1980년 5월을 따뜻한 웃음과 감동, 희망으로 그려낸 가슴 울리는 스토리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영화다.

또한, '택시운전사'는 제21회 판타지아 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공식 폐막작 선정 및 경쟁부문에 초청된데 이어 주연배우 송강호의 남우주연상 수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 영화제에서 폐막작 상영 전 좌석(692석) 매진 기록 과 가장 오랜시간 기립박수를 받은 작품으로 관심을 받은 '택시운전사'는 해외 매체의 극찬까지 더해져 국내외적으로 대중성과 상업성을 인정받고 있다.

여러 관련 시대를 담은 영화들이 있지만 영화 '택시운전사'는 너무 어둡지 않게 밝고 긍정적으로 풀어내어 관객에게 진실 및 접근성에 대한 장벽을 낮췄다는 평가가 있다.

극장 현장에서 왜 '택시운전사'를 관람하게 되었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당시 상황을 모르는 20,30대 세대들은 가슴 아프지만 그래도 인간미 넘치는 해학과 풍자 그리고 아품의 수위를 적절하게 가미한 것 같다는 평가를 극장행에 옮기는 가장 큰 이유"라고 답했다.

한편,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 분)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영화 '택시운전사'는 8월 2일(수) 개봉해 전국 극장가에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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