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톡뉴스=왕진오 기자] 지난 8월 4~6일 3일간 충무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가 총 4회 공연에서 매 공연 천석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고, 유료점유율 91%, 총 점유율 97%를 기록했다.

▲ '백조의 호수' 공연모습.(사진=유니버설발레단)

충무아트센터가 매 해 선보이는 명품클래식발레 시리즈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는 4커플들이 각양각색의 매력을 뽐내며 클래식 발레의 정수로 불리는 '백조의 호수'를 더욱 화려하고 풍성하게 장식했다.

특히 유니버설발레단의 새로운 솔리스트 ‘마밍’은 이 작품을 통해 첫 신고식을 가졌고 아름다운 라인과 풍부한 표현력 그리고 파트너 홍향기와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관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이 밖에도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춤들의 향연을 선보이며 여름밤을 뜨겁게 달군 '백조의 호수'는 유니버설발레단 최고 무용수들의 강렬한 카리스마와 안정감 있는 테크닉으로 좌중을 매료시켰으며, 고급스럽고 우아한 발레의 진면목을 확인시켜주었다.

특히 2막의 마지막 호숫가 장면은 흑조들의 군무가 추가되어 흑백이 대비되는 절정의 군무로 재탄생 시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개관 이래 뮤지컬을 비롯해 클래식, 오페라, 발레 등 수준 높은 공연을 꾸준히 무대에 올려온 충무아트센터는 이번 공연을 통해 명품 공연장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또한, 충무아트센터가 지닌 입지적 조건의 장점과 합리적인 티켓가격은 클래식 발레 애호가뿐만 아니라 발레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에게도 큰 매력으로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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